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빨치산 추모한 놈이 敵軍 아니가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28650 등록일: 2013-03-29

2005년 노무현 정권 당시 전북 순창 회문산에서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졌다. 빨치산 추모제 명분으로 전교조 교사가 학생들 180명을 인솔해 ‘남녘 통일애국열사 추모제’에 참석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좌파정권하에서의 국가보안법이 유명무실했기에 이 자가 감방처리 되지 않고 살아남은 사건이다. 1,2심 무죄를 거쳐 대법원 상고심까지 장장 5년을 끌었고, 사건일로 기준하여 8년이 걸린 셈이다.

 

그 사건이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1,2심의 무죄를 파기 환송하여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뜸 들일 게 따로 있지 그런 자를 8년씩이나 처리 않고 방치한 법원이 한심할 뿐이다. 그나마 새 정부 들어서 통진당 두 의원의 자격심사 발의와 더불어 종북 세력 철퇴의 뜻이 담겨 매우 고무적이긴 하나, 아직 그런 자가 활개치고 다녔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빨치산이란 한국전쟁 당시 북의 게릴라부대를 일컫는다. 그 적을 위해 추모행사를 했다는 건 어떤 이유에서라도 용인이 안 된다. 지난 1,2심에서 무죄 판결을 한 전주지법 판사는 빨치산 행사에 참석한 행위만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정통성을 해칠 만한 실질적 해악이 없다고 하여 찬양, 고무죄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법의 정신은 객관성과 공정성에 근거하여야 설득력이 있다. 적을 추모하는 행동이 어째서 해악이 되지 않는가?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이 있듯 재판관의 법 감정이 이렇다면 정말 자유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이요, 협박이다. 국가보안법을 인정하지 않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당시 이 행사에는 전북통일교사모임에 소속돼 있던 다른 교사와 일부 학부모 그리고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범민련 남측본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여 계획적이고 주도적인 반 국가행사임이 드러났음에도 재판관은 전, 후 추모 행사 과정을 간과하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판결한 것이다.

 

함께 참여한 범민련 남측본부 이종린 명예의장은 “남녘 동포들이 회문산에서 용감히 싸웠던 (빨치산의) 역사를 기리면서 올해는 반드시 미군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발언을 하여 마치 조선노동당 일부의 행사를 방불케 한 사건이다. 3년 후 검찰은 mb정권이 들어서자 2008년 김 전 교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긴 하였으나, 좌파정권이 연장되었다면 이 자는 영웅 대접을 받고 통진당에서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김씨를 옹호하는 세력은 ‘국가보안법의 피해자’ ‘통일교사’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김씨는 2009년 “정치인들을 바르게 가르치겠다”며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하여 보수진영의 인사들로부터 격한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김 교사의 노골적인 친북활동에 나아가 국회의원 출마라니, 천지개벽할 일이라 분개했지만 사회적 키워드는 작동이 안 되었다.좌파정권 때의 사건이긴 하지만 mb정권 5년간 이런 자를 방치했다는 사실에 부아가 치민다. 자칫 완전범죄로 끝날 번 한 사건이다. 김 전 교사가 정체성 있고 반듯한 정권이었다면 제자들을 양떼 몰듯 데리고 가서 그 짓을 했겠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인도 널리 알려진 빨치산 출신 이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 장인의 빨치산 이야기가 난무하자, 그럼 마누라도 버려야 말입니까? 라는 노 전 대통령의 항변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질 정도이니 말이다. 아마도 김 교사도 전후 사정의 통박을 치밀하게 계산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전주지법에 돌려보냈다. 우선 이적표현물 혐의에 대해 “해당 자료 대부분이 북한의 주장에 적극 찬양·동조하는 내용이고 피고인의 국가보안법 위반 경력과 범민련 남측본부와의 관계를 종합하면 이적행위의 목적이 인정 된다”고 판단한 것이고, 인터넷 사이트에 반미·친북성향 답 글을 단 것에 대해서도 “반국가단체 활동에 동조한 것으로 인정 된다”고 했다.

 

참으로 다행이다. B-2 스텔스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핵폭탄 투하 훈련을 했다는 소식에 버금가는 기쁜 소식이다. 며칠 전 천안함 3주기 추모식 때 통합진보당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빨치산 추모제 같은 게 있었으면 만사를 제치고 그 곳에 갔을 것이다. 또 모르겠다. 통진당 차원에서 이번 판결을 주도한 대법관에게 무엇이라 협박하고 위협 할런지.

 

당장 대법관직을 박탈하겠다고 찢어진 입을 가로 세로 휘젓지는 않으려나. '좌파정권 10년'이란 표현이 그냥 해 보는 소리는 아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고 했는데, 좌익세력들은 변한 것을 넘어 깊숙이 뿌리를 내린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할 최 우선순위가 친북, 종북 세력 척결임을 다시 천명해야 할 것이다.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빵을 달라! 프랑스 혁명은 이렇게 시작됐다.
다음글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7730 종북 주사파들의 실체를 고발하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안동촌노 6861 2024-07-01
47729 또'' 의문의 주검이 발견되었다!ㅡ미필적 고의 살인인가? 토함산 6146 2024-06-30
47728 대한민국이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맞긴 맞는 것인가? 도형 6033 2024-06-30
47727 세싱에서 제일로 어리석은 민족 한국인 서 석영 5246 2024-06-30
47726 천재 얼굴분석 전문가 '안숙자담요' 안정권이 분석한 한뚜껑 마누라 성형괴 노사랑 5189 2024-06-30
47725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 선고가 오 시월이여 어서 속히 오라! 도형 6058 2024-06-29
47724 안동 촌노 김 성복이가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글 안동촌노 6476 2024-06-29
47723 안정권 대표, "한동훈 처남 진동균, 단순 성추행범 아닌 특수강간 운지맨 7311 2024-06-29
47722 우리 논객들은 글을 쓰면서 심사숙고 해야 한다. 안동촌노 6003 2024-06-28
47721 민주당이 탄핵을 조자룡 헌칼 쓰듯 마구 사용하고 있다. 도형 5591 2024-06-28
47720 참 비열한 새끼 윤석열 정문 5712 2024-06-28
47719 의지는 누가 움직이는가?-哲學- [3] 안티다원 5749 2024-06-28
47718 황석영의 붉은 정체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의 진실 운지맨 5337 2024-06-28
47717 정청래 날뛰다가는 반드시 넘어질 것이니 조심하거라! 도형 5998 2024-06-27
47716 보수의 치명적 결함을 가진 국민의 힘의 앞날은? [2] 토함산 6412 2024-06-27
47715 신성모독 발언은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전광훈- 안티다원 6037 2024-06-27
47714 야 석열아, 동훈아 뭐하고 자빠졌냐. 이정권 언제 망해 정문 5610 2024-06-27
47713 지만원의 5.18, 변희재의 태블릿, 안정권의 부정선거 운지맨 5982 2024-06-27
47712 여당이 똑같은 투쟁만 하니 야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다. 도형 6224 2024-06-26
47711 디지털 교과서 반대 국민청원 반달공주 5666 2024-06-26
47710 디지털 교과서 반대 국민청원 반달공주 5372 2024-06-26
47709 부정선거 투쟁 어떻게 될까 안티다원 5993 2024-06-26
47708 개씹선비 문재앙 등신새끼는 여전히 스시 처먹고 있느냐 정문 5758 2024-06-26
47707 역사를 왜곡하는 518 진상규명조사위를 처벌하라. 빨갱이 소탕 5786 2024-06-26
47706 한동훈 포위망 운지맨 5696 2024-06-25
47705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 예비역들은 잘 들으시라 ! 안동촌노 5959 2024-06-25
47704 野 의원들이 법위에 군림하며 입법행위를 하니 개탄스럽다. 도형 5597 2024-06-25
47703 자체 핵무장론 안티다원 6110 2024-06-25
47702 6.25를 맞아 한동훈과 이원석 윤석열에게 묻는다. 빨갱이 소탕 6206 2024-06-25
47701 까도 까도 괴담만 나오는 한동훈 운지맨 6169 2024-06-25
47700 與 상임위원장 7개 받고 식물국회의원 노릇하려고 국회 들어가는가? 도형 6153 2024-06-24
47699 탐관오리 윤석열과 한동훈 [1] 정문 6504 2024-06-24
47698 국민의 힘''은 민주당을 공산당 대적하듯 싸워야 한다! 토함산 6844 2024-06-24
47697 시그니처 지원과 오구라 유나 & 채수근 특검 수용해야? 본색 드러낸 한동훈 운지맨 6284 2024-06-24
47696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정신들은 어디 갔나 ? 안동촌노 6761 2024-06-23
47695 與 의원들 의원직 사퇴와 국회해산권 부활 놓고 野와 싸워라! 도형 6037 2024-06-23
47694 어려운 사람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 준다면 서 석영 5455 2024-06-23
47693 우익 게시판 조갑토의 수준 서 석영 5547 2024-06-23
47692 안티다원의 신학여정 네번째 [2] 안티다원 6520 2024-06-23
47691 네비게이토 여름수양회 노사랑 5528 2024-06-22
47690 박 정 훈 이놈은 아무리 보아도 귀신 잡는 해병이 아닌 것 같다. 안동촌노 6187 2024-06-22
47689 북·러 조약으로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할 명분이 생겼다. 도형 6467 2024-06-22
47688 반론과 쌍욕 서 석영 5838 2024-06-22
47687 변희재는 윤상현 지지, 안정권은 원희룡 지지 운지맨 7163 2024-06-22
47686 안정권 대표가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 노사랑 6052 2024-06-22
47685 요즈음 정치판이 미친 개판이다. 안동촌노 6655 2024-06-21
47684 민주당이 이재명 방어하는 당으로 변질이 되어 발악을 한다. 도형 6983 2024-06-21
47683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선전 1년 6개월에 사퇴를 묻는다. 도형 7392 2024-06-20
47682 "희대의 범죄자가 민주당의 아버지" 손승록 7693 2024-06-20
47681 국가 영웅 안정권의 일갈 : "어대한 = 어차피 대머리는 한동훈&qu 운지맨 7160 2024-06-20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빨치산 추모한 놈이 敵軍 아니가
글 작성자 노변담화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