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과 그 뒷맛 때문에 한마디
지난 2014.8.15.자 논객넷에 최성령 논객께서 “교황의 방한을 보며”제하의 글이 게재되었고 이 글에 대해 댓글이 실렸었다.
신본주의 이념이 체질화 된 편과 인본주의 이념에 사로잡힌 자간의 논쟁이었다.
그때 댓글에 대해 논평을 가하면서 최성령님의 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유혹이 저를 괴롭혔던 사실이 있었다.
그러나 개신교 목사이기 때문에 그리고 일개 목사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 구국운동을 더 가열차게 해야 하기 때문에 논평을 가하고 싶은 그 유혹을 끝까지 뿌리쳤다.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동안 내내 우울했다. 개신교 목사이기 때문에, 천주교를 시기,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우울했던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천주교 성직자만의 독특한 복장차림을 한 교황이 광화문에 임시 세워진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흠숭(경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산 채로 승천한 역사적 사실이 없는 성모마리아의 승천대축일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화려하고 성대하게 짜여진 교황 방한의 영향으로 많은 국민들이 천주교신자가 되어 성경말씀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오도하는 천주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겠구나? 하는 상념 때문에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성경은 하나님을 향한 대신계명이 분명하게 4개 계명으로 기록해 놓고 있다. 천주교는 구약성경에 기록 된 대신계명 하나를 없애 버렸다.
본래 대신계명은 4개이고 대인계명은 6개였다.
그런데 대신계명은 3개로 대인계명은 7개로 만들어 버렸다.
성모마리아를 흠숭하는 천주교는 우상숭배하지 말라는 제2계명을 없애버리고 제3계명을 제2계명으로 제4계명을 제3계명으로 이런 식으로 올려 보내 뭬꾸다가 제10계명을 들로 쪼개어 하나는 제9계명으로 하나는 제10계명으로 만들어 천주교인들에게 가르친다.
이는 오도된 천주교의 교리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전에서 교황을 향해 “비바 파파” “비바 파파”라고 환호성을 쳤다한다.
본래 파파는 하나님(하느님)을 향해 부르는 호칭인 것이다.
천주교는 절대 교권과 국제적인 막강한 정치권력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을 비롯하여 어느 국가 원수이건 교황 앞에서는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신교 목사가 천주교 비난하는 소리로 투영될 것이 분명하지만 진리를 말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하겠기에 향후 구국운동에 지장이 있을 것까지도 염두에 두고 우울했던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또 몇 가지 우울을 가중시킨 사실이 있다.
첫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정으로 겸손하고 낮은 자세를 좋아한다면 광화문 네거리를 막아 놓고 특정종교행사를 절대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본다.
서울이 로마 바티칸시티도 아니고 한국이 천주교국가도 아닌데(천주교신자는 전 국민의 10%임) 가장 교통이 빈번하고 복잡한 광화문 네거리를 장시간 교통차단을 하고 천주교 특정종교행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은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
둘째 교황에게 한국이 처해 있는 남북분단문제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랐던 것은 아주 큰 잘 못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① 교황이 DMZ을 방문하고 분단된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라도 드릴 줄 알았고
② 생지옥에서 억압받고 있는 북한주민의 자유보장과 특히 종교박해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고 모종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보았고
③ 북한의 핵 문제 제기와 한반도 및 세계평화 문제를 거론하는 한편
④ 주한교황청 대사로부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정교분리원칙을 지키라고 그들을 꾸짖을 줄 알았다.
모두 빗나갔다.
오히려 77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면서 대북지원을 강화 할 것을 주문했다.
교황은 미사 외에 사랑과 자비를 베풀기 위해 세월호 가족들과의 스킨쉽과 장애우나 어려운 분들과 청년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스킨쉽과 키쓰하는 것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교황의 방한 뒷맛이 10%밖에 안 되는 천주교인들의 행사 때문에 그리 유쾌하지 못했고,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다.
성모마리아를 흠숭하는 기구(기도)를 할 때마다 하나님(하느님)께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모마리아께 더 많이 기구(기도)하는 천주교인들이 한 없이 어리석게 여겨져서,
필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을 예상하면서도 진리는 널리 전파되어야 하겠기 때문에 이렇게 이 글을 작성한다.
20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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