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 이면 온 대지는 파릇파릇하게 물들고 그야말로 신록의 계절이다. 어린이 날이 끼어있는
5월 에는 갖가지 행사도 많다. 그런데 그 푸르고 푸른 5월에 역사적인 미'북 회담이 열린다고 떠들썩
하다. 특히 문재인과 주사파, 그리고 종북 주의자들은 역사적인 미'북 회담이 성공이라도 한 것처럼
마냥 신바람이 나 있다.
역사적이긴 개뿔이나....회담 따위 안 하고 그냥 북폭이나 한 다음 북한이 망하면 남한 내 종북세력도
같이 몰아냈으면 바랄 게 없겠는데..... 그렇다고 미'북 회담이 나쁠 것도 없다. 어차피 미'북 회담 이란
김정은이나 문재인에 있어 자충수가 아니던가.
물론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다. 김정은이 바라는 건 비핵화를 하는 대신에 북한 체제를
유지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핵무기를 폐기할 테니 목숨만은 살려 달라는 건데 미국이 그런 것쯤 들어
주지 않겠나. 하지만 김정은이나 문재인은 트럼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트럼프가 누구던가. 트럼프의 전직은 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후려치는 부동산 업자다.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상당히 많이 벌었다 한다.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번 사람이야 널려 있겠지만 그중에는
운이 따라주어 돈을 번 경우도 많다. 하지만 트럼프는 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번 것이 아니다. 트럼프에겐
남들에게 없는 앞을 바라보는 안목과 두둑한 배짱이 있다.
이런 말이 있질 않는가. 위험한 장사가 많이 남는다고... 별 볼 일 없는 땅을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일 수
있는 것이 배짱이다. 그리고 별 볼 일 없는 땅을 무조건 사 들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땅 가치를
내다보아야 한다.
트럼프는 미국의 70% 이상의 전력자원을 한반도로 이동시켜 북폭을 계획했다. 쫀쫀하게 폭격기 몇
대와 항모 몇 척으로 겁을 주려는 게 아니라 미국의 거의 모든 전략을 동원해 북한을 한 순간에 쑥대밭
으로 만들어 두 번 다시 일어서지 못하도록 초토화를 시킬 작정이었다.
그렇다고 북한이란 별 볼일 없는 나라를 폭격해 봐야 미국에 경제적으로 이익되는 건 없다. 오히려
세계적 비난만 받을 것이고 전쟁을 수행하려면 천문학적인 돈과 인명피해도 감수해야 하니 북폭이란
확실히 모험이다. 부동산 사업으로 본다면 별 볼 일 없는 땅을 사기 위해 전 재산을 터는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트럼프에 있어 북폭은 묘수이며 1석 3조이다. 북폭만 깔끔하게 처리한다면 트럼프의 인기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테고 중국이나 러시아를 손도 안 대고 무릎 꿀릴 수가 있다. 중국이나 러시
아 입장에서 북한을 잃으면 오른팔을 잃는 것보다 더 치명적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땅덩이는 클지 몰라
도 북한을 잃게 되면 전략상 미국과 미 동맹국에 완전히 포위되는 형국이 된다.
그동안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문을 지켜주는 파수꾼 노릇을 해왔던 것 만큼은 사실이다. 그러니 두
나라에 있어 북한을 잃는 것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래서 욕심 많은 중국은 북한 땅을 조금이라도
덜 뺏기려고 중국군을 국경지대에 대거 배치하는 등 꼼수를 부리는듯하다. 하지만 중국이 아무리 꼼수
를 부려봐야 트럼프에겐 한수 아래이다.
바로 김한솔의 존재를 잊고 있으니까 말이다. 김한솔은 북한 공작원에 독살당한 김정남의 아들이다.
지금은 행방이 묘연하고 그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국에서도 김한솔의 신병을 확보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한 듯하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김한솔에겐 중국이 안전하지 못하
기 때문에 김한솔은 중국을 거부한듯하다.
김정은이 김한솔을 죽이려고 맘만 먹는다면 김한솔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도 숨을 곳도 없다.
숨을 곳이 있다면 딱 한 군데 미국이다. 미국만큼은 북한 이 드나들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미국에 신은미나 노길남 같은 악질 종북들이 거주하곤 있지만 그자들은 입만 살아있는 쪼무래기 일뿐
별 볼 일 없는 놈 들이다.
어쩌면 김한솔은 이미 미국 cia가 보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북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김정은 일당을 제거하고 김한솔을 내세운다면 명분도 서고 북한 주민들도 수긍할 것이며
특히 중국은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꼴 밖에 안된다.
김정남이 독살당하고 3일 후 김한솔은 동영상에 나와 아버지가 독살당했음을 밝힘과 동시에 미국과
몇몇 나라에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말을 했다. 아마 김한솔 도피에 미국 cia 개입된 모양이다. 그리고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김한솔이다. 결국 미'북 회담에서 트럼프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
북폭을 하던 항복을 받던 어느 수를 써도 김정은이 망하는건 기정 사실이다.
이번 미'북 회담은 지난날 6자 회담이니 4자 회담이니 하는 것처럼 당기고 밀고하는 시시껄렁한 회담
이 아니다. 이 회담에는 조건도 없고 자비는 더더욱 없으며 트럼프의 일방적인 최후통첩만 있을 뿐이다.
북한은 미국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회담에 참석할 참모들을 매파라고 하는데 트럼프는 온건파나 대화파를 잘라버리고 호전광들로 가득
채워 놨다. 한 나라의 왕이 다른 나라와 영토 문제로 회담을 하러 가는데 책사나 지략가들은 빼버리고
용맹한 장수들만 잔뜩 데려간다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항복이 아니라면 쑥대밭을 만들어 놓겠다는 것
아닌가.
뒤늦게 눈치챈 김정은은 침묵으로 후회하고 있다. 북폭을 피하려고 얼떨결에 대화를 제안하긴 했지만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원숭이가 나무 위로 도망가 사자
에게 회담을 제안한다면 이걸 회담이라 할 수 있겠는가.
미국이 요구는 다른 자유 국가에겐 별것도 아니겠지만 탄압으로 정권을 유지한 북한에 있어선 매우
치명적이며 김 씨 왕조의 몰락이다. 미'북회담에서 북한은 체제를 보장해 달라고 하겠지만 백성들의
반란이나 군부 쿠데타까지 보장해 주는 건 아니다. 5월의 회담에서 김정은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미국의 폭격을 받느냐 아니면 내란으로 쫓겨나느냐 이다.
김정은이 망하면 문재인도 같이 망한다. 나무에 오르면 언제 간 내려와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너무
높이 올라간듯하다. 그래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졸로 보이는듯하다. 하지만 높이 오를수록 떨어질
확률도 높다. 적과 손을 잡고 한 순간 나라를 공산화 위험에 빠뜨렸던 문정권과 주사파 일당에게
자비와 인정 따위는 베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