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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절벽 ㅡ
/ 박시교
(1947 ~ )
누구나
바라잡으리
그
삶이
꽃이기를.
더러는
눈부시게
활짝
핀
감탄사이기를.
아,
하고
가슴을
때리는
순간의
절벽이기를.
* * * * * *
* * * * * * * * * * *
절벽, 그 앞에 서 보라. 수만 곡선들을
품은 직선의 아찔함. 절
벽은 아찔함 앞에서 지상의 모든 곡선을
지운다. 그 아찔함의
말없음. 그 직선의 끝에 피는 꽃의 몸.
꽃은 순간 땅에 꽂힌 감
탄사가 된다. 당신은 그런 '순간의
절벽'이 될 때가 있는가.
이 여름, 열정의 꽃이 핀 아찔한 순간의
꿈, 직선의 절벽이 되
어라. 그러나 거듭 말하지만, 곡선을 품은
부드러운 직선이 되
어라. 이 세상이라는 모래밭에 직선의
발자국을 찍어라. 삶의
곡선으로 충만한 그 절벽의 직선의
발자국을! 나부끼는 순간의
발자국을!
좋은 시는 직선의 출생신고이며 어느 여름날
가슴을 때리는 꽃
의 개화다. 직선의 발자국, 그것은 꽃잎
위에서 삶을 향하여 외
친다. 모든 삶은 꽃이다,
라고.
/ 강은교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