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놓고 말한다면 사실상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더라도 미국으로서는 그다지 위협이 될 이유가 없다. 만약 김정은이 LA나 뉴욕에 핵 공격을 가한다면 그 순간 북한은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를 아는 김정은이 핵을 앞세워 미국을 협박하는 이유는 늘 말했듯이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통한 평화협정과 주한미군 철수다.
트럼프라고 김정은의 속셈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으름장을 놓았듯이 손쉽게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중국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북한 편을 들겠다고 선언했고 러시아 역시 북한 편을 들어 자칫 3차 대전이 발발할 우려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북한의 위협에 당사국인 한국은 문재인이 집권하면서 대화타령이나 늘어놓으며 미국의 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과연 맹방이라 할 수 있는 건지 트럼프로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듯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내 전술 핵 재배치와 한·일 양국의 독자적 핵무장 허용 등 ‘공격적 대북 옵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8일 보도했기에 하는 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사이버공격과 정찰 강화, 정보 작전 등을 포함한 대북 외교·군사 옵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는데, 외교·군사 옵션과 함께 한반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강화, 북한과 거래를 하는 중국 은행들에 대한 제재 등 다양한 대북 제재 카드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에 더하여 백악관은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가망 없는 일’로 보고 있지만, 한국이 요구한다면 전술핵 한국 재배치를 배제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30여 년간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해 온 미국 정부의 정책을 깨는 일’이라고 분석했다니 미국의 각오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지만 문득, 북한에 대한 국사적인 직접공격은 포기한 것인가 싶은 의문이 올라온다.
미국은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는다.
중국이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인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것을 미국이 막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이미 밝힌 상태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경우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니 미국에서 군사적인 직접공격을 머뭇거리는 건 당연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 개발프로그램을 막지 않는 것으로 대응하는 것인가.
북한의 핵으로 인하여 전 세계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판국에 상상외로 태평스러운 나라가 한 군데 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체 한국 국민들이 이리도 태평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 걸까. 문재인의 전쟁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말을 믿는 것일까, 아니면 북한의 핵 공갈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는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공격을 하는 일은 쉽지 않으리라 판단한다. 반면 한국이 지금처럼 배신행위를 계속할 경우 북한과의 직접협상을 통해 한국을 버리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 동북아 방위를 일본으로 한정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늘 말해왔듯 국제관계에서는 의리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재인도 우리나라의 국익을 핑계로 전쟁불가론을 펼치지 않던가.
문재인이 김정은의 주구가 아니라면 전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입지를 분명히 해야 할 때다.
고작 사드 임시배치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거다. 한국의 핵무장을 비롯하여 북한이 핵을 가지고 남침을 할 수 없는 모든 강력한 수단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한국이 다시금 동족상잔의 처절한 전쟁을 거쳐 생지옥인 북한 정권 아래에서 굶주림의 세월로 돌아갈 것인지, 북한의 남침야욕을 분쇄할 것인지를 결심해야할 때라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어차피 북한이고 한국이고 지구상에서 지워지는 것일진대, 그럼에도 핵으로 남침하겠다는 김정은 같은 미친놈을 상대로 여전히 대화를 하겠다면 문재인은 남한의 모든 국민을 생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탄의 현신이라 할 것이다.
여론과 망가진 검찰, 법조계, 촛불을 앞세워 멀쩡한 대통령에게 죄를 씌워 쫓아내고 그런 자를 선택한 국민 역시 자신들의 선택이니 김정은의 치하에서 굶어도 싸다고 말할 것인가.
지금 남들에게 보이고자 애견을 끌고 인근 산에 올라 산책이나 하고 있는 문제인의 정신이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북한 핵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금 오직 문재인만 태평세월인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