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上記의 사진은 공직자인 서울시장 박원순의 執務室 모습이다.
보여주는 이미지는 山積한 업무에 파묻혀
오로지 일에만 沒頭하는 모습이다.
아마도 그는 밤을 낮삼아 일을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퇴근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집무실에서 寢食을 한다.
식사도 시간이 아까워 배달음식으로 집무실에서 때운다.
물론 목욕은 엄두를 못내고 洗手하고 面刀만 해도 다행이다.
업무보고의 決裁도 극히 제한시간 내에 해야 한다.
會議는 가능하면 뒤로 미룬다.
현장확인과 주민과의 面談 등은 정말로 어렵다.
일 秒도 아까워 쪼개서 쓴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나 다 좋은데 책상 위의 저 書類더미는 무엇인가?
책장에는 서류철이 잘 정돈되어 꽂혀 있다.
우선 걱정되는 것은 시장 面前에 쌓여있는 서류더미다.
그것이 시장의 머리 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다.
저것이 무너지면 분명히 시장의 머리를 덮칠 것 같다.
그러나 시장은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업무에 열중한다.
창문을 보니 밖은 어둠이다.
이파리가 하나도 없는 枯木을 보면
집무실이 춥다는 것을 느낀다.
또 妙한 것이 눈에 띈다.
책장이 기울어 있다.
무슨 이유로 水平을 맞추지 못했을까?
탁자 맨 끝에 커피포트가 외롭게 놓여 있다.
그것도 옆의 서류더미가 무너지면
뜨거운 물이 쏟아질 것 같다.
위험천만한 要素들이 널려 있다.
시장의 머리 정수리에 머리카락이 비어 있다.
그만큼 市政의 어려움에 머리가 빠진 것이다.
서류더미 사이로 간신히 시장의 얼굴이 보인다.
사진의 효과로 보면
시장은 서류더미에 묻혀 밤낮으로 일하는 모습이다.
참으로 절묘한 構圖이다.
지금부터는 常識的인 이야기로 넘어간다.
1. 서류는 정리정돈이 되어야 활용이 容易하다.
그것은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아는 常識이다.
저것은 모양으로 봐서 書類가 아니라 廢紙라고 해야 맞다.
2. 아마도 저것은 고물상으로 갈 폐지를 모아 놓은 것이다.
서울시청은 폐지를 수집하여 보관할 공간이 시장 집무실 뿐이다.
별수 없이 위험을 甘受해서라도 폐지활용을 적극 弘報해야 한다.
3. 기울어진 책장은 安全불감증이 아니고 藝術감각이다.
요즘 헤진 청바지가 流行인 것 같이 말이다.
시장은 업무에만 能한 것이 아니라 예술에도 一家見이 있다.
4. 창 밖은 밤이다.
설명이 굳이 필요치 않다.
시장은 오늘도 여전히 徹夜근무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5. 이파리가 없는 枯木은 집무실이 춥다는 것을 증명한다.
식물은 날이 추우면 낙엽이 져 고목이 된다.
보이지는 않지만 시장은 內衣를 두텁게 입었을 것이다.
5. 외출복 검은색 上衣는 창가에 걸려 있다.
겨울 옷이 분명하고 별도로 옷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6. 창에 걸린 달력의 畵報는 서울시의 夜景 같다.
그 아래의 오른쪽 사진은 女子 같은데
설마 박근혜 대통령은 아니고 시장 夫人일 것이다.
7. 포트는 크기로 봐서
커피용이라기 보다는 라면용이 맞다.
왜냐하면 시장은 夜食으로
라면을 즐겨 먹는 庶民이기 때문이다.
8. 포트 옆으로 서 있는 것은 복사기 같은데
그 위에도 서류더미가 얹혀 있다.
집무실의 면적이 좁다는 것을 그것이 증명한다.
다음은 總評이다.
시장의 업무태도와 시간 그리고 공간을 아껴쓰는 熱情이 보이는데
저 서류는 하루 빨리 고물상으로 운반을 해야 한다.
업무효율과 안전을 위해서 말이다.
그것이 폐지가 아니라 서류라면 업무효율은 제로다.
서류는 최대한 정리된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것은 常識이다.
그러므로 저것은 哀惜하게도
보여주기 위한 쑈라는 것이 금방 눈에 들어 온다.
낮에 해도 되는 것을 굳이 밤에 사진을 찍는 이유도
별로 感動이 가지 않는다.
저 고목나무도 일회용 사진촬영을 위해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
고목은 죽은 나무다.
그것을 집무실에 보관해야 할 특별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가뜩이나 좁은데 말이다.
서울시장 집무실에 옷장이 없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치(羞恥)다.
주변머리가 없다는 말을 들어도 싸다.
夜食으로 오랜기간 라면은 위장에 좋지 않다.
시장의 건강은 바로 서울市政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라면 보다는 좋은 음식을 권한다.
그것은 서울시민이라면 모두 諒解사항이다.
지나친 군색은 오히려 誤解를 부를 염려가 있어서이다.
좀 더 큰 展示효과를 바랬다면
라면 식기도 옆에 두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끝으로 이 말 한 마디를 더하고 마친다.
公人은 어느 정도의 쑈맨쉽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정도가 너무 심하면 逆효과가 난다.
이 사진 한 장에 眞實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장 자신이나 누군가의 演出로 기획된 것으로서
그것은 시장의 망가진 뒷굽의 구두와 함께
서울시의 名物로 등록함이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