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만 많았던 국회의원들이 혈세같은 세비받아가며 모처럼
상생이란 미명아래 줄곧 내내 세월호특별법으로 발이 묶인 채 동
동거리고 있는 현상이다.
어느 정도야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어디 세월호 유가족들만 국민이고 나머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
란 말인가?
제발 좀 그러지들 맙시다!
그보다도 더 난감한 민생법안도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대체 언제까
지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들만 보일 것인가. 이젠 TV뉴스 속의 노란
색만 봐도 지겨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
을 모르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그기다 줄줄이 검은돈의 비리로 연례행사처럼 검찰행으로 들락거리
는 음흉한 의원들의 몰골은 그야말로 분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고물가에 그에 질세라 여기저기서 바람세는 소리만 들리니 이 어찌
바람잘 날이 없는가. 더구나 가장 반듯해야할 미래의 희망인 군장병
들까지 모래성 무너지듯 허물거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절로 스트레
스만 받아 어디든 부딪치고 싶은 심정이다.
어이해 금배지만 달면, 하루 아침에 순한 양이 여우와 늑대로 변해
회전의자만 흔들다 심심하면 장외집회 아니면 검은돈 챙기기나 출
판기념회나 열어 돈긁어모을 궁리만 하는 정치꾼으로 연상된다면
뭔가 잘못되어 아주 심각한수준이 아닌가 싶다.
그게 사실이라면, 당신네들의 존재가치는 뭔가?
국민알기를 개떡같이 안다면 정말 비극적이다. 대체 누굴 믿고 안식
을 위해 희망을 가지란 말인가? 아무리 대통령이 능력이 넘쳐 흘러도
한계가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허울좋은 상생, 상생하면서 알짜베기는 멀리한 채 빈 껍질만
안고 그런 척 하는 그 위선도 꼴불견이지만 갈 수록 실망만 안겨 주
는 그 이름하여 국회의원들, 한마디로 꽝이다!
대체 언제쯤, 그 꽝이 짱으로 변할지 생각할 수록 그저 캄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