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얼마전에 저의 블로그에 게제했고 또 다른 두어군데에도 선을 보였던 글하나를 이곳에 올려봅니다.
-참진보의 발전을 종북세력이 가로막고 있다-
리영희의 새는 두날개로 난다는 어줍잖은 이론이 아니라 성숙한 민주주의란 보수와 진보라는 세력의 균형이 필요하다고본다.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그리고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 그들의 정치체제가 부럽다.그러나 미국이나 서유럽과는 분명 다른 우리의 현실이기에 과연 이땅의 지금 현실에서 우리에게 진보란 무었인가를 생각해본다.
지난해는 20년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선거의 해였다. 연초부터 여야는 서로 자질검증을 위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 때 가장 많이 들려온 단어가 바로 종북이다. 종북이란 북한을 추종한다는 의미로써, 종북주자, 종북세력등의 단어로 자주 사용되었다. 종북이라는 말은 지금은 존재감조차없는,2001년 사회당에서 처음 사용한 표현이다. 당시 사회당은 친북이라는 표현과 구분하기 위해 신조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사실 종북이라는 단어는 탄생의 근원이 북한과 거리를 두려는 진보세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으로 이루어진 야권연대를 위시해 소위 진보진영 전체가 종북 논란을 매카시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의원은 [국가관을 이야기하며 모든 민생 현안을 종북 문제로 덮으려는 것은 굉장히 매카시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김한길 의원은 [이념이 먼저 얘기되고 실체도 없는 논쟁을 계속 벌인다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너무나 큰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이해찬 의원이 [새누리당은 종북 용공 광풍을 조장하고 대대적인 이념공세를 자행하고 있다. 악질적인 매카시즘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통합진보당도 이정미 대변인을 통해 [군사독재정권의 주무기였던 매카시즘을 휘두르며 헌법에 보장된 정당의 정치활동 자유를 억압하려는 정치세력이 여전히 권력의 중심부에 있다]며 가세했다.
여기서 진보아닌 종북 성향의 언론들도 힘을 보탰는데, 오마이뉴스는 [우경화된 민족주의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종북세력’운운하며 견해가 다른 세력에 대해 매카시즘적 가학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사회 세력을 보라]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의 인터뷰를 내는가 하면 경향신문도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의 오피니언을 통해 [부모세대로부터 ‘종북좌파’로 매도당해 우는 자식들의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종북주의자는 이론에 그치지 않는 실체이며 정치적 낙인은 더욱 아니다. 천안함 폭침사건을 두고 공상과학을 넘어서 비과학에 가까운 음모론을 펼치며 북한을 옹호하던 수많은 정치인들과 학자들 가운데 바로 종북주의자들이 있었다.
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왕재산 간첩단사건 역시 종북주의자들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왕재산 간첩단은 북한 조선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조선 혁명을 위한 지역 지도부를 구성하라는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지하당을 조직했다.
이들은 2014년까지 인천지역 저유소, 보병사단 등의 폭파 준비를 완료하고 좌파 청년단체를 육성해 시민군을 결성할 준비를 마치라는 지령을 전달받아 수행하던 도중 정보당국에 의해 저지된다. 이들 가운데 서울지역책인 이상관은 임채정 前 국회의장의 정무비서관을 맡으며 정보를 수집해 북한에 전달했으며 IT업체인 지원넷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가장하며 일해서 공작금을 모았다.
일부 진보정당에서 스스로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면서까지 종북주의자들과 거리를 두어야 했던 이유는 진보진영의 변질에 있다.
그러나 변질된 진보세력은 종북논란을 통해 입지가 줄어들자 종북주의라는 개념 자체를 실체가 없는 이론상의 단어로 취급하거나 매카시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철지난 색깔론으로 호도하며 역매카시즘적인 모습을 보였다. 건전한 진보정치의 발목을 잡는 종북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자 했던 시도를 진보진영 스스로 좌절시킨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북한 역시 같은 논조로 종북논란을 비방했다는 점이다. 북한은 대남선전기구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조선에서의 종북좌파소동은 남조선판 매카시즘 선풍]이라며 [남조선 인사에 대한 비열한 음모자료의 작성자도, 발산지도 미국이며 현재 진행되는 모든 작전도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령에 따라 실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다른 진보세력을 종북으로 몰아가기 위한 작전에는 미국의 지령 밑에 모든 보수세력이 총동원되고 있다며]종북좌파니 주사파니 북의 지령을 받은 사람들이니 하는 모략적 기사를 내보내 우리 정부가 그들을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언어테러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방했다.
이어 [보수패당이 조종하는 보수언론의 기사 때문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연북통일을 지향하고 99%의 생존과 권리,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적분자, 빨갱이로 몰려 탄압당하게 됐다]며 종북논란에 휩싸인 국내 진보세력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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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렇다 사실을 바로알자. 반공주의에 입각한 공산주의자 색출론의 대명사로 쓰이는 매카시즘(McCarthyism)은 미국 상원 의원인 조지프 매카시가 [미국 내에 암약하는 공산주의자들의 명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계기로 한다.
매카시는 미 육군을 포함한 297명의 명단인 매카시 리스트를 차츰 공개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동서냉전이 한참이던 1950년대 초반 미국 정치계를 주름잡는 권력을 손에 넣었으나 자신을 상대로 열린 청문회에서 명단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신뢰를 잃었으며 그가 승승장구하며 부상하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추락하고 매장당한다. 결국 매카시즘으로 인해 수백 명이 수감되고 1만명 이상이 해고되었으며 매카시 본인 역시 알콜중독으로 건강을 잃고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이후 90년대 초반을 전후로 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가 연이어 붕괴하며 공산권 첩보기관의 자료가 유출되자 매카시 리스트는 재평가를 받게 된다. 언론인 윌리엄 노먼 그릭을 포함해 저널리스트, 역사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매카시를 재평가하는 입장을 취했다.
존 알 헤인즈는 미국과 영국의 비밀 암호해독 프로젝트인 베노너 프로젝트(Venona project)와 매카시 리스트를 비교한 결과 소련의 간첩이 확실한 인물이 9명이었으며 매카시 리스트의 대부분이 직접적인 간첩이 아니더라도 보안상 위험인물이나 소련이나 공산주의에 동조하는 용공주의자였다고 주장했다.
매카시즘이라는 표현의 성향 때문에 미국사회에서 매카시에 대한 재평가의 인지도는 높지 않으나 매카시의 행적은 미국 행정부에서 공산주의자들을 몰아내 자유국가를 수호하려는 것이었다는 사실로 미국 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충분한 증거 없이 정황증거와 심증만으로 만든 매카시 리스트가 상당부분 적중해 후세에 재평가되는 미국의 모습으로 볼 때 심증에 그치지 않는,확실한 근거를 가지는 종북논란을 마녀사냥으로 매도하는 것은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행위이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종북주의자들의 발악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이 대립하는 현실에서 이미 종북주의자들은 심증이 문제가 아니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보면 그들이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알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것은 진보라는 단어의 선점을 ,수구꼴통 종북주의자들이 선점해서 그들의 입맞에맞게 달콤한말로 각색하고 호도해서 어리석은 국민들을 좌경화 우민화의 길로 인도해서 결국은 국가존립에대한 극도로 위험한길로 안내한다는 것이다.교육수준은 반세기 전보다 월등히 높아진반면 국가 정체성에대한 우민화의 이끌림또한 반세기 전보다 월등히 높아진 이유는 무었인가?국민들의 사고 수준이 설마 배부르고 게을러서인 돼지수준인 두뇌의 저하는 아니라고 보고싶다.이 문제는 지금 전교조의 악행이 우리의 2~30세대에끼친 영향이 참으로 지대한다고 본다.그것은 바로 지난연말 대선때 극명하게갈린 표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結:좌와우를떠나 보수와 진보를떠나 내 힘이없으면 개인적인 국내사회나 냉엄한 국제사회나 도태되는 현실에서 우리는언제나 항상 우리의 목숨을 노리는 저 북한 집단이 이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로 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함으로서 우선 국론을 일치시킨 다음에 북한의 3대세습 왕조를 붕괴시키고 다음에는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위상등....앞으로도 할일이 무궁무진하고 또 바쁜데 한줌도 않되는 종북무리들에게 1차적인 브레이크가 걸려서야 되겠는가!미국의 지난시절의 맥카시즘을 통해서 반면교사와 타산지석이 필요한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