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이야기-
어떤 시골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이웃 어미소가 배가 이따만 하더니 보기좋은 숫 송아지를 낳았다.
소는 농가의 재산목록이요,태어난 송아지는 주인의 각별한 애정을 받는다.
그러나 그 송아지란 놈이 어미젖먹을 때만 빼고는 유별나게 팔닥거리며
주변 일대 이웃집 마당 헛간 뒷간 안 가리고 나대고 다녔다.
어떤때는 이웃 장독대를 디밀어 항아리를 넘겨뜨려 박살내거나,
남의 비닐하우스를 불쑥 쳐 들어가서는 고추모종을 모조리 짓이겨 놓기도 한다.
어린 송아지가 사람의 감정을 알리없고 말귀를 알아들을리 없을 터,
졸지에 송아지는 얼마 안 가 애물단지로 이웃간 감정을 상할 지경까지 되자
주인이 궁여지책을 쓰게 된다.
섣부른 궁여지책이 기상천외한 사고를 부를줄이야 미쳐 몰랐던게지.
송아지를 가두긴 해야겠는데 코뚜레를 하자니 너무 어리고 애처롭다.
해서 나일론 밧줄로 목줄을 만들어 감고 감나무 옆 어미소 옆에다가
말뚝을 치고 송아지를 붙들에 매어 놓았다.
그렇게 지났으면 다행이련만 언땅에다 대강 말뚝을 친것이 화근,
송아지가 본능적 까불어 대니까 말뚝이 며칠 안 가 덜렁 뽑혀버린 것이다.
말뚝이 뽑히자 송아지가 본성으로 팔딱 팔딱 하는데,
이번엔 무언가 지 엉덩이도 후려치고 뒷다리몽댕이도 후려쳐댄다.
애송아지가 목줄에 메달린 말뚝이 제 엉덩이를 후려치는지 알 턱이 없다.
그저 놀라서 발버둥치고 발광하는 뒷발질에 요동을 치면 칠수록
메달린 말뚝은 더더욱 거세게 송아지를 후려치는 광경을 상상해보라.
아마 시속 500KM는 족히 될성싶은 바람의 속도로 마당과 가시울타리
경운기 닥치는대로 들이받고 나동그라지고 피를 철철 흘리면서
텃밭으로 논으로 개울로 줄달음박질하는 송아지 광경은 호랑이도 질겁을 하고
도망쳐버렸을 것이다.
어미소는 새끼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고 모성 본능으로
제자리를 빙빙돌고 소리지르며 눈물로 새끼를 부르고 주인도 이웃도
애처로운 송아지가 쓰러질때까지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한 시골의
송아지 이야기다.
2015.02.01
위의 글은 약 3년전 내가 한 인터넷언론 자게시판에 올렸던 글이다.
기약도 정처도 없이 동서남북을 떠도는 유랑자 신세는 지금도 여전하긴 하지만
불과 3여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를 회상해보면
도무지 믿기지않을 이 현실은 나 뿐 아니라 5천만 국민 모두 몰랐을 것이다.
경천동지할 이 현실은 크나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믿었던 대통령이 청와대 불통령이다 소리가 연신 언론을 타고 나오고
청와대 십상시 문고리 3인방이란 소리에 화가 나서 박근혜 대통령께 할소리 못할소리
그리고 중국 전승절 참가에 더더우기 화가 뻗쳐 대통령은 물론
친박과 열성 지지자단체 박사모를 향해서도 날선 비판과 비난을 했던 나였고
바로 그 무렵에 내가 송아지 이야기란 제목의 저 글을 쓰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공과사는 물론있지 않은가?
통진당 해산이 그렇고 대북정책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도
개성공단 폐쇄라던가 그런대로 종북좌파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국정운영의
정책도 있었던 것이다. 구구절절 늘어놓자면 또 이상한 장문이 되기에 더 이상은 생략한다.
허나 어찌 이 지경이 됐는가? 한 나라의 지도자의 위치에서 영어의 몸이 된
박근혜 한 개인의 심정은 분명 아닐게다.
작금의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들 모두의 심정은한결같고
나 또한 피가 역류하는 듯 억장이 무너질 판이다
그러나 박근혜님을 위한 일이라면 이명박을 문재인 그 이상으로
저주를 퍼붓기를 주저하지 않는 "박사모"들의 눈물나는 "근혜 사랑"의 정도야말로
보통 심장을 가진 우리들은 차마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약 3여년전 내가 "송아지 이야기"를 제목으로 우스게 이야기를 늘어놓은 한토막의 마지막에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제 추가 하고 싶은 것이다.
과유불급도 이런 과유불급이 있겠는가?
내가 아무리 후하게 봐도 그렇다, 진정 박근혜를 사랑하는 충정이야 그렇다 해도
진정 박근혜를 살리는 길은 우선 천길 만길 가슴은 도려내듯 아파도 박근혜를 버릴때
박근혜는 살아나는 것이다는 것이다.
탄핵기각 그렇게 외쳐도 탄핵 됐고 석방하라 그렇게 외쳤지만
검찰구형은 귀신도 휘떡 나자빠질 징역 30년에 추징금 1185억이 아니었던가?
태극기 들고 촛불에 대항하고 공권력과 부딪쳐 아군사상자가 발생하고
"박근혜 석방하라! 그리도 외쳤건만....
박근혜를 꽁꽁 감싸고 태극기 들고 촛불때려 쥑이자 백발해서 돌아온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태극기는 갈수록 동력이 떨어지고 저들의 우스갯거리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이번 3.1절 태극기의 위력은 과연 지난 2017년 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가?
이명박이 잘못했으면 욕을 먹던지 조사를 받던지 당연하지만 박근혜 다음 왜
이명박만 부당한 타켓이 되어야 하는가?
문재인은 성자처럼 완벽한 놈인가?
내가 볼때 현재 박사모 아니 광박들은 뼈를깎는 자성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
태극기의 중대한 구국의 결단으로 진정한 박근혜의 군단이라면 진정한 박사모라면
보수답게 이렇게 외쳐야 할것이다.
"이명박을 건드리지 마라!" 이렇게 구호를 바꾸어 보수대연합을 꽤하여 정치권의 친박 비박을
가리지 않고 보수 대결집 구도로 가야 할 것이다.
안 그래도 이명박이라면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잡아먹을듯이 저주를 퍼부어대는
박사모들에게 내가 이런 글을 갈기니 나까지 때려쥑이려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박사모가 하는 꼬락서니가 꼭 지능이 떨어지는 어린 송아지 새끼 꼴이다는 것이다.
저들은 박사모들의 짓거리를 보고 비웃고 있다는것,그리고 이명박을 공격하는데
더 기름을 들이붓는 행위에 불과하고 이명박이 저들의 계산대로 구속까지 간다면
박사모는 더 힘을 잃게 될 것이다, 미우니 고우니 해도 친박 비박 한쪽은 성해야 할것 아닌가?
제발 너죽고 나죽자 그런 근성에서 탈피 좀 하자.
태극기 당신들이 먼저 들었지만 태극기는 당신들이 주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 모든 애국보수 우리 모두의 것이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저들이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아직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내가 말한 송아지는 사람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사람에 목숨을 의지하는 미물일 뿐
어미소가 되기까지 제몸을 묶어놓은 말뚝이 뽑힌 줄도 모르고
말뚝에 지레 겁을 먹고 말뚝을 피해 달아날수록 다리몽댕이질을 해대는것이 뉘 탓인가?
진정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동참하는 태극기가 되는 길만이 적을 무너뜨리는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은 주지다
영영 종북과파들의 심심풀이 구경꺼리같은 제말뚝 보고 뒤질뜻 헐벌떡 거리는 짓은
송아지나 하는 것이지 숨이 차면 한번쯤 뒤돌아 보는 지혜도 갖추자는 취지다.
내 눈에는 인간군상들이 너무 한심해서 남들 단잠 자는 시간 잠이 안와서 갈겨보는 것이다.
잘 썼는지 못 썻는지 그런거 싱경 안 쓰지만 지금 금연중이라 나도 정신은 좀 흐릿하니
모든 이해를 바란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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