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헌법에도 없는 소리 하는 걸 들으며 멍한 가운데도 번개처럼 머리를 때린 예감이 있었다. 이제 대한민국과 우리민족은 맞아죽는 길과 굶어죽는 기로에 섰구나 하는...
오늘 좌익이 드디어, 건국 이후 처음으로 명실상부하게 전국을 장악했다는 기쁨에 풍악소리 드높고 잔치가 은성(殷盛)하다만, 난 춘향가 한 대목이 떠오른다./金樽美酒 千人血(금준미주 천인혈) ~ 歌聲高處 怨聲高(가성고처 원성고).
그리고 잔치를 밝히며 떨어지는 촛농 점점에서 오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다 가신 선조들의 눈물을 본다. 어떻게 만들고 지킨 나라인데... 차라리 목숨 건 전장의 패전이라면 여한이라도 없겠다만 제 나라를 지킬 맘이 없어 이렇게 스스로 무너지고 자멸하다니...
이미 결과를 알고 가는 길이라 좀 허전하긴 하다만, 어제를 알고 내일을 짐작하는 우리세대는 후손을 위해 석양이 떨어지기 전에 한 발이라도 더 가두자는 것뿐이다. 내가 가다 넘어진 그 자리에서 시작하면 그래도 고난이 좀 덜하리란 생각에...
보수 궤멸이 대한민국 궤멸로 이어진다는 걸 너희들이 깨달았을 때는 모든 게 늦었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눈 앞에는 굶어죽는 길과 맞아 죽는 길밖에 없다는 점을 이미 알면서도 묵묵히 길을 걷는, 오늘을 사는 할아버지 세대의 이 마음은 너희들이 알거나 모르거나 애초에 상관없는 길이다.
이게 8명의 헌법재판관 연늠들이 대한민국과 민족에 남긴 결과다. 선배 선조가 피와 눈물과 한으로 이룬 세계적 기적을 일순에 신기루로 만든 저 여덟 명의 이름은 슬픈 민족사 이야기로 길이 남을 것이다.
그래, 오늘은 드디어 대한민국이 좌익천하가 되었다는 저 소리 높은 잔치를 나도 축하해줄까? 아마도 문재인보다도 정은이가 더욱 기뻐하겠구나. 엊그제까지 사지(死地)에 몰렸다가 결국 제 할애비 애비의 70년 꿈을 제가 이루었다고... 그것도 총 한방 쏘지 않고서. 정말 축하해줘야겠구나.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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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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