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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의 교회(신학) -哲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3063 등록일: 2019-03-17

포스트모던(postmodern)시대의 교회 
 모던(modern)이 이성,질서 ,중심,남성,거대, 객관, 다수, 영웅 등의 이미지가 메인이라면 포스트모던은 개별,주관,주변,여성,소수,다양, 혼돈, 감성, 이미지 ,주변이 메인인 시대 정신이라고  알려진다  
 지금을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하는데 아주 무시할 개념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과거 모던이 지배적일 때는 당연시 되던 것들이 현대에 와서 몰락하고 도태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모던시대에는 번영,성공,대중, 거대적 표상들이 아이콘이었지만 포스트모던이 메인인 사회에서는 이런 가치들이 무시당하거나 퇴락하는 추세를 보이는가 하면 그런 체제나 구조를 유지할 수 없어서 비틀거리는  현상들이 속출하게 된다. 
 교회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교회의 본질은 지속적이지만) 모던풍의 교회들이 몰락해 가는 현상들은 자주 목격하게 된다 크고 성공적이며 다수를 지향하는 정신들이 브레이크에 걸려 퇴락하는 경우들인데 예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예배당 건물을 크게 지어놓은 교회들이 부채를 감당 못해 건물을 경매처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모던시대의 사고를 포스트모던 타임에 적용하려다 실패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던시대에는 건물이 웅장하고  유명세가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들고 스타 아이콘 목회자가 출현하곤 했지만(물론 아직도 그런 흔적들은 남아 있긴 하다) 포스트 모던 시대엔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건물이 웅장하고 유명세가 있다고 옛날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우상시 하거나 그런 경향이 아니다(이단적 카리스마로 생긴 아이콘들이 있으나 이 또한 모던시대와는 차이가 있다) 
 이시대 사람들은 집단에서 웅성거린다고 따라가지 않는다. 중심부,메인팩토(main factor), 큰 것, 유명한 것보다 주변부, 주관, 이기성,나에게 직접 어필하는 것,감성을 충족시키는 것 등에 반응하는 시대인 것이다. 
 교회 목회도 과거형의 거대,성공,번영,영웅주의를 모색한다면 생 고생만 하고 허무해질 가능성에 노출되기 쉽다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사람들이 피리를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자기 생존이나 욕구 충족에 직접 어필하는 범주에서만 행동하려 한다.
 아직 모던 시대의 패턴이 잔존하긴 하지만 서서히 이를 탈피하면서 적은 것,주관성,주변부,개체, 소수들에게 집중하여 그 자체를 가치로 여기는 생존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대교회들이 이런저런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시대정신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런 추세는 점점 가속화 되어 거대 구조가 몰락하고 해체되는 과정을 겪게 될 전망이다.  본래 포스트모던 정신의 핵심은 해체(deconstructivism)인 것이다  따라서 거대구조는 해체의 과정을 거쳐 소수,주관 쪽으로 재구성 되게 마련일 것이다(예외도 있지만 추세가 그렇다는 얘기) 
 성경에서 3천,5천씩 전도가 됐어도 이들이 거대구조를 지속시켰기보다 모두 복음의 핵이 되어 분산된 것과, 개별 교회조직만 있었고 노회,총회,교단 등을 조직하거나 거대주의를 추구하지 않았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스트모던은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각 개체 모두가 영웅이기 때문에(연예인,스포츠스타는 감성충족을 위한 영웅으로 지속 가능성) 영웅이 나타나려 하면 끌어내리려 한다. 그런 문화에서는 목회도 대교회 스타 목사는 지속 가능성이 희박해진다(장경동  경우는  감성터치 통해  잠시 어필?) 
  
  그런의미에서 보자면 일찍부터 적음, 소수임, 유명하지 않음, 거대를 목표, 추구하지 않음(열심히 구령활동 하면서도),  상류,주류,고스팩을 동경하지 않음, 가난,고난도 견뎌냄, 카리스마도 섬김을 위해 사용함 등에 가치를 두는 의식 전환을 통해 사도시대의 신약교회를 모델로 ( 바울처럼 가난이나 부요함 모두에 유연한) 섬기는 정신이 포스트모던을 넘어서는 매너가 아닐까 여겨 본다.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실로 이 백성은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이사야 40:7,8) 
안티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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