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홍역을 앓은 자유논객 연합 살림을 책임진 사무총장으로서 분에 넘치는 비상대책위원으로서 하루간에 이루어진 일련의 조치에 대하여 만감이 교차하며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 없지만 읍참마속의 마음으로 결자해지 하게 되었습니다.
우파는 부패로 무너지고 좌파는 분열로 망한다 라는 하나의 계율이 무색하게 된 일련의 소동에 대하여 입이 백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 옥고를 치루고 있고, 문재인은 하루가 다르게 우상화 되고 있는 이 때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두고 반성을 해야 할 우리의 치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간 경험적으로 권력을 바라보던 논객, 소영웅주의에 빠진 논객, 정론직필의 결기를 잃은 숱한 논객이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을 숱하게 보아 왔음에도 이러한 사태를 막지 못한 것은 분명 임원진의 잘못입니다. 단초가 어찌 되었든 논객넷을 대표하는 임원진이 분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은 유구무언 그 자체입니다.
논객의 길은 참으로 외롭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보배인 시간을 버리고, 고뇌의 산물인 하나의 글이 탄생되고 그것을 세상 밖에 내어 놓아도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습니다. 생업에 지장을 받으며 금전적 손해를 보아야 하고 간악한 무리들의 고발과 소송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하는 외로운 길이 논객의 길입니다. 저 또한 정치판의 개들이 고소를 하여 전과자가 되고 지금도 2건의 고소사건으로 인해 검찰과 법원을 들락 거리고 있습니다.
돌아보건데 이러한 길을 왜 걸어 왔는지 만시지탄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옳은 길은 가야 한다는 논객의 자존심이 때론 거친 시간을 견디게 하여 주었습니다. 가는 길에 영광이 없으면 어떠하리 이 한세상 잠깐 빌려 사는데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한 만큼 할 말은 하고 가야지라는 철 없는 생각이 논객의 길을 견딜 수 있게 하여 주었습니다. 그것이 보람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접근한 대한민국에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권력자가 비싼 양주 들고 와서 온갖 생색 내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깟 표가 뭐라고, 그깟 권력이 뭐라고 건방을 떨고 자빠졌냐는 우월감을 가질 때 논객으로서 보람을 가지게 되더군요. 딴에 잘난 논객이라고 사회적 성공인입네, 교수입네 건방 떠는 시건방진 논객의 객기를 보며 “꼴값 떨고 자빠졌네 등신새끼”라며 보람도 가져 보았습니다. 그새끼들 만나본 결과 뭐도 아닌 개새끼들이었습니다. 논객 앞에 사회적 성공자가 뭔 의미이며 교수라고 잘난척 해봐야 글줄 쓰는 것 보면 개소리 밖에 없는 주둥아리만 앞선 사이비 논객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뭐도 아닌 개새끼였습니다.
우리는 최소한 그 개새끼들보다는 우월한 사람들입니다. 논객의 길 영광보다는 보람이 앞서면 된다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을 대변하겠습니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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