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게이트’를 두고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이를 수사하는 검찰과 경찰의 꼼수가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드루킹 게이트’에 대한
청와대 연류의혹이 증폭되자,
의혹의 당사자 중 한 축인 청와대가
특검수용 여부를 여당에 넘기는가 하면,
여당인 민주당은
수사가 진행 중 이라는 이유로
특검을 반대하며 시간을 끌고,
경찰과 검찰은
니탓, 내탓 만 주고받으며
경찰은 미루고 , 검찰이 막는
전형적인 ‘대국민 기만전술’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급기야
지난달 26일에는
수사지연과 부실수사로 비난 받던 경찰이,
마지못해 신청한 더불어 민주당 김 경수 의원의
‘계좌 추적’과 ‘통신 내역 조회’ 영장마저
이유 없이 검찰이 기각하는 것을 보면,
수사의지
조차 찾아 볼 수 없는
검·경의 권력 눈치 보기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검찰의 영장청구 기각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로,
앞서 검찰은
500만원 뇌물수수 혐의까지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 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조차 기각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때마다 검찰은
경찰 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영장기각 사유로 들고 있으나,
이는 시간을 끌기에 급급한
검·경의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의 본질은
‘드루킹 김 동원’씨 일당이 어떻게 여론을 조작했고,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과의 연관성이 있는지와
김 의원의 연루 의혹 행적을 쫒으려면
김 의원의 휴대전화와 계좌 추적은
수사의 기본이자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터질 때마다
김 경수 의원과 수사기관의 말이 계속 바뀌어 왔기에
더더욱 그럴 것이며,
이들 간에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나
금전 거래 등을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수사가 제대로 될 리 만무임에도
경찰은 부실 수사로,
검찰은 그 부실 수사를 이유로
영장 집행조차 막고 나선 것입니다.
이와는 판이하게,
검·경은 민주당 댓글 조작 연루 의혹을
처음 보도한 TV조선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수사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반발과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면서 까지,
단순해프닝에 불과한 언론사 수습기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전광석화처럼 집행한 것입니다.
드루킹 일당의 활동 기반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USB 등을 가지고 나온
수습기자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이 기자는
태블릿 PC 등을 이미 돌려주었고,
USB 등은 보도에 이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경찰에 제출하였음에도
검·경이 과잉수사의 칼을 휘두르며,
상식밖에 언론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입니다.
또한,
같은 절도혐의를 두고도
이번 ‘드루킹 게이트’의 TV조선과
지난 ‘탄핵 사때’ 의 JTBC에 대한
검·경의 상이한 대응을 보면,
이미 여론이 조작되고
상식과 양심마저 매몰된 이 나라에서
공평한 법적용이란
너무도 요원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요청했을 때도
‘드루킹 김씨’에 대해 자금 추적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경찰 또한
김씨와 공범 두 명을 구속한 뒤
20여 일이 지나도록 김 경수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 조차하지 않더니,
김 경수 의원 관련 부분을 누락한 체
검찰에 수사기록을 보낸 것을 보면,
부실수사를 넘어 검·경이 오히려
그들의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어 준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경찰은 경찰대로 수사에 미적거리고 있고,
검찰은 검찰대로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어,
지금도 ‘드루킹 일당’의 증거는
속속 사라지고 진상 규명은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실규명을 위해서라도
이번 ‘드루킹 게이트’관련 수사는
하루라도 빨리 특별검사가 맡아야 할 것이며,
그 특검의 첫 번째 수사 대상은
반드시 경찰의 증거인멸과 검찰의 덮기
여부가 돼야 할 것입니다.
사안이 이와 같이 엄중하고,
야 3당의 특검법 공동발의와
특별검사에 맡겨야 한다는 여론은
이미 국민의 절반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지지자들 조차,
특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여당이
국회파행을 자행하면서 까지
결사반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이야 말로
허구헌 날 진실규명을 주장하던
그들의 위선된 민낯이자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제
가당치도 않은 억지 주장을 앞세워
특검을 반대하기 전에,
자신들이 과거에 한 일부터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2011년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사건 때도
진실규명을 운운하며 특검을 관철 시켰음을 상기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의지가
국민으로부터 의심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추미애 대표의 주장과 같이
이번 게이트가 “드루킹 일당의 유치한 소행”에
지나지 않는다면 특검을 마다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진실규명을 위해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특검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5월 임시국회에서 떳떳하게 특검을 수용해
스스로가 입만 열면 주장하던
진실 인양에 매진하여야 함을
명심 또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어울림 # 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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