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를 포함 친이(親李) 세력들은 동네북도 아니고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다. mb정권 초기 소고기 파동 촛불 집회의 주축인 친노(親盧) 때문에 정치 구상이 완전히 휴지가 되어 너덜거렸으면 정신 번쩍 들 터인데, 정권이 종료된 후(後)에도 민주당과 친노 세력들이 핫바지로 보고 계속 긁어 댄다.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은 만약 정상회담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는 mb정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조준점을 엉뚱한 곳으로 들이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친이 세력들은 잠잠하다.
왜, mb측근의 친이 세력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만 ‘쩝’하고 다시고 있으며, 친노 매파(媒婆)들로부터 무슨 약점이 잡혔는지 대응 않고 눈만 껌벅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정상회담 대화록 사안(事案)은 여야의 정치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승부수 같은 것이다. 이제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고,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대화록 자체가 국가기록원에 없다’는 국가기록원장의 단호한 발언의 의미로 사실상 대화록은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고, 그 후폭풍을 민주당은 mb를 겨냥, 초점을 흩트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mb측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단연코 나서서 일검(一劍)을 휘두르며 장수(將帥) 본능이 번쩍 일만 한데, 번데기 같이 오므라들어 용맹성이 보이지 않는다. 엊그제, 청와대를 향해 직격탄을 날리며 국정원장, 감사원장 사퇴시켜라 하던 되통스러운 똥 뱃장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니 이재오는 역시 인물이 아닌 것이며 무늬만 친이족(親李族)인이요, 친박 에겐 강하지만 대야(對野) 투쟁에는 하등 쓸모없는 쭉정이임이 여지없이 노출된 드러난 셈이다.
마치 민주당이 北을 향해 찍소리 못하는 것과 하등(何等) 다를 바 없다. 이재오는 민주당을 비롯 야권에 대해 쓴 소리 한 기억이 거의 없다. 정녕 mb정권의 실세였다면 그 화살이 현 박근혜 정권으로 향할 것이 아니라 ‘mb의 대화록 폐기’ 운운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민주당을 향해 철퇴를 내리는 장수(將帥)의 의젓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감사원의 4대강 사업의 부적절성에 대해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발언에 이재오 의원은 밤잠을 설칠 정도로 분통한 일이라고 거세게 몰아 부친 게 불과 3일 밖에 안됐다. 그 기세와 용맹성이 어찌 됐는가.
청와대를 향해 그렇게 저돌적인 그였기에, 이제 민주당의 어깃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 볼 것이다. 4대강 사업은 공과(功過)에 있어 국민의 판단이 서겠지만, 만약 민주당의 주장대로 정상회담 대화록이 mb정권에서 유실(流失) 되었다면 이건 국기(國紀)에 관한 일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나서서 민주당을 비판하긴 했으나, 행동대장 이재오 의원이 모른 척 그냥 있다면 될 법만 한 일인가.
그는 국정원과 감사원의 발표를 두고, ‘청와대가 정쟁(政爭)의 중심에 서면 되겠느냐’ 면서 ‘싸움은 청와대가 벌여놓고 여당은 청와대 설거지나 하고 뒤따라 다니며 야당과 싸우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 했으니, 정상회담대화록에 관해 설거지를 이제 이재오 의원이 할 차례다. 민주당의 무작스러운 발언을 듣고 mb는 물론 친이(親李) 세력들이 가만있는 건 도리가 아니며 스스로 자인(自認)하는 꼴이다. 민주당의 노략질 퇴로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 제 2, 3의 유사한 작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재오의 미친 존재감, 확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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