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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재판에 맛 들였군.
작성자: 탈존 조회: 3225 등록일: 2018-02-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감형한 항소심 재판부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판사들을 파면하라는 청원부터 신상털기, 욕설과 비난판사들에 대한 정신적 린치가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이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 후, 재판장인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집중 타깃이 됐다는데 비판내용이라는 것들이 이렇다.

대한민국 최고의 쓰레기는 판레기

희대의 무전유죄 판결을 보았다. 정형식 판사XX.”

저 판사 XX들 조만간 그만두고 삼성에 입사할 듯.”

정 부장판사를 파면하라.”

 

문재인의 국정농단 사건과 적폐청산 수사 과정에서 이런 판사들에 대한 집단 린치는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이명박(MB) 정부 시절 군 정치공작 의혹에 연루된 국방부 김관진 전 장관과 임관빈 전 정책실장을 구속적부심에서 풀어준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수석 부장판사도 똑 같은 일을 당했는데 그 냐용인 즉 이렇다.

 

적폐를 몰아내고 처단해야 한다.”

길에서 누구한테 터졌으면.”

적폐 부역자 하나 추가.”

 

그 뿐이 아니다.

그의 사진과 학력, 경력 등은 소셜미디어를 타고 삽시간에 퍼졌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김관진을 석방시킨 법원을 개혁해 달라는 글들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법원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 부장판사는 본인이나 가족들의 테러 위험을 무릅쓰고 석방을 결정했을 것이다.”

 

영장전담 법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촛불 시위이후 영장 발부 결과에 따라 국민판사적폐판사를 오갔다는 것이다.

오민석 부장판사는 MB 정부 때 민간인 사찰 입막음의혹 관련,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나 앞서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잇단 기각하며 집중 포화를 맞았고 강부영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을 때는 국민판사대접을 받았지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적폐라는 비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나는 이런 짓을 하는 자들이 전교조의 교육을 받고 자란 자들일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우리 세대에서 이처럼 무법천지에 인민재판을 요구하는 친구를 보지 못했기에 하는 말이다.

박근혜를 법리와는 아무 상관없이 오직 인민재판으로 탄핵하고 파면시키더니 진실을 찾아내는 법을 무시하고 군중심리에 좌지우지하는 인민재판에 맛을 들인 것으로 보여서 기가 막힐 따름이다.

 

하긴 대통령이라는 자가 집권하기 전에 앞장서서 헌재에 인민재판을 요구했고 집권하고 나서도 여론을 앞세워 무차별 정치보복에 정신팔고 있는가 하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민재판의 빌미가 된 촛불족들만이 국민이라고 선언하고 헌법에까지 올리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으니 이처럼 인민재판이 판을 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나라의 미래는 어찌 될 것인가.

이처럼 법에 의한 판결보다 인민재판을 요구하며 정당하게 자신의 소신대로 법리에 의해 재판한 것을 두고 온갖 패악을 저지르는 이 사회를 어찌해야 하는가.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촛불 들고 인민재판을 해대는 인간으로 키운 전교조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사악한 집단임에 틀림없다.

 

이 나라가 무법천지 인민재판장으로 변모한 것을 알게 해줄 기막힌 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주의 글, 읽기가 무섭다

 

수도권 법원의 한 판사는 불구속 수사가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인데 요즘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바로 구속해야 한다’, ‘구속하면 안된다는 식의 여론이 만들어져서 판결 내리는데 부담감이 커졌다판결 이후에는 신상이 털리고, 글이 달리고, 때로는 저주에 가까운 글도 있어 읽기가 무섭다고 했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판결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야 얼마든지 수용하지만, 무턱대고 파면하라는 건 삼권분립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헌법은 법관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이 아니면 파면되지 않는다는 조항으로 법관의 신분을 보장하고 있다.

 

법관이 자신의 판결로 여론의 비난을 받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선거사건 등 정치적 사건에서 입맛과 다른 판결을 낸 후, 신체 위협을 당한 적도 있다.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들이 법복을 벗으라며 재판장의 자택을 쫓아가 집회를 열고 계란을 던지거나, 재판장의 중학생 자녀가 너희 아빠가 그 판사지?” 하며 따돌림을 당한 일 등이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있었다.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화염병이 촛불 됐듯, 무력시위가 의견표출 정도로 순화돼 가는 건 다행이지만 당하는 (판사들) 입장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는 여전할 것이라고 했다.

 

140쪽 판결문, 한 문장으로 압축해 비판

 

여론몰이의 근거가 분명한 것도 아니다. 정형식 부장판사는 전날 이 부회장에 대한 판결 선고를 진행하며 법정에서 판결내용을 상세하게 모든 걸 망라해 설명할 수는 없다주된 내용만 설명하고, 설명되지 않은 주장이 있다면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 부회장의 항소심 판결문은 140여쪽. 72분 남짓 이어진 선고공판에서 이걸 죄다 읽을 수 없어, 판결에 이르는 논리적 과정을 쉽게 알기는 어렵다.

 

한 단독 법관은 기록도 보지 않고 다른 재판부의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법관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금기(禁忌)시된다고 했다. 6일 오전까지 법원 내부 통신망에 이 부회장 항소심 판결 관련 법관이 의견을 표명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 중견 변호사는 국민들이 판결문을 죄다 훑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사법신뢰는 결과로 말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 여론과 지나치게 동떨어진 결론이라면 설명이 더 충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사 여론 재판에 불을 지피는 건, 정치인들이다.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삼성과 법관의 유착 삼법유착이다”, “(이 부회장 사건을 담당한) 형사 13부에 대한 여러 가지 구설수도 있다. 이 재판부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이 나올 때쯤 신설해 2심이 여기에 배당됐다음모론까지 제기했다.

 

판결 하나로 역적도 되고, ‘영웅도 되는 상황이 되자, 젊은 세대 법관들은 형사재판을 피하는 분위기까지 생겼다. 지방의 한 판사는 예전에야 형사부 보직이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산더미 같은 업무강도에 국민적 관심까지 받게 되면 신경이 쓰인다면서 형사 단독 재판부 업무는 요즘 판사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영장전담 업무를 맡았었던 한 판사는 수사기록과 피의자를 몇 시간 심문한 내용만 갖고, 한 사람의 인신 구속을 결정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면서 같은 기준으로 일하는데 결과에 따라 뒷말이 무성해, 영장 업무를 볼 땐 아예 뉴스를 안 봤다고 했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100% 단언할 수는 없지만 판사 대다수는 법률에 따라 판단할 뿐이라는 믿음이 있다다른 잣대를 들이밀며 사법체계를 흔드는 생각이나 말은 결국 국민들이 올바른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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