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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에 대한 반론
작성자: 정재학 조회: 25927 등록일: 2013-04-01

옛날 시골에서 서울대학교나 사관학교에 합격을 하면 동구밖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동네 잔치를 벌려서 부모들은 자식의 합격을 자랑하고 동네 이웃사촌과 친척 친지들은 나의 일처럼 축하를 하였습니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을 하거나, 군의 장군으로 진급을 하면 면단위 축하행사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풍속은 나무라거나 비판해서는 안 될 미풍양속입니다. 또한 지연을 강조한 폐단이 있다고 비난만 할 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재학) - 지금 정재학이가 방하남이 잔치를 비판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난독증에 걸린 사람 아니면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말하는 주제는 왜 거의 다된 전교조 법와노조화를 거부하느냐는 문제. 전교조법외노조화가 다시 후퇴하는 상황에 대한 지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용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취임 면단위 축하행사는 일면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도 가능하지만  아름다운 미풍양속이기도 합니다. 방장관의 고용노동부장관 취임은 고향 면과 군의 자랑이고 기쁨이며, 면민과 군민이 축하할 일입니다. 물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비판도 가능하겠지만.......

 

(정재학) - 방하남이가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돌려놓는데는 지역성도 있다고 본다. 이건 내가 전라도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전라도 사람 대부분 전교조를 민주화운동을 하는 줄로 안다.

 

고용노동부 방하남장관이 전남 완도군 출신이라 '전교조 법외 노조화'를 거부하거나 결정을 유보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가 말했듯이 전문가의 조언과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심층적으로 분석 검토 종합하여 결정하겠다는 3/11일 취임식후의 기자회견 입장표명은 비판받거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전교조 법인 노조화'통보와 실행은 고용노동부 장관 혼자서 결정하기엔 벅찬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국무회의와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재학)- 기다린 것이 겨우 이것이다. 우린 무려 10년을 기다려 왔다. 더 기다리라는 말인가?

 

또한 "이놈이 '전교조 법외 노조화'를 거부한 사연을 알겠습니다."란 댓글은 그런 의도나 생각은 없었겠지만.... 다분히 편향적이고 편파적인 지역갈등과 지역폄훼 및 매도의 간접적인 표현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 결정과 정책실행 전 건설적인 방안을 제시하면서, 최종 정부의 방침과 결정을 기다리는 인내의 미덕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정재학)- 전교조 법외노좌화에 더이상 건설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진영님이 답해 보시라. 지금 최종 결정을 도출할 우리의 노력은 무엇인가? 좌익들과 야권이 나서서 전교조를 보호한 것이 지난 10년이다.

소위 논객연합 소속원들이 이 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한다면, 이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내가 전라도 사람이다. 나는 우리 전라도를 비판과 사랑으로 안고 있다. 지역감정? 장난치지 마시라... 나는 우리 논객 들 속에서도 지역감정을 당연히 여기는 자가 잇다는 것 너무도 잘 안다. 전라도 비판을 조롱하면서도 뒤에서는 전라도 비판을 하는 이중성. 경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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