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론조사라는 걸 믿지 않는다. 워낙 거짓된 여론조사로 국민의 여론을 조작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여론조사가 웬 일인지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 발표가 문재인 정권의 안보의식의 변화라면 비록 조작되었더라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데, 특히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핵무장 찬성 여론이 높아지는 등 대북 강경론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에 하는 말이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 6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란 응답은 76%, '위협적이지 않다'는 20%였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안보불감증에 걸린 한국인들의 의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도 있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할 경우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에 찬성하느냐'는 물음에는 33%가 찬성했고 59%가 반대했는가 하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37%, '없다'는 58%였다는 것이다.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침공 발언을 보면서도 여전히 안보에 낙관론을 지닌 불가사의한 인식을 지닌 국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은 핵을 개발할 당시 처음에는 체제보장용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핵을 실전배치하기에 이르자 미군 철수와 적화통일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북한매체에서 ‘남에서 미국을 몰아내야한다’는 발언을 수시로 내뱉는가 하면 핵은 통일을 앞당기는 열쇠‘라고 공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들이 핵실험 후 ‘미국은 한반도 문제서 손 떼라’고 선언한 것이 그들의 무력남침 속셈을 드러낸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암약하는 세력들은 북한의 핵 개발이 '체제 보장용'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저하시키려고 노력해왔다. 북한 역시 지금까지는 ‘미국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핵을 개발’한다고 말 했었다.
그러나 핵이 완성되어가는 지금에 이르러 북한의 목적이 한·미 동맹 와해와 주한 미군 철수, 나아가 무력 적화통일이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가 지난 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이날로 72년이 됐다. 우리 민족은 더 이상 미제의 남조선 강점으로 인한 불행과 고통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대륙간탄도로켓과 수소탄까지 보유한 세계적인 군사 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남조선 인민들은 조선반도 평화의 파괴자인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 투쟁을 힘 있게 벌여 나가야 할 것."
또한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남조선에서 미제 침략군 철수는 온 민족의 요구다. 미군의 비법적인 남조선 강점은 하루빨리 끝장나야 한다."
이쯤 되면 북한의 최종 목적이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어 주한 미군을 철수시키고 핵무장을 바탕으로 남한을 적화통일 하는 것임을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세월 좋게 대화타령으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저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 땅의 자생 빨갱이들도 국민들이 북한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도록 감언이설을 마다하지 않는다.
참으로 이해불가한 것이, 북한의 핵에 대항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음을 스스로도 인정한 문재인이 어찌 여전히 대화타령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러시아 푸틴과의 화담에서도 중국과 러시아가 결국에는 북한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북한주도의 적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의식을 지녔음을 알아차렸을 터임에도 여전히 낙관론을 펼 것인지 문재인에게 묻고 싶다.
김정은이 핵무기 고도화에 집착하는 것은 체제 보장을 넘어 한국을 군사력에서 압도하고 더 나아가 무력으로 통일한다는 전략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임은 이제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내가 늘 걱정해왔듯이 과연 미국이 뉴욕이나 LA의 희생을 감수하며 배신만을 일삼는 한국을 지키려 할지 의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방법이 업t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온 국민들이 정신 차려 문재인을 권좌에서 몰아내던가, 아니면 북한을 더 이상 편들다가는 권좌에서 쫓겨 날 것임을 알려 문재인 스스로가 정신 차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과연 문재인이 제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