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덥잖고 믿지도 않았지만 나경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자 본색을 드러내며 태도를 돌변한다. 요지는 두 가지/탄핵은 지난 일로 잊고, 선거제도 개헌추진. 이는 한 마디로 탄핵의 완성이다. 이게 성사되면 대한민국희망은 영영 사라진다.
저들은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고, 반드시 성사시키려고 최후의 발악을 할 것이다. 내각제는 우선 저들이 탄핵죄악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길이고, 또한 저들이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며 뒷방대감 노릇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원래 저들은 부귀영화를 위해서는 나라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는 인간들이다.
탄핵과 선거제도 개헌(내각제 혹은 이원집정제)은 사실은 별개의 사안이 아니다. 손바닥과 손등과 같은 관계다. 소위 친이계가 주축이 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저들의 이원집정제 야심 야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미완의 탄핵을 이제 나경원을 내세워 완성시키려 한다.
김무성 등 탄핵주동인물 당협위원장 배제? 읍참마속을 흉내 낸 눈가림일 뿐이다. 지칠 줄 모르고 2년 넘게 계속되는 태극기세력의 완강한 저항을 비켜가기 위해 내각제란 대의(?)를 위해 희생시키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뿐이다. 목표는 내년 2월 당 대표 선출이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반문연대 운운하는 저들에게 넘기는 순간 대한민국희망은 영영 사라진다. 대한민국이 망하는 건 좌파 이전에 보수우파가 망해먹는다. 결국 나라를 망해먹더라도 이 사실만큼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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