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실무회담은 사실상 사태해결의 마지막 기회 그러나 북한의 또 다른 자충수로 무산지는 안을까,
아니면 이념을 뛰어넘어 손에 손잡고, 창공에 나래를 펼까.그러나 지난 다섯 차례 북 측이 실무회담에 임하는 모습은 6일 1차는 격(格), 10일 2차는 신뢰, 15일 3차, 17일 4차, 22일 5차에 이어진 북한의 모습은 오만불손 그 자체다. 25일 오늘 6차 실무회담은 여느 때 보다 북측이 어느 정도의 성의를 갖고 임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보다 아쉬운 쪽은 북한이며, 다급한 쪽 또한 북한이다. 그렇다면 북 측 실무회담 관계자들은 우리대표단 요구에 토 달지 말고, 우리 대표단 발아래 납죽이 엎드려 경청하라, 그리고 겸허히 받들라! 북에 항시 말하지만 주제파학 좀 해라, 시건방 떨지 말라는 말이다. 네놈들이 이실직고 하고, 사정을 해도 들어줄까 말까할 판국인데 되지 못하게 시건방을 떨어... 뒈지게 얻어맞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라! 오늘(25일)은 6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있는 날이며, 삐거덕 거리던 앞서의 회담과는 다른 막후교섭의 장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북한의 언론을 보면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용어혼란전술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것 또한 물론이며 남쪽 탓을 노골화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남한 당국이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인위적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고까지 했다. 정부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개성공단 폐쇄책임을 북에 물어야 하며, 재발방지 약속을 서면으로 김정은과 장성택의 사인까지 꼭 받아내야 한다. 오늘 6차 실무회담에 임하는 북측 대표단은 평양으로부터 막후협상 카드를 갖고 나왔을 것이다. 어떤 지시가 내려졌을까? 지난번과 같은 존엄과 격을 찾으며, 거만을 떨지 않을까, 아니면 김정은 사금고가 텅텅 비어 ‘머니 구걸’ 차 우리에 요구를 액면그대로 다 받아들일까 하여간 귀추가 주목된다. 어찌 되었건 오늘 개성공단에서 개최되는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은 극적 타결이냐, 아니면 협상결렬이냐의 중대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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