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미 지나간 사건에 대한 얘기를 다시 언급하게 된 점에 대하여
회원 여루분들게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관적인 견해를 언급하게 되었으니
그리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건의 개요를 대충 파악해본 결과 초기대처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무슨 사건이든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반드시 잘못한
쪽이 있습니다. 그 때 냉정하고 단호하게 자잘못을 가려내어 판결해주어야
뒷탈이 없는 법입니다. 양 쪽을 다 아니까, 혹은 그 정도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징계를 내려... 하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이
문제를 더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오지랖이 넓은 탓인지 이런 문제를 보면 한마디 하고싶어 지더군요.
뭐 그런다고 강퇴를 시킨다면 그것 역시 다 감수하겠습니다. 아무튼 각설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지요.
이 문제는 초기에 회장께서 잘못 판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이 곳, 논객넷은 주로 시사 정치에 관한 토론글을 올리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무슨 종교토론 하는 곳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회장님은 아침이슬님의 건의를 심사숙고후에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충분히 이유가 있는 항의였으니까요.
그걸 묵살해버린 것은 회장님의 잘못입니다.
어째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글을 옹호하고 정당한 항의를 묵살했는지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평소에 토론방에 올리는 글들은 실로
날카로운데가 있어 저는 여기에 오면 주로 비바람님의 글 부터 찾아서 읽었
을 정도로 팬이라면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판단은 그런
날카로운 직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제가 생각한 대로 판결이 났었더라면 문제의 해결이 쉬웠을 겁니다.
신입논설위원에게 경고조치 정도로, 그리고 문제가 있는 글만 삭제하면
될 일이었는데 잘못 대처한 탓으로 문제가 커진 겁니다.
그러므로 징계조치 역시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옳은 말을 한 칼을지고 님, 국민검사 님은 잘못한게 없으니 징계조치는
부당합니다. 또한 아침이슬님 역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얘기를 한 게 잘못이라면 추후 무슨 문제가 보여도 다들 침묵할 것입니다.
안동촌노님 역시 징계조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무슨 사건이든 반드시 잘못한 쪽이 있습니다.
그 당사자만 징계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여기에 가끔 와서 눈팅만 하는 사람으로 그 어느 누구와도
무슨 친분도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냉정한 제3자적 입장에서
드린 견해이오니 행여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모르긴 해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얘기를 하면 다시 분란의 소지가 있을까봐 자중하는 것이지.
혹시라도 이 글이 논객넷의 규칙과 어긋나는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그 어떤 조치도 감수하겠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논객넷이 더욱 더
발전하고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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