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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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집단의 공갈협박에 굴복하는 얍삽한 김무성 |
작성자: 최두남 |
조회: 7620 등록일: 2014-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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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노무현에 대해 다른 것은 칭찬할 것 없는 것 같고 딱 한 가지 좋게 봤다고나 할까? 아니면 인상 깊게 본 것이 하나 있다면, 그가 북을 방문해 김정일과의 재밌었던 대화다. 김정일이가 노무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룻밤 더 쉬어가시죠. 대통령이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 못합니까?”그러자 노무현은 특유의 몸짓을 하며 이렇게 답했다. “큰 것은 내가 결정하지만, 작은 것은 내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합니다.” 그 당시 노무현의 재치와 빠른 순발력을 보고 그나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과 “김정일 니들 같은 독재집단과 다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로써 그 대화만큼은 노무현의 대응을 괜찮게 봤다. “나처럼 전권(全權)을 휘두르는 남한의 대통령도 못되느냐?”는 식으로 천하의 후레잡놈인 김정일의 ‘상대를 떠보기’ 하거나 갖고 놀려고 비아냥거리는 대화체에 맞받아치는 그 부문에 있어서는 노무현의 순간적 재치와 순발력은 그 당시 나에게 인상을 깊게 만든 것은 확실하다.
요즘 대북삐라살포에 대해 북이 협박하다시피 반응하니 남한內 종북·빨'갱이종자들이라든지 새민련무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의 김무성과 여권의 일부조차 이들의 말에 녹아나고 휘둘리는 이빨을 보인다. 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느니 자제하라느니 신중하라느니 하는 말 말이다. 친북·종북의 붉은 것들은 원래가 그르려니 해서 그렇다지만, 소위 새누리당의 김무성등 여권의 일부정치꾼들이 내뱉은 소리도 빨'갱이에 대해 몰개념(沒槪念)을 보인 안철수와 같은 동급(同級)의 인간들로 보였다. “우리가 북한을 자극하는 일은 가능한 안 하는 게 좋겠다”라는 김무성의 발언을 뉴스로 들으니 국가안보에 대한 몰개념과 이념에 대한 최소한의 식견마저 없어 보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주적(主敵)에 대한 대응력도 전술도 전략도 무지몽매(無知蒙昧)한 김무성으로만 보인다. 왜 그럴까? 김무성도 개헌타령하는 이재오처럼 정치꾼활동에 대한 잔머리는 상당히 발달되었는지 모르나 국가안보와 이념에 대한 식견과 감각도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머리에 들은 것조차 없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지혜로운 머리를 돌리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순발력마저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것은 왜? 실제로 머리에 들은 게 없기 때문 아닐까? 적어도 차기여권의 대권주자 소리 듣는 자라든가 또는 정부당국자는 북과 대응할 때라든가 또는 접촉하여 회담등을 가질 때 당당히 말해야한다. “대북삐라살포는 정부가 주관하고 주최하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정부가 뒤에서 시키는 것도 아니고 민간단체가 스스로 벌이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이다. 민간의 자유로운 정치활동까지 일일이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 반국가사범의 정부전복세력, 내란음모나 내란획책의 反대한민국 깽판세력, 즉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이 아닌 이상,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자유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주지시키고 동시에 자유대한민국 수호에 대한 의지력을 당당하고 강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 어떤 국민도 대통령에 대해 욕을 하고 반대도 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대통령비판이 비판을 빙자한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아닌 이상, 대통령의 정치행위에 대해 자유로운 비판을 하는 국민을 우리 정부도 막을 수 없듯이 하물며 민간단체가 벌이는 자기들만의 정치적인 표현의 자유행위도 우리정부로서 무엇이라 간섭할 수 없다. 자꾸 민간단체가 벌이는 삐라살포행위를 금지하라고 우리정부에게 항의한다면, 당신네들은 지금 이 순간 내정간섭(內政干涉)을 하고 있다”라고 역공(逆攻)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강한 대한민국, 우월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일이며 다수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다. 대북삐라살포는 박상학이라는 개인과 그 단체만이 무슨 재미와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게 아닌 다수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행위요, 나아가 통일을 앞당기는 애국행위다. 땡깡과 악다구니의 패악질, 공갈과 협박에 굴복하는 것은 어쩌면 돈과 권력에 굴복하는 것보다 더 더럽고 치졸·추잡스러운 것 일게다. 왜냐면 그것에는 전혀 정의라고는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목소리 크고 악다구니 지르는 것에 굴복하는 것은 나아가 폭동에 굴복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것은 곧 민주니 민중해방이니 독재타도등을 핑계로 도청과 방송국, 무기고와 감옥소를 습격하는 폭동짓의 정의롭지 못한 짓거리를 용인하고 방치하는 것과 하등 다름없는 것 아니겠는가? 흉악한 강도가 들고 집집마다 드나들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내 엄마, 내 누나, 내 여동생, 내 딸이라는)가족을 성폭행하는 극악무도한 짓거리로 설쳐 대는 것을 주민들이 자율방범대를 만들어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실상을 알리고 자율방지책을 세우는 것에 대해 만일 경찰이 흉악한 강도가 무서워 자율방범대를 해체하려하고 강도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거리를 자율방범대들에게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면 이게 과연 온당한 처사일까? 아니면 개XX가 내지르는 고약하고 못된 처사일까? 상대를 설득할 수 없는 능력, 상대의 기를 꺾을 수 없는 능력으로는 정치인도 될 자격조차 없고 대권조차 꿈꾸지 말아야 할 것이며, 정의로운 일에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일과 무엇이 더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의로운 언행인지를 전혀 모르는 이런 자를 언론도 대권주자라고 이름에 올려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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