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에 불과한 익산의 열아홉 열혈남아 오군이 종북의 성지 익산성당을 강타하고 얼빠진 대한민국을 깊은 잠에서 흔들어 깨웠다. 거사 후 둘러싸여 끌려나오는 그의 모습에서 결의에 찬 눈빛과는 달리 아직 솜털이 보송한 앳된 청소년얼굴을 보고 더욱 비감하다. 도시락폭탄으로 애칭 되는 로켓캔디가 테러인가 의거인가 그래서 오군이 테러범인가 의사(義士)인가로 논란이 분분한데 사실 그 기준은 간단하다.
첫째, 법률이 아니라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 따라 결정될 일이다.
수많은 사람을 살상한 윤봉길의 도시락폭탄 투척이 같은 사례이고 기준인 것. 일본입장에서는 테러범이 분명하지만 조선인에게는 의사다. 그래서 오군의 의거를 접한 2030세대들은 즉각 오군의 별명을 오봉길로 지어줬다. 즉 황선 신은미가 대한민국의 적 종북세력인가 아닌가에 달린 일이며 대한민국입장에서는 무죄인 것.
6.25가 통일전쟁이냐 북한침략이냐는 논란도 같은 맥락의 사안. 김일성왕국신하나 추종세력에게는 통일전쟁이지만 대한민국사람에게는 무참하게 당한 침략인 것. 대한민국국민이면 단순 명백한 6.25동란에 통진당 이정희대표나 이석기는 입장표명을 못하는 이유도 바로 그가 선 자리 때문이다. 황선은 부부가 열렬한 통진당원이지?
둘째, 대한민국 법은 북한과 종북세력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아니다.
세상에 적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가진 나라는 없다. 따라서 종북세력은 오군의 처벌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 오군의 처벌은 황선 신은미의 종북세력 여부와 익산성당 콘서트란 게 북한찬양 고무 목적에서 벌이고 있는 행사인가 아닌가에 달린 것. 대한민국에 반(反)하는 종북세력의 북한찬양 고무행사를 대한민국 법이 왜 보호하나?
만삭의 몸으로 북한에 잠입해 김일성생일날 배 째고 애 낳은 황선이 종북 아니고, 김일성 찬양가 부른 신은미가 종북 아니라고 할 자 있나?
셋째, 오군의 일명 도시락폭탄(?) 투척은 처벌할 권능을 가진 자가 없다.
설령 대한민국법률에 저촉된다하더라도 법 집행자인 경찰 검찰과 대통령은 그들의 중대한 직무유기로 인하여 발생한 일이므로 오군을 처벌할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공안기관과 대통령이 종북세력의 난동을 방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 사건의 원인이고 이는 오군의 범법여부는 덮고도 남을 훨씬 중대한 문제인 것이다.
11월19일 조계사에서 시작해 전국을 돌고 있는 종북세력의 북한찬양 고무행사를 20여 일 간이나 방치한 사법기관이 도대체 무슨 낯짝과 자격으로 오군을 기소한단 말인가? 이제 보니 이것만도 아니다. 신은미는 오마이뉴스에 2012년 6월부터 50회에 걸쳐 북한 방문기를 연재했고, 문화관광부는 이 연재물을 엮은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책을 2013년 우수도서로 지정했다. 이런 정부와 사법기관이 감히 오군을 처벌해?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군을 범법자로 몰아 처벌하겠다면, 경찰청장과 검찰총장 그리고 이들의 지휘권을 가진 내무장관과 법무장관은 오군 무릎아래 꿇어 엎드려 그들의 무능 무책임을 먼저 빌어야한다. 명백한 북한하수인이 무시로 대한민국을 넘나들며 북한을 찬양 고무해도 종북세력 눈치 보느라 법집행을 하지 않고 그저 제 몸만 사린 덕분에, 이제 19살의 애국심 열렬한 고딩을 죄인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대통령부터 책임 있는 한 말씀이 있어야한다.
대한민국 참으로 기가 막히는 건, 별 것 아닌 일에도 나라를 뒤집을 듯 호들갑 떠는 언론들이 웬일인지 이 중대한 국가적 이슈는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어서 빨리 덮고 잊고자 하는 모습이다. 공안기관은 무능 무책임하고, 사법부는 간첩과 종북에는 관대하고 애국지사는 잡아넣고, 언론은 그 정신부터 썩어문드러졌다. 이게 오늘의 대한민국실상이고 자화상!
이래서는 오군과 같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미래를 위해 그저 눈앞의 제 일신 안일과 이익에만 탐닉하는 늙고 병든 기성세대와 지금부터 싸워 저들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할 형편이다. 개판에 개짓는 소리만 시끄러운 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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