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을 통해 미,북 회담을 제안 함에 따라 트럼프는 회담을 수락한다고 했다. 미,북 회담이 라면
북한이 그동안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며 바랐던 것이 미,북 회담 아니던가. 그런데 북한 김정은은 뭐가
뜹뜨럼한지 회담을 제안해 놓고 꿀 먹은 벙어리다.
김정은 얼굴 마담 노릇을 하는 통일부가 배달 사고를 낸 건 아닐까... 아니면 북폭부터 피하고 보자식
으로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후회라도 되는 걸까.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바란 건 사실이지만 어쩌다
보니 북한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기분이 잡친 건 아닌가?
아무튼 북한 김정은은 이번 미,북 회담을 제안해놓고 뭐가 못마땅한지 연일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핵을
포기 한다고 말하면 미국이 당장 대북제재를 풀어주고 한미 훈련도 안 하고 미군도 철수하고 많은 보상을
받을 줄 알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대북제재 해제나 비핵화 보상 따위는 안 중에도 없고 일단 비핵화부터 한 후 5월쯤에
만나자고 하니 북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대화를 결렬시키자니 대북 제재와 북폭이
두렵고 대화를 하자니 얻는 것보단 잃는 것이 더 많을 텐데 그렇게 되면 그건 곧 김씨 왕조의 몰락을 의미
한다.
이제 와서 후회하기에는 벌여 놓은 것이 너무 많고 늦은 감 마저 있다. 가만히 앉아서 독재자 노릇이나 하며
종북정권을 등쳐 먹고살아도 몇 년간 아무 일 없이 잘 살 텐데 괜히 써먹지도 못할 핵인지 뭔지를 만든
다고 깝죽 대다 트럼프라는 강적을 만나 개고생을 하고 있으니 후회가 막급일 것이다.
특히 북한은 문재인 정권을 너무 믿었던 것 같다.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이 원하는 대로 하고는 있지만
워낙 초보급에다 하는 일 마다 서툴러 두 정권 모두 동반으로 개고생 하는 것 같다. 문재인과 김정은
이 둘이 죽이맞아 트럼프를 가지고 놀려다 폭싹 망할듯 하다.
아마 김정은이 바라던 미, 북 대화는 일단 핵을 가지고 있으니 유리한 고지에서 회담을 하려 했던 것 같다.
핵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한미 연합훈련 영구 중단, 일본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미군 철수, 경수로 사업 등
40조(핵개발에 20조 들어감 ) 지원 등등인데 만약에 오바마나 클린턴 같으면 그러한 조건이 먹힐지 몰라
도 트럼프에겐 씨알도 안 먹힌단 걸 그동안 당해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하고
외통수에 걸린 김정은의 운명은 어찌 될까.
5월 회담까지는 2개월가량 남았다. 김정은이 비핵화부터 한 후 트럼프를 만날까 아니면 없던 일로 하자고
비난과 트집을 잡으며 회담을 결렬시킬까. 북한이 우리 남한과 회담을 제안해놓고 억지와 트집으로 회담을
결렬시킨 일은 다반사였지만 그것이 미국 에게도 통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