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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을 어떻게 잡을까?
작성자: 진실과 영혼 조회: 26999 등록일: 2013-04-01

북한의 전쟁위협과 핵공격 공갈 협박은 최근 며칠 동안 급박하고 긴박하게 변하고 있다. 대략의 상황변화는 옆의 일지와 아래 최근 일주일간의 북한의 도전과 한국 및 미국과 러시아의 대응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핵공격 위협을 하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날뛰는 북한 김정은을 어떻게 다루고 대응하는 것이 최선책 일까? 

 

 

*북한 "남북관계 전시상황 돌입" 선언 = 머니투데

**美 "북한의 전시 선언 심각하게 받아들여"=뉴시스

***김국방 "北도발시 美본토 전력까지 동원해 제압"=연합뉴스

****北 중·장거리미사일 부대 움직임 급증..軍, 정밀감시=연합뉴스

*****북한 주요전력 현황 노출, 기밀 누설했나 = 연합뉴스

******北, 작전회의 긴급소집 "미사일 사격대기"=연합뉴스

*******북, 개성공단 폐쇄 위협 =북한 중앙통신

 

러시아는 보다 못해 30일 '남북관계 전시상황' 돌입 발표에 "최고 수준의 책임감, 자제력과 함께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지 말 것을 모두에게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은 "우리는 일련의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은 "北도발시 美본토 전력까지 동원해 제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반도엔 남북한 간 전운이 감도는 일촉즉발(一觸卽發) 위기일발(危機一髮)의 비상상황이다.

 

 

이런 한반도 전쟁위기의 비상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 상책일까? 의견이 분분하고, 강온 국민 여론이 갈라져서 한국 내부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필자는 동물들이 적을 만날 때 보이는 행태를 분석하여, 북한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최선의 대처방안을 아래와 같이 찾아 제안하고자 한다.

 

살모사와 코브라 같은 독사는 인기척이 나면 똬리를 틀고 풀숲에 움츠렸다가, 발각되면 쉬~쉬~ 소리까지 내면서 목을 부풀려 고개를 들면서 상대를 주시하며 위협한다. 가느다란 회초리로 살살 머리를 때려서 약을 올리다가 총 길이 반 이상 목을 곧추 세울 때 목을 회초리로 강타하면 바로 바르르 떨면서 급살 맞는다.

 

쥐, 두더지, 쇠똥구리, 송충이, 거미...등 많은 동물은 인기척이 나면 일단 죽은척하는 의사행동(擬死行動)을 나타낸다. 살고자 의사행동을 나타내는 동물들은 집게로 잡거나 연장으로 때려잡으면 된다.

 

꿩이나 뜸북이...등 많은 새들은 둥지나 새끼를 보호하려고, 적을 만나면 잘 날지 못하는 척하며 큰 소리로 울면서 거짓동작(Fake Motion)으로 유인을 한다. 새들이 이런 이상한 거짓동작을 할 때는 근처에 둥지나 새끼가 있다는 증거로 유인 거짓동작에 속지 말고 반대방향이나 근처를 샅샅이 뒤지면 바로 둥지와 새끼를 찾을 수 있다.

 

맹꽁이, 복, 게, 개...등은 적을 만나면 부풀려서 과장을 하여 상대를 겁주려 한다. 맹꽁이와 복은 허파에 바람을 잔뜩 들이켜 부풀리고, 개는 오두방정 깨갱깽 짖어대고, 게는 흰 거품을 북북 내뿜어 겁을 준다. 자꾸 건들면 더 부풀리다가 지쳐 기진맥진할 때 잡으면 된다.맹꽁이나 복은 꽉 밟으면 뻥 터지고, 게나 개는 때리면 꼬리를 내리고, 게는 구럭에 그냥 주워 담으면 된다.

 

멧돼지, 호랑이, 사자, 곰...등 맹수는 사냥꾼이 총으로 심장이나 머리를 맞추지 못하고 배나 그 외 부분으로 총알이 빗나가면, 물 불 안 가리고 발톱을 세우고 이빨을 드러내서 날뛴다. “선불 맞은 멧돼지”는 맞서면 대단히 위험하여, 일단 피하고 관망하며 내버려두면 피를 흘리다 지쳐 쓰러진다. 쓰러져 완전히 기진맥진하거나 죽으면 거둬서 고기는 물론 호피와 웅담을 얻으면 된다.

 

지난 연말부터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후 천방지축 좌충우돌 날뛰며 핵공격으로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김정은이는 허풍떠는 맹꽁이거나 선불 맞은 멧돼지로 판단된다. 맹꽁이 인지, 아니면 체제와 지위에 위험과 불안을 느끼고, 내부 쿠데타 움직임에 화들짝 놀란 ‘선불 맞은 멧돼지’인지는 좀 더 주의 깊게 관망해야 한다.

 

완전 방어태세를 유지하면서 맞대응하지 않고 구경만 하다 맹꽁이면 꽉 밟아 버리고, ‘선불 맞은 멧돼지’면 제풀에 기진맥진 쓰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상책이다. 이런 의미에서 박근혜정부의 관망하며 김정은의 도발에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는 대 북한 대응책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북한 김정은이 핵을 든 ‘선불 맞은 멧돼지’면 일단 피하여 맞대응하지 않고 아니꼬와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최 상책이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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