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토론방갤러리자료실취미제주4.3논객열전자유논객연합
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광복절 단상(斷想)
작성자: 오대산 조회: 8563 등록일: 2014-08-16

자유(自由), 내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나의 의지와 원망과는 상관없는 어떤 외적 노력에 의해서 통제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자유롭다는 것은 나의 충동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입법한 혹은 나의 의지와 원망에 의해서 용납된 통제 원리를 스스로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의미의 자유는 통제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통제 형태이라는 점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결국, 이것도 독립한 국가 형태일 때 가능해진다.​ ​

 

 

그 연장선에서 보면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식민지일 때, 그 한 국가는 독립을 얻기까지는 자유 국가라 할 수 없다. 또한, 한 때 타국의 통치 하에 있다가 스스로 통치하게 된 국가가 되었다 해도 그 자주 통치는 타국의 지배보다 훨씬 더 억압적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 국가는 여전히 자주 독립의 국가이며 또한 자유 국가이다라고 했던 철학자 조엘 파인버그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나라없는 자유의 무의미함을 역설적으로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45815, 같은 8.15이지만 우리에겐 해방일(解放日)이고, 일본에겐 패전일(敗戰日)이다. 어쩌면 우리는 해마다 맞는 광복절의 참뜻을 간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B라는 결과로 A라는 원인을 찾아 내는 것이 문화의 섭리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우리는 일제의 탄압에 분노하면서도 왜 그런 결과를 자초했을까?에 대한 반면교사에 인색해서는 안된다. 다만, 시대와 환경은 변했지만 그 본질과 현상은 여전히 진행형인 듯하여 안타깝다. ​​

 

 

어쨌튼 피지배에 따른 필요 이상의 패배주의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전거복철(前車覆轍) 교훈대로 반성할 것은 해야 한다. 인간이 가진 가장 고귀한 두 가지 개념은 진리와 자유이다. 광복절은 일제 탄압으로부터 해방되어 주권이 회복된 날이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은 기념하면서 나라가 세워진 건국일이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또한, 국부(國父)에 대한 정체성도 제대로 평가 못받고 있는 나라에서 그 정통성을 찾는다는 것도 넌센스다. ​ ​​​

 

 

마침, 1948815일은 국회 소집 및 정부 수립 포고규정에 의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만천하에 천명한 날이다. 해방 이후 우리 힘으로 공산당과 싸워 나라를 지켜냈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도 지켜냈다.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15일은 69번 째 맞는 광복절이다. 늦었지만 건국정신도 되살려 한다. 815일을 건국일(建國日)로 제정하고 광복절과 함께 국론통합 축제의 날로 승화시켜야 마땅하다.

 

싸인
인쇄
트위터페이스북
댓글 : 0
이전글 그림자정부 산하 불법부정선거총본부=선관위. 그냥 놔둬도 되나? 7
다음글 지상천국 유토피아 대한민국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7946 이종찬 작은 할아버지 이시영씨도 뉴라이트고 친일파겠다. 도형 2844 2024-08-19
47945 Tourist walking across....... 미국 영상 까꿍 3833 2024-08-19
47944 분단 75년 북에 희생된 대한민국을 두 조각 낸 역적 이종찬 극형에 처해야 남자천사 2834 2024-08-19
47943 국론분열로 망한 나라를 되찾자는 것이 독립운동인데 또 국론분열을 일으키나 도형 3147 2024-08-18
47942 강용석-김세의-민경욱은 사기꾼 & 안정권은 제 3의 이승만, 제 2의 박정희 운지맨 3037 2024-08-18
47941 2024.8.18.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2778 2024-08-18
47940 안동 촌 노가 본, 소위 진보란 자들의 실체를 파헤친다. 안동촌노 3002 2024-08-17
47939 아직도 독립운동 중인 미개한 조선 양반들 빨갱이 소탕 2634 2024-08-17
47938 與 의원 108명이 이종배 서울시의원 혼자보다 못하다. 도형 2779 2024-08-17
47937 8.15에 무슨 혁명을 했나?-전광훈- [2] 안티다원 3048 2024-08-17
47936 ]‘이재명 충견 박찬대·정청래·최민희·전현희 충성경쟁, 국가는 파국 남자천사 2873 2024-08-17
47935 김대중이 건국절을 언급했을 때 이종찬과 좌익들은 왜 조용히 있었는가? 도형 2969 2024-08-16
47934 세계관의 선택(3) - 격물치지(格物致知)와 chemistry [1] 정문 3214 2024-08-16
47933 ‘국민 인권 짓밟는 민주당 청문회’에 국민 분노가 폭발직전 남자천사 3023 2024-08-16
47932 광복회가 뉴라이트는 친일파로 공격, 뉴레프트 친북파는 왜 공격하지 않는가 도형 2709 2024-08-15
47931 《물자체 》스터디-哲學- [2] 안티다원 2888 2024-08-15
47930 ‘가족범죄집단 이재명·조국이 대통령 퇴진운동, 막가파 세상 남자천사 2956 2024-08-15
47929 지만원-안정권-정규재-변희재-우원재-정안기의 이구동성 : "김구는 한 운지맨 2903 2024-08-15
47928 日 원전오염수 야권의 흑색선전 손해액에 대해 모두 구상권 청구하라! 도형 2787 2024-08-14
47927 '문재인 충견 김명수 전교조 합법화판결은 위법' 대법관 양심 고백 남자천사 3126 2024-08-14
47926 방통위 직원들은 죄인이 아니니 야권의 청문회에 당당히 임하라! 도형 2704 2024-08-14
47925 천 기 누 설 [天 氣 漏 泄] 안동촌노 3102 2024-08-13
47924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고 외쳐야 할 독립단체가 분란을 획책하는 짓을 하 도형 2955 2024-08-13
47923 치졸한 민주당의 친일파 타령ㅡ북조선의 단골메뉴'다! 토함산 2936 2024-08-13
47922 국민을 하인취급 민주당 청문회’에 국민 분노가 임계점에 남자천사 2872 2024-08-13
47921 김경수 복권의 의미 운지맨 2865 2024-08-13
47920 한동훈의 전문 분야는 조작과 반대? 빨갱이 소탕 2946 2024-08-13
47919 세계관의 선택 (2) - 스스로 동굴을 파고 숨은 조선 [1] 정문 3004 2024-08-12
47918 경제망친 민주당이 '경제는 민주당' 모임 발족, 놀부 제비다리 고치기 남자천사 2921 2024-08-12
47917 방통위 직원들이 민주당을 향해 적당히 좀 괴롭히라고 했다. 도형 2945 2024-08-11
47916 금년에 공산사회주의 독재 정권은 종말을 고한다. 안동촌노 3137 2024-08-11
47915 2024.8.11. 지난 일주간 정치·경제·안보 신문기사 제목모음 남자천사 2889 2024-08-11
47914 민주당 줄탄핵·줄특검·줄청문회 하며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것인가? 도형 2854 2024-08-10
47913 이재명 방탄당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사드 괴담 특검하라 남자천사 3073 2024-08-10
47912 대한민국에서 통일될 때까지는 좌파가 다시는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 도형 3179 2024-08-09
47911 여목을 부추기는 장로- 神學- [2] 안티다원 2977 2024-08-09
47910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불가사의한 일도 많다. 안동촌노 3359 2024-08-09
47909 가짜뉴스·부정선거 생산공장 민주당에 국민 분노가 임계점에 남자천사 2872 2024-08-09
47908 윤석열 대통령 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흡수통일 의지 표현한다. 도형 2999 2024-08-08
47907 기독교인이 명상을 한다?-神學- [3] 안티다원 3023 2024-08-08
47906 ‘이재명 수사하면 탄핵당하는 나라’ 이게 나라냐 남자천사 3019 2024-08-08
47905 북한 간첩 아니면 간첩죄를 묻지 못하는 간첩법 적국을 외국으로 개정하라! [1] 도형 3105 2024-08-07
47904 탄핵 개차반 전문 더불어 민주당과 한동훈 [2] 빨갱이 소탕 3145 2024-08-07
47903 유명인사 신앙은 종종 허접잡담일 수 있다-神學- 안티다원 3143 2024-08-07
47902 ‘막사니즘 이재명, 먹사니즘으로 국민 속이고 자기방탄’ 국민우습냐? 남자천사 3113 2024-08-07
47901 쯔양 사태 관련 입장 정리 [1] 운지맨 4077 2024-08-06
47900 한동훈 대표 노란봉투법 우상향 발전 막는 법으로 반드시 막겠다. 도형 2924 2024-08-06
47899 세계관의 선택 (1) - 동양과 서양 [2] 정문 3132 2024-08-06
47898 다시한번 한일 합방을 꿈꾸고 싶다 [1] 서 석영 2833 2024-08-06
47897 대한민국 정보 팔아먹은 문재인은 극형으로·민주당은 대청소로 남자천사 3360 2024-08-06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게시물 신고하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거나 불건전한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확인 후 해당글 삭제조치 및 해당 회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습니다.
허위신고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글 제목 광복절 단상(斷想)
글 작성자 오대산
신고이유
회원정보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게시물 작성수 : 0
댓글 작성수 : 0
쪽지보내기
받는분
제목
내용
(0/200바이트)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