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작전지역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천안함 식별번호 772.
실종자들의 이름을 한명,한명 부르며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고 외치던
어느 네티즌의 애절한 절규....
그리고, 8년이 지난 2018년 2월 25일.
문재인 정부가
붉은 파도 ‘김영철’을 통해
그들의 못다 부른 군가를 어둠속에 묻어버리고,
슬피 떨던 국화 꽃잎마저 철저하게 유린하고 말았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자
2010년 정찰총국장으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2015년 목함 지뢰 도발 등 각종 대남 도발을 지휘했던 인물입니다.
그런 김영철 방남을 위해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48명의 숭고한 죽음을 조롱하듯,
군사도로까지 개방하며 두둔성 해명까지 하였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참으로 참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숭고한 죽음에 대한
조롱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억울한 핏자국과
유가족들의 눈물은 채 마르지도 안 했건만,
김영철의 일방적 방남 통보에 국빈대접도 모자라,
보란 듯,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산화한
파란 눈의 이방인 워커장군을 기리는 호텔을 숙소로 제공하였다고 하니,
그야말로
국가관과 인간으로서의 사리판단마저 저버린
그저 북한의 빵 셔틀이자,
충복된 자들의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5일
김영철의 방남과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참가는
예상대로 우리 사회 내부에서 극심한 분열과 저항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영철 거부 청원이 빗발치고,
야당 국회의원들의 김영철 방남 허용 철회와
긴급체포 후 군사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었을 뿐 아니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그가 천안함기념관에 가서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을 보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는 것을 보면
대남도발의 책임자를 대표단장으로 보낸 김정은의 노림수에 그대로
복종하는 듯 한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2016년 7월 독일 정부는
북한의 주독 대사 내정자가 '정보기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인 ‘아그레망’을 거부하였습니다.
외교에 있어서는 상대 국가가 외교사절로 보내겠다는 사람에 대해,
그의 전력을 문제 삼아 ‘페르소나 논 그라타’
즉, ‘기피 인물’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군인과 국민을 희생시킨 테러에
책임자를 북한이 협상 대표로 보낸다면
그것이 바로 ‘결례이자 도발’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분열과 한미 간 균열까지 감수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는 문정부의 변명을 보면,
이미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로서 국가기능 조차 상실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끝도 없이
굴종적이고 굴욕적이며 빵 셔틀로서도 그저
감지덕지하겠다는 문정부의 비굴한 태도가
과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인지,
그저 분노만이 남을 뿐입니다.
이번
김영철 방남을 둘러싼 남남갈등은 지극히 예견된 일일 뿐 아니라,
목숨 받쳐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의 사기는 물론,
국민의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켜야 하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있을 수 없는 극단적 만행입니다.
결국
김정은에게 평창의 꽃길을 만들어 주고자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 까지
국군장병들의 사기와 48명의 슬피 떨던 꽃잎마저
재물로 삼은 것입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행태는 더욱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3일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2014년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 때도
김영철이 북한 대표였음을 거론하며,
당시 김영철과 지금의 김영철이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하니,
그들의 무지야 말로
대한민국의 참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4년 김영철이
북측 군 고위 관계자로서
판문점 남북 군사 회담에 참석한 것과,
아무 연관성도 없는 2018년 스포츠 행사에
주빈으로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 땅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같은 줄에 놓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시절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언급하였음을 그들이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정 그들의 무지인지? 아니면 그들에겐 그저
국민이 주입하면 주입되고 마는 개돼지로 보이는지,
그저 그들의 무도함과 무지함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북한의 굴종적 모습을 보이는
문정부와는 달리, 미국의 대북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 한다면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긴장 수위가 급속히 고조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북핵문제는 결코 우리 힘만으로는 풀 수 없는 난제이고,
지금처럼 한·미 공조가 흔들리면
우리 생명과 직결된 안보는 크게
위협받게 될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동조아래,
김정은의 계산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국민들 또한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어울림 #RBS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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