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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대는 동상이몽, 이이제이, 토사구팽

작성자:

투타

조회: 8680 등록일: 2014-11-29

<o:p></o:p>7. 연대는 동상이몽, 이이제이, 토사구팽   <o:p></o:p>   <o:p></o:p>   <o:p></o:p>   <o:p></o:p>공산주의 전략•전술 중에 가장 핵심은 ‘용어’와 ‘단체’다. 중국공산당과 소련의 공산화 하는 과정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레닌은 ‘만분의 일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연대하라’고 했다. 모택동의 중국공산당도 적이던 장개석의 국민당 군과 연대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공산화되었다. 지금 국내 수많은 종북 및 좌경단체도 서로 연대라는 구호아래 같이한다. 연대라는 용어를 쓰는 단체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o:p></o:p>난해한 이야기지만 앞에서 병증법적 유물론에서 용어를 말했다. 이번에는 정반합(正反合)에 단체를 대입하면 정확히 들어맞는다. 같은 것은 속이는 것이며 다른 것은 언어와 집단이라는 차이다. 연대라는 말이 전략, 전술의 핵심인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레닌이 ‘용어’에 특출했다면 모택동은 ‘연대’에 굉장했다. 모택동은 모순론 (주요모순과 부차적 모순, 그외 모순 등으로 나눈다)에서 설명했다. 거짓 ‘용어’와 사기 ‘연대’는 옷의 겉과 안감 같은 존재다. 우리민족끼리, 민족대단결도 속이면서 연대하자는 말이다. 북한 인민과 남한 민중(인민대중)세력이 연대하면서 민족이라는 말로 속이는 방법이다.   <o:p></o:p>연대에서 통일전선과 (통일전선이란 공산당이 일정한 혁명단계에서 주적을 타도하는데 공산당세력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할 때 필요한 동조세력을 확보하고 그들과 잠정적인 동맹관계를 형성하여 투쟁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백과)동맹전술(소수정예주의와 직업혁명가주의를 원칙으로 조직됨으로써 언제나 인구의 소수를 차지하는 데 지나지 않는 공산당이, 정권의 장악과 유지를 위하여 비공산주의자와 동맹을 맺고 이를 철저히 이용하는 전술.- 두산백과)로 나누고 다르면서 같은데 합치면 공산화를 위한 대단한 전략·전술로 변모한다. 여기에 거짓 용어까지 결합하면 찰떡궁합이다. 거짓에 사기가 더한 최악의 결과는 북한이다. 우리라고 그렇게 되지 말하는 법은 없다. 소련이나 중국도 몇 안 되는 소수의 직업적 혁명가에 의하여 공산화 되었다.   <o:p></o:p>레닌은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   <o:p></o:p>“다른 세력일지라도 기본목표 수행에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세력이면 동맹군으로 삼고 주적을 압박하는 우회공격 임무를 수행해나가야 한다.”   <o:p></o:p>“훨씬 센 적을 이기는 일은 동맹전술을 사용해야 한다.”   <o:p></o:p>“동맹은 노동계급 운동의 최고의 표현 중에 하나이다.”   <o:p></o:p>통일전선과 동맹전술이 같은 것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즉, 목적이 같지 않아도 행동을 같이 할 수 있으면 동조세력과 투쟁을 같이 한다. 다른 것은 소수의 직업혁명가가 정권을 장악, 유지하며 동맹세력을 철저히 이용한다. 한국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혜의 눈으로보면 충분히 볼 수 있다.   <o:p></o:p>기사에서 전교조 관계자는 “현 집행부 내 8~10명이 전교조의 모든 투쟁활동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부분 해직교사나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관계자는 “과격하게 이념화된 소수의 그룹이 전교조를 사실상 사유화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전교조 교사와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2006년 8월 3일자 조선일보) 이 기사를 두고 전교조는 조선일보에 촛점을 맞추겠다며 “한 놈만 집중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흑색선전, 색깔공세, 근거없는 비난이 도를 넘어 테러수준에 이르렀다. 조선일보에 대하여 민형사상 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협박에 가까운 엄포를 놓았다.   <o:p></o:p>핵심 조직을 나름대로 분석해보니 ‘중앙집행위원회’다. 전국대의원회와 중앙위원회의 결의, 결정에 따라 지휘·감독하며 대중투쟁을 실천하게 만든다. 사실상 전교조를 움직이며 전략·전술을 만드는 핵심조직이다. 80년대 대표적인 주사파 학생운동가로 알려진 강길모 씨는 전교조 창립 초기, 측면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핵심동력은 모두 주사파 출신이며 이정우(노무현 정권, 대통령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 권영길(부친이 빨치산이며 산사람으로 부름), 민노당 의원 등이 인물들이 참석했다고 증언했다.   <o:p></o:p>흥미로운 논문이 하나 있는데 「쌍대성원리」다. 은수미 노동연구원의 박사논문에서 「한국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 유형연구 : 노동운동과 시민운도의 관계구조 분석」에서 사용한 방법론이다. 쌍대성원리란 A조직이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B조직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C조직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면, A, B조직은 C조직에 의하여 연결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사람이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특정조직과 사건에 연결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사람의 관계를 ‘원 모드 네트워크’, 사람과 조직의 관계를 ‘투 모드 네트워크’라 한다. 목적과 행위가 같고 연결고리가 이어지면 같은 것으로 판단했다.   <o:p></o:p>그렇다면 전교조와 연대한 세력을 목적과 행위에서 정확히 같은 것이 아니라도 같은 것으로 보는 논문이다. 예를 들어 전교조가 反대한민국이라는 판단 아래 지지하는 단체가 있다면 같은 연골고리로 보아야 된다는 논리다. 모르고 지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알고 지지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구분을 잘해야 하지만 연결된 고리로 합쳐져 있는 상태도 잘 파악해야 한다.   <o:p></o:p>민주노총(인민노총)을 보면 쉽다. 일반 근로자는 이득을 위해 일하고 소수의 상부 계급은 조직을 장악하고 혁명을 위한 내용이다. 목적은 다르지만 행동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예전에 민주노총(인민노총) 산하 단체 간부에게 술자리에서 ‘빨갱이’라는 소리를 했다. 분명한 것은 그는 빨갱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종북세력을 비판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근로자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민주노총의 상부그룹은 다른 목적도 가지고 움직이는 세력이다. 전교조 경우는 좀 더 복잡하지만 하부는 거짓 참교육 속고 또는 이득을 위하여 일하고 상부는 민주집중제(공산주의국가 조직원칙)라는 운영원리로 조직을 장악하고 혁명을 위하여 행동한다. 이런 모습은 같은 단체내에서 벌어지는 경우며 다른 단체와 연대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o:p></o:p>꼭 종북단체만의 연대가 아니라 좌경시민단체와 연대한 모습도 보여준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연대다. 2차 대전 당시도 소련은 극우 독일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영국과 연대(통일전선)했다. 소련은 미국, 영국을 제국주의로 보았지만 독일 침략을 받은 소련은 적과의 동침을 했다. 모택동도 일본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장개석의 국민당 군과 연대했다. 이들은 만분의 일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대중적 동맹자를 만든다. 종교,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단체를 철저히 이용하여 反정부연합전선을 이룬다. 북한에도 통일전선부가 있고 전략·전술은 다르지 않다.   <o:p></o:p>연대는 소수 정예직업혁명가들만 원칙으로 조직하고 비공산주의자들의 단체는 동상이몽, 이이제이, 토사구팽하게 만든다. 책 - 전교조 이렇게 살았 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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