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결국 중국의 등살에 못 이겨 우리나라가 가입하기로 한 모양이다.
이 마당에 AIIB에 대칭되고, 미국ㆍ일본 주도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아예 잊혀지고 만 것 같다.
안 그래도 AIIB를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망)과 등가적으로 대칭해석 하는 분위기 속에 미국 물 먹이듯 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미국과 한통속인 일본에 대한 끝도 안 보이는 비루한 위안부 소동으로 군사적 결속을 스스로 끊는 바보짓은 또 어떻고.
이 지경에도 포털에다 AIIB를 검색하면 좌익성향들의 찬양 위주 글과 미국 콧대 꺾어서 통쾌하다는 식의 머저리들의 가르침 같은 소리만 난무하다.
이를 보면, 박봉으로 연명하는 자기 집 수위 골탕 먹이고는 이웃 건달들에게 돈 잔치 하는 부잣집 애들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AIIB 가입 발표 후 THAAD 협상한다고 주접떠는 모습이 마치 누구 약 올리는 듯한 더러운 처사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 AIIB 가입 발표는 작은 이익 앞에 목숨 줄 달린 안보문제를 내팽개친 모습으로 봐야한다.
그런데, AIIB를 왜 작게 보느냐고?
별것 아니니까 작게 본다. 어쩔래.
지금 우리나라는 굳이 AIIB가 아니래도 이미 AIIB 가입국과 다른 수많은 조약으로 맺어져 있다.
거기에 AIIB 하나 더 얹어져봐야 친교기준 적용순위에 있어서 검토사항에 제대로 반영될 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분참가 한들, 과연 의사결정에 있어 우리의 이익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 모르지만, 주도하지 못하면 결국 비용만 지불하는 들러리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볼 때 AIIB 가입 발표는 정부조직 내 친중성향의 좌익분자들에 의하여 미국에서 중국으로 팍스(Pax)권 소속을 옮기려는 모략에 박근혜가 넘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이니 실리니 하며 무슨 대단한 업적 같이 착각하는데, ADB의 존재가치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지냈듯이 AIIB 라고 대단하게 의식하며 지낼 존재 같지는 않고, 그저 동맹국과의 안보보다 적대국과의 이익을 빙자하여 적대국의 엄포에 말려들어 동맹국을 버리는 수순을 밟는 역사적 바보짓에 걸려든 것,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고 본다.
박근혜에게 걸핏하면 테클 걸듯 말듯 하던 김무성이 이 지경에 THAAD 도입을 강력히 주장하는 것을 보면, 박근혜가 THAAD에는 이미 호감을 잃었음을 지적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THAAD를 AIIB와 동급의 비교대상으로 변질시키고는 AIIB 선택은 THAAD 포기임을 유도하려는 좌익언론들의 바람잡이에 홀린 실책이 아니길 빌어본다만, 글쎄다.
여하튼 AIIB 가입은 스스로 중국의 조공국이 되기로 작정한 역사적 바보짓으로 평가하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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