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조직 '히든 코브라(Hidden Cobra)'가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소비자원 등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시도했던 것으로 7일 확인됐다고 한다.
한국소비자원 등이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사진〉에 따르면, 국정원 국가 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 3월 31일 북한 해커그룹 '히든 코브라'가 소비자원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들의 웹사이트를 해킹 공격하는 정황을 탐지했다는 것이다.
히든 코브라는 미국이 2009년 이후 발생한 글로벌 해킹 사태의 배후로 지목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조직이라고 한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전 세계 30만대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사태를 일으킨 것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해킹 등 수십 건의 해킹 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히든 코브라가 왜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사이버 도발을 벌였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김정은과 문재인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적 행위 중단'에 합의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해킹을 시도한 것은 적대행위가 아니었다는 말인가.
이래서 나는 문재인과 달리 김정은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긴 문재인이야 북한을 상대로 하는 짓을 보면 적화통일이라도 좋다고 생각하는 듯 보이는 사람이니 김정은을 믿느냐의 여부는 별 상관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6·25 직전 아버지를 따라 직계가족만 월남하여 자유대한민국에서 자란 나로서는 문재인의 저토록 무방비한 대북굴종정책이 북한에 의한 작화통일을 불러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서도 해킹을 감행하는 저들의 적대적 행태를 어찌 이해하란 말인가.
해방 후 지금까지 북한이 저질러온 신뢰할 수 없는 행위들로 보아 내 눈에는 김정은의 비핵화 선언도 속임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문재인의 시각에는 신뢰할 수 있는 상대로 보이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여하간 이번 히든 코브라의 적대행위는 여전히 북한을 믿지 못할 집단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과연 문재인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한반도의 영구적인 분단? 아니면 점진적으로 한국의 북한흡수통일? 단순히 전쟁을 피하려는 굴종?
정말이지 문재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따라서 그런 문재인을 80%의 국민이 지지한다는데, 이 나라 국민은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혹, 문재인의 지지율조차 드루킹처럼 여론조작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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