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수업이라는 이름의 좌편향(左偏向) 계기(契機)교육
계기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특정 기념일 또는 시사적인 의미를 가진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삼일절을 맞아 나라의 소중함을 지도하여 애국심을 고취하려고 수업 하고, 특히 6.25 기념일을 맞이하여 북한이 남침을 했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전쟁광 북한을 항상 경계하고, 학생들에게 국가안보를 가르치는 것 등이 대표적인 계기교육이다.
그러나 전교조는 계기교육을 목적과 정반대의 용도로 이용한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세월호참사 4주기를 맞아 20일까지 “4.16집중 실천기간을 운영, 4.16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 보도되었다.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를 제작해 세월호참사에 대한 사실왜곡, 다이빙벨에 대한 허위사실, 부정적 국가관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계기교육에 사용할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교조 교사들은 한국의 교육부 소속도 아니고, 친북을 목표로 자기들 마음대로 교과서를 만들어 자기들이 의도하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전교조는 북한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건들을 계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하면서 남북관계에 북한은 아무 잘못이 없고 모든 잘못이 남한에 있는 것처럼 왜곡하여 학생들에게 이념교육을 시켰다. 제주4.3사건, 5.18사건, KAL기폭파사건 등 거의 모든 사건들을 북한은 잘못이 하나도 없고, 남한이 조작했다거나 미국이 개입하여 일어난 사건으로 왜곡하여 이념교육을 시켜왔다. 이와 같이 장기적으로 교육을 시킨 결과 많은 학생들이 좌편향으로 변하여 반미친북 이념이 자동으로 주입되었다.
우리는 흔히 학교에서 좌편향 국사교과서나 국어, 사회, 윤리 교과서를 염려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위험하고 폭발력을 가진 것이 공동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계기교육과 체험활동이다. 교과서는 특정 교과에 관한 문제지만 공동수업은 교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전교조 교사들이 총동원되어 각종 계기교육 자료를 만들어 자의적으로 자료를 인용. 활용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순수한 정신 속에 반 대한민국적 정서를 주입하여 불만이 넘치고 친북적 문제인간을 만들 위험이 상존한다는 것이다.
교육부 훈령 44조에 의한 계기교육 지침은 있으나 이러한 지침은 현재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날은 교육부가 필요할 때 계기교육 자료를 수시로 제작하여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배포하였다. 그것이 교육자치, 학교 자율이라는 명분아래 시도 교육청에 넘기고 학교에 떠넘겼다. 이는 원칙에 반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전국이 똑같은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 일을 교육부가 해야 되는 것이다. 6.25남침이나 FTA를 시. 도교육청 산하 학교마다 다르게 지도해서는 안 된다.
노동절 계기교육을 통해 반기업, 반자본, 반시장경제를 선동한다. 교사들이 출제한 수행평가 과제를 보면, 전태일과 관련된 신문 만들기를 비롯하여 춤, 영상, 서사시, 만화, 연극 대본, 창작곡, 노래극, 다큐멘터리 대본 만들기 등이 있다.
전교조의 노동절 공동수업 자료뿐만 아니라 전교조가 지지하고 채택하는 검정 국사교과서를 보면 전태일을 다룬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이병철과 정주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이것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상존한다.
전교조는 기업인을 “악의 화신”으로 가르친다. 학생들에게 반자본. 반시장. 반기업 감정을 유발하는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다. 기업을 노예수용소처럼 왜곡하고, 기업인에게 돌팔매질을 하도록 부추겨야 전교조가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올바른 노동교육, 인권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 전교조가 이런 방법으로 아이들을 이념투쟁의 전사로 키워내고 있다.
전교조교사는 남북이 지향하는 통일 방안에 대해 “유럽연합(EU)보다는 한 단계 높고, 미국의 연방제보다는 한 단계 낮은 것”이라고 했다. 또 이산가족 상봉, 비전향 장기수 송환, 교류 협력 확대 등을 “6.15가 만들어 낸 기적”으로 꼽았다. 그러나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우리의 외채가 얼마나 늘었으며 결국 그것이 북으로 갔다는 언급도 없었다. 상대주의라는 말도 꺼내지 않았다. 지나친 단순화에 일방적 미화였다.
한 학생이 “개성공단 1호 기업인 리빙아트의 냄비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고 발표했을 때도 교사는 부도난 이 회사에 국민혈세(남북협력기금)가 지원됐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교사는 “경의선을 타고 평양을 거쳐 유럽여행을 가면 환상적이지 않겠느냐?”고 유도성 질문을 하면서도 북측의 느닷없는 거부로 철도시범운행이 무산된 사실은 꺼내지 않았다. 북에 우리가 돈을 들여 철도를 놓고 애물단지가 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수업은 북한과 남한의 좌경화세력이 외치는 “친북. 반외세”교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