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광주에서 시민 한 명을 7명이 집단 폭행하여 반 죽음 상태로 만들어 놓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폭행범 7명이 돌과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초주검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보단 경찰
을 비난하는 기사가 더 우세하다. 경찰이 비난받는 이유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더 많은 피해를 키
웠다는 것이다.
폭행을 당하고 있는 현장에서도 경찰은 구경만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면 경찰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무슨 근거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정말 묻고 싶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경찰의
현실부터 알고 비난해야 하지 않을까.
경찰은 집단 폭행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정리한 후 범인을 체포해야 한다. 그런데 몇
명 인지도 알 수 없는 폭행범들은 사방으로 분산되어 흥분해 날뛰는 상황이라 누가 범인인 줄도
모르는 상태이다. 이들을 제압하려면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여 즉시 지원 요청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폭행범들과 몸싸움도 하고 때로는 경찰이 밀리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경찰 대응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경찰이 비난받는 진짜 이유는 덩치가 큰 폭행범이 다가오자 뒷걸음쳤다는 것과, 폭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도 경찰은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말 그랬을까? 동영상을 보니 덩치가 커다
란 폭행범이 경찰 앞으로 다가오자 경찰은 한발 뒤로 물러서는 장면이 보인다. 저 장면을 보고 많은
국민들은 경찰의 대응에 문제를 삼는다.
하지만 세상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저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알기는 하는가. 폭행범은
그냥 웃으면서 다가선 것이 아니라 험악한 상태로 경찰에게 싸움이라도 할듯한 기세로 달려든 것
이고, 경찰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자 한발 뒤로 물러선 것뿐이다. 저런 경우 외국처럼 법적 제도
나 사회적 분위기만 갖춰져 있어도 저 경찰은 즉시 삼단봉을 꺼내 머리통을 후려갈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 대한민국 경찰의 현실이다. 만약에 그렇게 했다간 저 경찰의 신세는 완전히
끝장이다. 오히려 폭행범으로 몰려 어마어마한 벌금과 함께 죄를 묻게 되는데 저 경찰이 머리가
잘못되지 않은 이상은 폭행범 몸에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 그래서 폭행범들은 경찰 알기를
개털로 아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 경찰을 누가 그렇게 만들었을까. 배에 기름기만 잔뜩낀
정치인 들과 일부 개 돼지만도 못한 국민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폭행이 진행되는 상황에도 경찰은 구경만 했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런 말이 나왔는
지 모르겠다. 동영상을 보면 폭행 사건은 경찰이 없을 때만 이루어졌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더 이상 폭행은 없는 걸로 안다. 그런데 피해자가 경찰차에 타는 순간까지 폭행을 했다고 한다. 정말
그랬다면 이것은 경찰의 문제라기 보단 공권력 알기를 개 젖으로 아는 광주시민이 문제 아닐까.
그 동네에선 폭도들에게 민주화 운동을 했다며 혜택까지 주는 동네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