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회장 홍석현이 WP지에 자비 기고문을 게재했다. 대략 세 가지 내용이다. 1/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친미로 만들라. 2/북한은 중국에 대한 불신과 감정의 골이 워낙 깊어 친미로 유도할 수 있다. 3/그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핵공포를 해결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탈 수 있다.
홍석현이 작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조야에 올린 건의문이다. 일견 그럴 듯 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탁월한 통찰이라 칭송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근데 무슨 뜻이지, 하고 근본을 묻는 이는 아직 없는 것 같다. 홍석현이 이런 일을 하고 이런 말하는 의도 말이다.
내 보기로 결론부터 말하면 세 가지다.
1. 홍석현은 북한 하수인이다. 김정은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하는 것.
2. 핵은 현 상태에서 동결할 테니 북한을 핵보유국지위 인정해 달라는 것.
3. 북미평화협정체결로 상호대사관 설치하고 우호관계로 발전하겠다는 것.
이게 홍석현이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리셋코리아의 핵심이나 사실상 김정은일당의 꿈이다. 김일성왕조를 유지할 수 있는 최종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핵폭탄 개발 완성을 기정사실로 하고, 이제 NPT 가입하고 IAEA 사찰도 받을 테니 제발 북한을 핵보유국지위 인정해 달라는 게 핵심이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지위만 인정받으면 친미로 변신하는 건 웬만한 사람이면 예측할 수 있는 상식이다./원교근공(遠交近攻). 김일성왕조가 지속하고 북한이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 문제는 여기에 대한민국이 없다는 사실이다. 없을 뿐 아니라 북한에 종속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정은일당의 이 꿈을 위해 지금 대한민국정권을 차지한 문재인일당이 전력을 기울여 뛰고, 홍석현이 유력한 지식인 언론인 신분으로 지원하고 나선 것.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그것도 두어 달 내에 해결하지 않고는 김일성왕조 명운이 걸렸음을 알고 김정은이 활로를 뚫기 위해 투 트랙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일당과 홍석현의 공통점이 있지? 북한핵폭탄을 머리에 이고는 공존할 수 없다한 박근혜 대통령 끌어내린 공모자란 사실. 김정은이 막바지에 몰린 건 분명하다. 각계각층에 위장하고 숨어 있던 김일성왕조의 노복(奴僕)들이 염치 체신 가릴 시간이 없다며 다 튀어나오는 걸 보니.
홍석현의 리셋코리아는 대한민국을 위한 게 아니라 김일성왕조에 헌상한 그림이었음을 이제 제 입으로 이렇게 증명한다.
위대한 독재자 폭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제 나라 국민 300만 명을 굶어 죽이는 학정을 하고도 남한에 노복들 하나는 참 잘 길러놓았다. 문제는 대부분의 대한민국국민이 마약에 취한 듯, 영혼이 뭔가에 저당 잡힌 듯 이미 좀비 레밍이 된 상태란 사실이다. 운을 하늘에 맡기면 결과는 불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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