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김평우의 매력
느닷없이 나타나 돌발적 액션으로 싸우는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정국이 낳은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거침없는 말투, 도전적 발상, 독불장군식 전투의지는 우리 법조계애선 볼 수 없었던 이미지다 계급적이고 고루하고 교과서에 묶인 사고를 하는 법조인의 이미지를 단번에 파괴해버리는 괴력이다
그는 법조인으로 우월한 엘리트였다 변호사회 회장도 했고< 무녀도> <등신불>의 작가 김동리의 아들이기도 하며 그의 장인도 국회부의장을 지낸 7선의 김진만 전 의원이다 우리 사회의 금수저라고 할 사람이 돌발 아이콘으로 등극한 건 예상 밖의 일이다
물론 비판도 없지 않다 지만원선생은 김평우를 보고
" 박근혜를 망치고, 그 망한 박근혜를 이용하여 우익사회를 분열시키는 존재"
라면서 마치 세작으로 활동한다는 투의 평을 한다(3월 13일 시스템 크럽,지만원 글)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김평우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 또 김평우에 대한 평가도 내재적 인식 (그의 입장서,그의 가치를 옹호)을 할 필요가 있다 다소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이미지라고 할지라도 그가 기여하는 필드가 있을 것이다 이해,이익관계로 카르텔화한 조직사회는 건전한 발전이 없다 김평우는 노쇠하거나 병든 법조계에 물맷돌 움켜쥐고 덤벼든 다윗 격이다
법조계 내부를 보면 얼마나 부패했는가 사람 잡아 가두고 돈벌이,권력행사 하는 곳이 그 쪽 사람들 아닌가 변호사회가 김평우를 자격심사 하겠다는 모양인데 따분한 얘기다 오히려 그들이 김평우를 배워야 할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칠 때도 아무도 다윗을 정상으로 보지 않았다 다소 정신이상이거나 광기로 여겼을 것이다
Aristoteles는
<약간의 광기도 없는 천재란 있을 수 없다>
고 했다 그렇다! 탁월성에는 다소의 광기가 서리게 마련이다
김평우의 액션을 푸념에 불과한 도덕철학으로 규정하거나 지만원식의 공학적 계산이 아닌, 현실인식이의 전문성이나 용기 있는 삶의 태도에서 나온 탁월성으로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의 돌발적 언행이 우리 정치,법조사회의 적폐를 흔들고 있다 사실 그를 또라이 취급하려는 시도들은 기존 자기권력의 연장을 위한 술수들이다
<광기의 역사>, <감시와 처벌> 등으로 유명한 미셸 푸코 ( Michel Foucault)는 이성 중심으로 흘러온 인간의 역사에 비평을 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사람이다 이성이 오히려 인간을 억압하고 규제하면서 현대 사회는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는 형태가 됐다는 거다
이성의 질서지움 기능에 따라 이성적,합리적 사고의 표준적 인간상에 어긋나면 광인이거나 정신병자로 분류,감시와 처벌을 한다 오늘의 사회적 권력이 바로 근대성,즉 합리성인데, 이에따라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말에 권위가 부여되고 표준어로 질서지워지면서 금지어가 생기고 광인을 치료하거나 분류해야할 대상으로 격리시킨다 정신병원, 정신 병리학 등은 이성,합리성이 권력을 행사한 결과물이란 게 푸코의 생각이다.
이성은 조용히 우리를 혹사 시켰고 이성적 질서에 역행하면 광기나 정신병으로 분류되어 각종 감시와 처벌이 가해진다 감시와 처벌로 그 광기 속에 있을지 모르는 천재성이나 탁월성,야성 (wildness)등은 모두 제거 당한다 이성,합리성이란 이름으로 기존 질서에 두들겨 맞추는 권력에 안티하면 감시와 처벌의 대상이 되고, 이성의 이름으로 광인 취급,분류되어 폭력과 억압이 자행된다
푸코는 권력을 맑스식 계급투쟁으로 보거나 지배,피지배로 보는 게 아니고 사회 안에서 복잡하면서도 정교하게 작동하는 인간지배의 기술과 전략이라고 본다 권력의 기술이 근대화 된 것인데 부드러운 지배 방식으로 진화한 형태다 광인은 자신을 미친 사람으로 생각 못한다 제 3자의 눈에만 미친사람일 수 있다
이성이 비이성을 '질병'으로 치부하고 비 이성으로 분류된 것들을 어떻게 감금하고 처벌해 왔는가를 파헤친 푸코의 관점은 참고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김평우를 지만원식으로 노려보거나 변호사협회처럼 처벌하려드는 시도, 이미지 손상될까 경계하는 삼성동 팀, 모두 바람직 하지 못하다
과격, 극단은 파괴적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진리가치에 근접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감시 ,처벌 , 진부한 도덕적 규정,탄핵 등이 난무하는 사회는 탁월성,천재성이 감금당하고 마는 폐쇄 사회다 김평우의 액션을 그의 개성이 지닌 열정과, 전문성,애국적 파토스의 발현으로 여겨주는 mature 코리아를 기대해 보는 건 무리일까
푸코는 말한다
<아름다움은 추함을 부는 빈곤을 영광은 치욕을 지식은 무지를 은폐한다> 고
김평우! 그의 돌발 액션은 우리시대의 흔치않은 매력이다!
2017.3.15 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