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갈 데까지 갔다… 법원 향한 '저주'
작성자: 과객 조회: 3524 등록일: 2018-02-08

갈 데까지 갔다… 법원 향한 '저주'

입력 : 2018.02.08 03:04

"재판 아닌 개판… 침 뱉고 싶다" "재판장을 석궁으로 쏘고 싶다"
與의원들·일부 법원 공무원 등 이재용 재판부 연일 인신공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석방한 서울고법 정형식 부장판사를 연일 공격하고 있다. "판결이 아닌 반역" "침을 뱉고 싶다"는 막말까지 했다. 한 법원 공무원은 내부 통신망에 정 부장판사를 향한 '석궁 테러'를 암시하는 글까지 올렸다. 법원 판결에 대한 비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젠 그 도(度)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당 회의에서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은 사법부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며 "상식을 깨뜨린 황당한 재판은 '신(新)판경(判經) 유착'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박범계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재판장 한 사람 취향에 따라 이뤄진 널뛰기 재판"이라고 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재판정을 향해 침을 뱉고 심은 심정"이라며 "지나가는 개도 웃고 소도 웃을 판결"이라고 했고, 박영선 의원은 라디오에 나와 "삼법(삼성과 법관) 유착"이라고 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 부회장 항소심 선고 당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재판이 아닌 개판'이라며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암약하는 적폐는 그대로'라고 했다. "이재용 어머니도 못 해줄 일을 판사가 했다. 이것은 판결이 아니라 반역"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이런 반응은 작년 8월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 때와는 대조적이다. 당시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하자 추미애 대표는 "국민이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사법부의 냉철한 판결을 국민과 함께 존중한다"고 했다. 자신들 입맛에 맞는 판결이 나오면 '존중한다'고 했다가 그렇지 않으면 '개판'이라는 극언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한 변호사는 "'코드 판결'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원 판결에 대한 정치권의 비난이 갈 데까지 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법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지방의 한 법원 공무원(8급)은 지난 6일 내부 통신망에 '누가 석궁 만드는 법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 내용은 '진심 쏘고 싶다'는 한 줄이 전부였다. 사실상 정 부장판사에게 석궁 테러를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일반인들도 꺼내기 어려운 말을 법원 직원이 공개적인 통신망에서 한 것이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법원 관계자는 "특정인을 거명하면 협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목 대상을 교묘하게 가린 것 같다"며 "비열한 행위"라고 했다.

김동진 인천지법 부장판사도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 판결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12월 법원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석방하자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 2014년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사건 1심 판결 직후 법원 내부망에 '법치주의는 죽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현 대한변협회장은 "재판 결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격하는 건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사법부 독립을 해치는 일"이라고 했다. 전삼현 숭실대 교수는 "재판부에 대한 과도한 비판은 법리가 아닌 여론에 따라 재판하라고 몰아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정치권이든 시민사회든 일단 이 부회장에 대한 2심 결과를 받아들이고 차분하게 3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0245.html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현송월→김영남→김여정… '더 센 카드' 차례로 꺼내 평창 휘젓기
다음글 코꿰인 두 인간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9337 권성동, 권영세, 만주 개장수들은 이제 그만 사퇴하라 비바람 1469 2025-05-06
49336 이재명을 위해 사법부도 겁박하는 이런 민주당에 정권 맡길 수 없다. 도형 1162 2025-05-06
49335 김문수 Vs. 한덕수 운지맨 868 2025-05-06
49334 한덕수, 기득권의 저항인가, 전라도의 음모인가. 비바람 1438 2025-05-06
49333 [김문수 후보 입장문] 나그네 669 2025-05-06
49332 [속보] 김문수 "대선후보 일정 중단" 나그네 595 2025-05-06
49331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자 추대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1] 비바람 1125 2025-05-06
49330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 (김문수와 한덕수) 비바람 1311 2025-05-06
49329 보수 우파의 적은 권 성동 권 영세이다. [2] 안동촌노 1363 2025-05-06
49328 아! 김문수 우리국민은 당신을 믿습니다. 손승록 893 2025-05-06
49327 이재명 대법판결 "해프닝" 민주당 “제2의 내란” “사법 남자천사 807 2025-05-06
49326 민주당 이재명이 한 말을 상고(詳考)해보고 대법원장과 판사들 겁박하라! 도형 1401 2025-05-05
49325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에 선전포고 내란 시작했다 남자천사 980 2025-05-05
49324 김문수는 약속을 지켜라!ㅡ교활한 김재원 지시 따르지 마라' 토함산 856 2025-05-04
49323 [전문]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 전문 나그네 973 2025-05-01
49322 대문에 간판이 변경, 추가 되었습니다 관리자 670 2025-05-04
49321 74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가는 6·25 인도교 폭파 사건의 진실 [1] 나그네 798 2025-05-04
49320 '法꾸라지' 단죄의 시간 다가온다 … "1심 무죄 나온 '위증교사' 나그네 660 2025-05-04
49319 윤어게인 신당에 대한 우려와 지혜 모대변인 1306 2025-04-18
49318 전광훈 후보가 완주할 수 있을까-전광훈 명암- 안티다원 1798 2025-04-21
49317 이준석을 얻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비바람 1344 2025-05-04
49316 2025.5.4.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 모음 남자천사 1009 2025-05-04
49315 안정권 대표의 반려묘 '달이' & 국가영웅 안정권이 들려주는 서초대첩 썰 노사랑 741 2025-05-04
49314 이재명 선거법 위반 100만원 이상 선고되면 민주당은 폭망할 것이다. 도형 1138 2025-05-03
49313 천 기 누 설 [ 天 機 漏 洩 ] [5] 안동촌노 1493 2025-05-03
49312 선거법위반범 이재명 국민만보고 가겠다고, 국민은 범죄자 원치않는다 남자천사 1139 2025-05-03
49311 SKT 유심 대란과 태블릿, 그리고 부정선거 &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운지맨 1173 2025-05-02
49310 대법원이 이재명을 거짓말쟁이라고 선고한 것은 정치인은 더 정직해야 한다. 도형 1261 2025-05-02
49309 민주당이 상법개정을 전략적으로 선거승리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모대변인 865 2025-05-02
49308 민주,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정지' 형소법 개정안 법사위 상정 [1] 나그네 972 2025-05-02
49307 김문수 "논란 많은 사전투표제 폐지…국회의원 불체포도 없앤다" [1] 나그네 1141 2025-05-02
49306 이재명 시한폭탄 터져 파멸하는 민주당 남자천사 1192 2025-05-02
49305 대법원이 이재명을 거짓말쟁이로 선고, 후보 사퇴를 국민들이 원한다. 도형 1439 2025-05-01
49304 조갑제의 돌팔이 점쾌 나그네 956 2025-05-01
49303 내전양상을 띈 대선의 결과가 나라 운명을 결정한다! 토함산 1141 2025-05-01
49302 준표야, 준표야 고들빼기 868 2025-05-01
49301 시편 131~140편 말씀 묵상 & 맘스터치 싱글치킨세트 & 메가커피 카페모 노사랑 1193 2025-04-23
49300 [속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나그네 932 2025-05-01
49299 도서 발송이 완료되었습니다 [2] 관리자 900 2025-05-01
49298 홍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한 이유 비바람 1426 2025-05-01
49297 전광훈님의 대선 행보-전광훈 명암- [2] 안티다원 1243 2025-05-01
49296 경제 역성장에 이재명 후보 기업잡고·포퓰리즘 공약 남발 남자천사 1194 2025-05-01
49295 희망별"숲" 체험 노사랑 859 2025-05-01
49294 대법원은 이재명 선거법 선고 파기 자판으로 대법관들 손에서 끝내야 한다. 도형 1191 2025-05-01
49293 보수를 불태워 재로 만들려는 이재명의 공산반군! 토함산 1110 2025-04-30
49292 조중동 소행일까? 안티다원 1260 2025-04-30
49291 대법원은 이재명 헌재처럼 정치적 판결 말고,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라 남자천사 1625 2025-04-30
49290 국힘 대선후보도 이재명을 잡기 위해 모든 수를 동원해야 한다. 도형 1633 2025-04-29
49289 이재명...이재명... [1] 고들빼기 928 2025-04-29
49288 [속보]국힘 경선 ‘김문수 vs 한동훈’ 최종 2인 맞붙는다 나그네 829 2025-04-29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갈 데까지 갔다… 법원 향한 '저주'
글 작성자 과객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