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문재인이 원전 페기를 들고 나왔었다.
그 대신 무슨 신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주접을 떨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나는 가장 값싼 원자력발전소를 버리고 아직 효율이 증명되지 않은 대체연료로 발전發電을 하겠다니 그 정책을 그대로 강행한다면 미세먼지 핑계로 경유 값을 올려 간접세를 올리듯 전기세 역시 대폭 인상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었다.
내가 문재인이 대통령 자리를 탈취한 후 하는 짓을 보며 느껴진 것이 있다면 흥분을 감출 줄 모르는 아마추어 정치인이로구나 하는 것이었다.
나라야 어찌되든 당장의 인기에 영합하는 전형적인 삼류 쓰레기 정치인의 면모를 대체연료발전소 주장을 들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셸런버거(46)는 '환경 진보(Environmental Progress)' 창립자 겸 대표다. 그는 환경운동가로선 드물게 '친(親) 원전' 입장에 서온 사람이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이렇게 주장해왔다.
“원자력은 가장 적은 양의 폐기물을 남기면서도 가장 많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적 에너지원이다.”
그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들고 자비(自費)를 들여 한국에 왔다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까지 한 것일까.
그가 자신의 자비로 한국까지 와서 문재인 측에 전달한 문건은 미국 내 전문가 그룹 30명의 의견을 담은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서한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원자력발전을 하는 원전 선진국이다. 새 정부의 원전 제로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바란다.”
참으로 한국 사람으로서 창피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원전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고의 수단이라는 컨센서스가 전문가들 사이에 존재한다. 기후변화의 속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을 처음 시작할 땐 나도 '원전은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나서다. 10년 가까이 연구해보니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충당한다는 것은 신기루였다.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천연가스와 화석 연료 발전으로 보충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으면서 원전에 대한 내 믿음도 시험대에 올랐다. 그러나 후쿠시마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고 나니 안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다면 원전이 여전히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라고 믿게 됐다.”
“원전 포기 정책은 현실성 없는 계획이다. 옆집(일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차를 없앨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지난해 한국에서 태양광 및 풍력은 전력 공급의 1%와 0.35%를 담당했다. 원자력을 천연가스로 대체하려면 신규 발전소 건설에 230억 달러의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가스 수입에 매년 100억 달러를 들여야 한다. 환경적으로는 원전을 모두 폐지했을 때 (화석 연료 등의 사용량 증가로) 2700만대의 휘발유 차량이 도로를 달리게 되는 것과 같아진다.”
마이클 셸런버거는 환경전문가다.
그러나 전문가라야만 원전을 무작정 폐기하는 정책이 위험함을 아는 것은 아니다. 내가 우려했던 전기세 인상문제가 마이클 셸린버거의 입에서 깊은 우려와 함께 나왔다는 것이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을 증명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다짜고짜 대통령 자리를 찬탈하자마자 원전페기부터 들고 나왔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소원을 성취해서인가, 흥분하여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문재인은 인간적으로도 대통령 그릇이 되지 못한다.
보통 나이 40이 넘어가면서부터 세상의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 함께 있음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조율할 수 있는 인격이 만들어지게 된다.
즉,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부분이 있으면 부정적인 부분도 있게 마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내가 아닌 남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생각만 옳다고 깊은 생각 없이 원전부터 폐기하고 보겠다는 문재인은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음을 깨닫지 못한, 그야말로 인격이 형성되지 못한 한심한 인간일 뿐이다.
이런 자를 대통령을 뽑은 국민……, 하긴 쓰레기 언론의 거짓선동보도에 휩쓸려 촛불 들고 설치던 국민이니 자신들 수준에 딱 어우러진 대통령을 선택한 셈이라고 할까.
미국, 유럽, 대통령이 되자마자 세계 각국으로 돌아다니며 쪼다노릇 다 하더니 이젠 환경전문가까지 자비로 이 땅에 들어와 충고하게 만들었으니 참으로 끔찍한 대통령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