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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부부는 하늘이 내려준 인연
작성자: 아침이슬 조회: 7354 등록일: 2014-08-17


                                              

                   

                                                       

                                     '열가진 효자보다 하나가진 악처가 더 낫다'란 말이 실감난다.


                                      물론 이혼부부는 제외된 부부로서, 다른 이들의 부부애는 인간만이 가

                                      질 수 있는 순수 그 자체리라.


                                      병든 몸이 되어 온몸이 만신창이가 돼도 끝까지 지키며 함께 하려는

                                      사랑마음은 진정한 부부만이 가질 수 있는 참마음이 아닐까.


                                      저승으로 홀연히 떠난 채 한 줌의 재가 될 때까지도 울어주는 정든마

                                      음은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추억어린 애틋함이야말로 하늘처럼 높고

                                      넓은 고귀한 사랑마음일 게다.


                                      누가 그들의 인연을 막으랴!

                                      이미 그들은 서로의 분신인 하나된 영원불변의 마음인걸...


                                      그래서 육체보다 영혼이 더 값지다는걸 느끼며 열심히 살아가나 보다?


 


 


                                      [펌]


                                      대만 치매 노부부, ‘모든 걸 잊어도 당신만은 기억하오’

                                      기사입력2013-08-17 04:09:00기사수정2013-08-17 04:09:00


                                   



                            함께 치매에 걸려 모든 것을 잊게 된 대만의 노부부가 서로만은 잊지 않
                            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대만 언론 롄허바오(聯合報)는 주변에서 잉꼬부부
                            로 유명한 결혼 50년이 된 85세의 왕(王)씨와 69세 아내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잇달아 치매에 걸려 가족의 보살핌이 필요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한 이들
                            부부는 낮에 전문시설에서 생활하고, 저녁에는 가족들이 집으로 모셔간다.

                            지독한 병마는 이들 부부의 머리에서 거의 모든 기억을 서서히 지웠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만은 남겨 놓았다.

                            병원의 간호사들은 산책하든 식사하든 노부부는 항상 꼭 붙어 다니고, 할
                            머니가 1분만 안 보여도 할아버지는 불안해 하면서'우리 할멈 못 봤어'하
                            면서 찾는다고 증언했다.

                            특히 늘 즐겁게 사는 할머니의 기억은 결혼 전 처녀 시절로 돌아가 늘 주변
                            사람들에게"나는 곧 왕 아무개와 결혼해요"라고 말하고 다닌다. 할머니가
                            말하는 남자의 이름은 남편인 왕씨의 이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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