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책사인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라는 사람이 제 정신을 지닌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문정인이 문재인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반대로 문재인이 문정인의 영향을 받는지, 아니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리 사람의 주둥이에서 무슨 말이든 나왔다 하면 정신 나간 소리로 들리기에 하는 말이다.
지난 1일 문정인이 또다시 정신 나간 소리를 지껄였다고 한다.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 독수리(FE)훈련은 연기 등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정신 나간 사람은 이날 미 워싱턴 방문 중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의 기자간담회 발언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도 연합 군사연습에는 추가 연기가 없을 것이라는 걸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연습’과는 다른 연합 군사 ‘훈련’에 관해 말하자면 일정 정도 조정의 여지가 있을 것.”
그에 앞서 지난달 27일 워싱턴의 한 세미나에서는 이렇게도 말했다고 한다.
“한미 군사훈련 이전에 북-미 사이에 대화가 있다면 일종의 타협이 있을 수 있다.”
내가 문정인을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말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냄비근성으로 흥분을 잘하는 바람에 빨갱이들의 혹세무민에 완장만 채워주면 나라야 어찌 되든 촛불이고 죽창이고 닥치는 대로 들고 설치는 한국인들에게나 통한 헛소리를 외국인들에게 퍼 대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북미대화라는 전제하에 북한에서 좋아할 말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도 알고 있는 북한의 의도, 즉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주장을 모를 리 없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과의 대화는 없다’는 미국의 확고한 방침을 모를 리 없는 문정인이 대화라는 걸 앞세워 한미군사훈련에 관해 이처럼 헛소리를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북한은 핵무기를 체재의 수호신쯤으로 여기는 대다가 3대재 세습을 하고 있는 김정은의 생명 줄과 직결되어 있어 있음을 아무리 정신 나간 문정인일지라도 모른다 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미국 타격을 공공연하게 공언하는 북한의 핵무기가 자신들의 본토를 직격할 수 있는 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미국의 입장 또한 바뀔 수 없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런 실질적인 현실을 모르는 척 대화만을 앞세우며 한미동맹만을 약화시키려는 문정인의 헛소리는 문재인의 소망인가, 문정인 스스로의 소견인가.
문정인 역시 PBS 인터뷰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당장은 어렵다”고 말할 만큼 지금의 상황을 모르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미국의 의지를 약화시키고자 하는 말장난을 잊지 않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 실험을 중단하며 자제력 있는 행동을 계속 보인다면 어쩌면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이 원하는 핵 폐기가 아닌 지금의 현상으로의 동결을 은근히 제시한 것이다. 이는 곧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라는 말에 다름없지 않는가.
내 개인적으로는 문정인을 북한의 아바타로 보고 있다. 문재인이 집권한 후 문정인이 주장한 모든 말들이 북한의 주장을 대변했던 것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김정은의 아바타가 아니라면 진짜 정신이 나간 것이 분명할 것이다.
이미 한국의 신문에도 보도된 사실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때만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북한의 속셈을 문정인 자신도 알고 미국도 알고 전 세계 모든 나라 지도자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문정인은 북한의 핵을 지금 상태로 동결하자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내뱉고 있는 것이다. 어찌 김정은의 아바타라고 인식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한 것은 문정인의 이따위 발언들이 문재인과 공유하는 것인지, 문정인 혼자만의 소신인지다.
이미 망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만일 두 사람이 공유 한 생각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지옥으로 끌려들어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나로서는 정말이지 문재인과 문정인의 자유대한민국의 배신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