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할 말은 좀 해야겠다. 그 전에....이솝우화 한 토막.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라고 자처한 개구리가 있었다. 그 개구리는 동물들에게 자신에게 치료를 받기만 하면 어떤 병이든 치료하고 건강하게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돌아다녔다. 지나가든 여우가 그 얘기를 듣고“당신은 그렇게 위대한 일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데, 당신 자신의 절름발이 걸음걸이와 그 주름진 피부를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죠?”
세월호 사태가 벌어졌을 때 대통령이 뭣 하러 그곳엘 갔을까? 설령 현장엘 갔다고 치더라도 눈물은 왜 흘렸을까? 현금까지 사람이 수백 죽어나간 대형사고가 세월호 하나뿐이었나? 그럴 때마다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현장에 갔었다는 소리 들은 바 없고, 또 현지에 갔었더라도 눈물을 흘렸다는 소문 또한 들은 바 없다.
도대체 이게 나라야? 대통령의 통치능력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 건가? 대형사고의 유족 몇이 나라를 뒤 흔드는데 제대로 수습도 못하는 게 통치력이냐 이거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 보다 더 큰 사건사고도 있을 것이다. 그런 때마다 최고 지도자가 현지를 방문하여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눈물을 보여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솔직히 참 나쁜 선례를 남긴 대통령이시다.
아니한 말로 국민들이 얼마나 인내하고 조심하는가. 자식 잃은 유족들의 슬픔을 이해하기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참고 또 참는 것 아닌가? 그런 것도 모르고 몇몇 유족은 유족대로 붉은 종북세력과 패거리를 이루고 나라살림을 뒤집어 놓거나 최소한 국정의 나아갈 길을 방해하고 있지 않은가?
대통령은 지금 세월호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가? 만약 그렇다면 깽판을 치고 있는 유족이나 불온세력들에게 한마디쯤 호통을 치실 때가 되지 않았을까? “나는 대통령으로서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유족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당신들만 슬프고 당신들만 아픈 게 아니다. 나도 국민 모두도 슬프고 아프다. 그러나 언제까지 슬프고 아픔에만 잠기고 있을 것인가? 무엇보다 당신들만 국민이 아니다. 5천만의 국민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뭐, 이렇게 한 말씀 내려야 하는 거 아닐까?
적폐를 없이 한다는 약속만 해도 그렇다. 뭔가를 보여주어야 함에도 여전히 낙하산 인사에 퇴직 후 알음알음 자리를 옮기는 관행은 여전한 것 같다. 그런 놈들이 결국은 관피아가 되고 이런저런 피아가 되지 않겠는가?
행차하지 말았어야 할 곳을 행차하고 눈물까지 보인 것은 최고지도자로서 능력부재나 지지율에 급급한 나머지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닌지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 허풍 떠는 개구리처럼 자신이 잘난 척 하지 않아도 정말 능력이 뛰어나다면 세상이 인정할 것이다. 반면 능력이 그렇지 못한 사람이 다른 것에서 능력을 빌려오려고 한다면 결국 조롱거리밖에 안 되는 것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바보가 되거나 조용히 있는 게 더 낫다.
세월호 라는 파이를 키운 것은 우리 대통령의 지나친 오지랖이 만들어 낸 것이다. 키운 파이를 세월호의 몇몇 유족과 종북좌빨이 서로 나누려고 벌이는 작태를 우리는 지켜 볼 수밖에 없다. 이제 대통령은 펼친 오지랖을 거둬들이고 국정 현실로 돌아 오셔야 할 것이다. 국민은 이제부터 진정한 대통령의 편이 되어야 하고.....
덧붙임,
도대체 언제까지 모든 국민이 세월호 앞에서 숨죽여 살아야 하는가?
도대체 언제까지 초상난 이웃 집 때문에 숨죽여 살아야 하나?
이젠 짜증도 나고 울화가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