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절필(絶筆) 선언을 두고 공지영이 가세하여 메이크업 하는 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좌파 또래집단의 한 구성원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탄압한다고 불 지피는 화공(火工) 중에 하나가 공지영이라는 것쯤은 국민이 익혀 알고 있다. 이 여인은 “박정희 전두환 때도 시를 썼던 안도현은 그때도 검찰에는 끌려가진 않았다. 이제 검찰 다녀온 시인의 시를 잃는다. 너무 아프다”는 트윗을 올렸다. 얼핏 풍기는 뉘앙스는 현 정권은 박정희, 전두환 정권 때 보다 가혹한 탄압을 통해 문인(文人)들을 억압하는 걸로 각색을 해 놓고 있다. 제 발로 조사 받으러 간 것도 ‘검찰이 끌고 갔다’ 고 주절거리니 참, 추하게 보인다.
안도현이 검찰에 불려 간 것은, 지난 해 대선 당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직위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보물로 지정된 안중근 열사의 유묵(遺墨)을 훔쳤다는 뉘앙스의 글을 17차례나 올려 허위비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공지영은 검찰을 마치 악의 축이나 되는 양 부풀려 매도한다. 아마도 공지영 자신이 검경(檢警) 트라우마에 아주 민감한 것 같다. 1987년 대선 당시 구로구청 부정 개표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붙잡혀 일주일간 구치소 신세를 졌고, 지난 대선 때는 국정원 여직원의 어머니를 트윗에 신상정보를 공개하여 고발을 당해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으로 일시적 위기를 벗어난 전력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공지영의 과거사를 보면 이념과 사상체계를 알 수 있을 듯하다. 대학 2년 때 결혼하여 그때부터 톡톡 튀는 생활환경에 젖어 든다. 훗날, ‘창경원 한 번 가고 술집에서 운동권 노래 부르다가 결혼하게 됐는데 나중에 좀 억울하더라’ 고 털어놨다. 부친은 결혼을 반대했으나 공지영은 ‘아버지와 같은 부루주아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며 반항하며 결혼 했다고 했다. 이 후 세 번의 결혼을 통해 각 성(姓)이 다른 셋 자녀를 뒀으나 모두 이혼 하고 현재는 싱글이며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다. 그럼에도 그는 정치, 사회, 문화에 걸쳐 두루 찾아다니며 여왕벌행세를 한다. 수신제가란 말이 너무 와 닿는다.
201년 12월 1일,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 4개사가 방송을 시작할 때 그는 개국을 반대한 외곽세력 중에 한 사람이었다. 그러면서 축하해 주기 위해 종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와 김연아에 대해 쓴소리를 하여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자신의 주제 파악을 하고 입놀림 했으면 어떨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 지난 7월 3일 공지영은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며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대열에ㅜㅜ”라고 언급하여 연예인들의 노출 경쟁에 불만을 털어 놓은 게 또 말썽이다.
다른 여인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어쨌을까 마는, 공지영은 아니다 싶다. 타 여인의 노출, 성형 등의 문화를 꼬집을 만한 입김에 탄력이 있느냐 며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이면서 정치권에 너무 깊히 빠져 공인으로서 일말의 책임감 같은 게 없지 않은가. 자신의 일탈성 발언은 언제나 꼬리를 물고 말썽이 되었으며 불나방의 존재였다. ‘겨 묻은 개 같지가 않고 똥 묻은 개’ 라고 하면 또 엉겨 붙고 성질부릴 것이지만 이 모두 자업자득이다.
유명 작가라는 명분 이전에 어느 누구도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자기 의사를 밝힐 수는 있다. 막힘없는 언로(言路)가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이니 당연하다. 그러나 반감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특정 정치세력의 꼭두각시가 된 듯한 발언은 온당하다고 볼 수 없다. 언필칭 그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돼는 인기 작가다. 그런 까닭에 베스트셀러 작품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발언은 이제, 그쳐야 한다. 정치를 해도 조용하게 하라는 말이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