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3사가 북의 평양공연을 동시 방영했다.
보고 싶어서 본 것은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
조금 보기는 했지만 그것은 같은 패거리들이
선전선동 도구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쇼에 불과한 것이었지
순수 대중예술로서의 가치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순수 예술이든 대중예술이든 발표하는 예술가와 관객이
가식 없이 소통해야 아름다움과 순수성에 감동받을 것이다.
대중음악인들이 군부독재시절에 가사의 퇴폐성을 문제 삼아
금지곡으로 지정하는 등 탄압했다고 주장한다.
지금의 시각으로 본다면 일부 그럴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50여 년 전 이 나라의 지난날 정권은 애초부터 악이고
지상낙원이란 지금 북의 공산일당 독재는 그들의 시각
내재적 접근법으로 보기 때문에 선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평양 공연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발표하던 모습이 아니다.
고모부를 고사포 처형하고 살해위험을 피해 외국에 피신해
살고 있는 형을 독극물로 살해하는 아직도 조선시대
왕위쟁탈 살육전을 벌이는 권력자를 향해 말끝마다 영광
우리민족끼리 등 상투적인 언사
그들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말하고 움직이는
꼭두각시놀음을 하고 온 것은 아니었을까.
자기를 길러준 이 나라 지난 정권을 향해서 하는 말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배은망덕한 행위는 아닌가.
엇비슷한 색상의 옷차림 두발 자유화 이전의 머리치장 모습 등을
보이면서 예술의 순수성을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군부독재를 비판하던 자유분방한 예술인들의 모습이 이러하다면
예술의 순수성을 이제는 더 이상 말하지 말아야 한다.
관객은 그야말로 공산독재의 획일성 그 자체였다.
초대받은 평양 귀족과 사람이 먼저인 정권의
국제사회를 따돌리기 위한 남북문화교류 릴레이 쇼!!
우리민족끼리 똘똘 뭉쳐 국제사회를 비웃는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