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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세계를 가지고 놀았다! |
작성자: 국민검사 |
조회: 10060 등록일: 201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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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세계를 가지고 놀았다!
김정은의 잠행 40일 동안,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신부전에 심근경색, 대퇴부 뼈가 썩어들어 걷지를 못한다, 군부대 시찰 중 발목 인대에 이상이 생겼다, 쿠데타가 발생해 구금돼 있다,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둥... 전 세계가 호들갑을 넘어 오만가지 억측을 쏟아내며 연일 헛발질을 해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김정은은 편히 침대에 누워서 쿠키를 처먹으며 전 세계를 향해 으하하하~~~ 지랄하고 자빠졌네~ 빙신들... 이러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느꼈을 것이다. 솔직히 할 말이 없어졌다. 잠적 40일 만에 짠~! 하고 나타났으니 말이다. 그러나 얼굴이 퉁퉁 부어 있어 병에 시달린 흔적은 역력해 보였다.
금세 북한이 끝날 것처럼 통일이라도 임박한 듯, 종편을 비롯한 언론은 하나같이 한 술 더 떠 부채질을 해댄 결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아주 보기 좋게 당했다. 그것도 속내를 다 비치면서 말이다. 우리가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민족이라는 걸 이참에 가감 없이 보여준 좋은 사례다.
북의 김정은이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명석이 호랑이 새끼다. 나이 서른을 적은 나이로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오산이다. 나이 서른이면 얼마든지 북한식의 나라는 통치를 할 수 있다. 남이 장군도 '男兒二十 未平國, 後世誰稱 大丈夫(남아 이십 미평국이면 어찌 대장부라 하리오!)'라 했잖은가, 이처럼 유능한 사람들의 치적 중 30대에 이룩한 게 결코 적지 않다. 더구나 북한은 역대 어느 왕조에서도 감히 엄두도 못 냈을 가장 강력한 통치권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자행하지 못했던 전 백성 세뇌 작전으로 꼭두각시를 만들어 버렸잖은가? 조선시대에 써먹던 '통행패' 제도를 21세기에 시행하는 나라가 북한이다. 그래서 '북조선'이다.
만일, 개수작을 부리다 걸리면 장성택처럼 처참히 골로 가는 수가 생긴다. 김정은의 관상을 보니 어느 누구에게도 수렴청정을 당할 상이 아니다. 분명히 직접 통치를 하고 있다는 게 정설일 것이다. 북한은 우리 역사에서 고구려를 잇는 지역이다. 중국의 수십만 대군도 겁을 안 냈던 민족의 후예들이다.
결코, 북한 정권을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의 민족성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갖은 수법은 천하제일이고, 지독하기는 하늘이 겁낼 정도다. 김정은을 제일 빨리 죽게 하는 방법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시키는 것이다. 성질이 급해 아마도 금세 속이 뒤비져 Stroke로 죽어버릴 것이다.
이처럼 북한은 생각 외로 정권이 견고함을 이번에 알았다. 거기다 핵을 보유하고 있으니 섣불리 누가 건드릴 수 없는 지구 상 가장 다루기 어려운 폐쇄적인 국가이다. 이런 국가를 상대로 우리가 지금 통일을 위한 정책 논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득함이 더욱 밀려온다. 글쎄다.
북한은 겁박으로 다스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내란을 모의하여 민중 봉기를 유도하고, 저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도록 성안에 가두어 두고 물과 음식을 끊어, 스스로 항복하고 나서도록 해야 한다. 그게 아니면 끊임없이 전단을 보내고 급기야는 저놈들이 과격한 도발을 할 때를 노려 한미 연합군이 일시에 박살을 내 버리면 된다.
김정은의 이번 잠적과 북괴 3인방의 급방에 따른 속내는 아무래도 남한 국민의 대북 의중 떠보기인 동시에 북한의 체제 안정을 꾀하고, 북한 내 정보의 누출 정황을 실험키 위한 고도의 작전이었을 수도 있겠다. 따라서 남북 간의 모든 사안은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북 관계 개선,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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