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SNS에 떠도는 아마추어 작품이지만, 노벨문학상 발표일마다 한복 차려입고 나와 노벨상을 자가 발전하던 뻔뻔한 미투 영감탱이하고는 수준이 다르다.
<놈의 침묵>
놈은 갔습니다.
아아, 검사라던 씨발 놈은 갔습니다.
하얀 머리를 휘날리고 성남을 향하여 난 동호대교를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절대로 총각이라던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십원 한 푼 쓰지 않고서
옥수동 난방비만 날아갔습니다.
인천 맥주와 낚지 볶음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한번 하자는 놈의 말소리에 귀먹고,
지하주차장 어둠에 눈멀었습니다.
섹스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먹고 튈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소송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분노에 빡칩니다.
그러나 먹튀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호구임을 깨닫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15개월 떡침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난방열사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선거를 염려했던 것과 같이
법정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놈은 갔지마는 나는 놈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불륜을 말 못하는 사기꾼의 노래는
형보수지를 휩싸고 돕니다. /펌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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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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