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 /78/ 완두콩, 統一敎【補完版】
완두콩 깍지를 까면서 생각했다.
‘통일교가 그 이름값을 하기 위해
김정은이로 하여금 신라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 비슷한 인물로 유도(誘導)할 수는 없을까?’
왜 완두콩을 깔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
완두콩과 통일교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공상을 하는 내 심층심리는 무엇인지,
통일교가 실제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 일이 있었는지
등을 나는 모른다.
분명한 사실은,
나는 남북통일이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지리라는 환상에서 늘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150615
‘오늘 현재의 이쪽 첩보능력이 평양정권의 핵심부에 침투한 정도는 아무래도 통일교 쪽이 국정원 쪽보다 더 우월하지 않을까?‘
이런 추정이 미스터 김정은으로 하여금 왕건(王建)을 찾아간 경순왕(敬順王) 꼴로 만들 수도 있겠구나, 라는 환상(幻想)의 근거가 아닐까 싶다. 물론 미스터 김의 똥자존심이 꺾인 후의 일이지만.
그런 일은 영원히 안 일어날까?
아니, 사람 관련 일에
“영원”이 어디 있노?
남쪽 빨갱이들,
평양 권력층이 와르르 무너지는 꿈은
악몽일 뿐인고?
기분 나쁜고? //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