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눈물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대통령의 눈물

작성자:

최성령

조회: 6703 등록일: 2014-05-04

대통령의 눈물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v: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11@9@11@9@5xe" o:preferrelative="t" o:spt="75" coordsize="21600,21600"><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connecttype="rect" gradientshapeok="t" o:extrusionok="f"></v:path><?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lock aspectratio="t" v:ext="edit"></o:lock></v:shapetype><v:shape style="POSITION: absolute; MARGIN-TOP: 24.6pt; WIDTH: 70.8pt; HEIGHT: 92.4pt; MARGIN-LEFT: 12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id=_x64917616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Owner\LOCALS~1\Temp\Hnc\BinData\EMB000017906cf3.bmp" o:title="EMB000017906cf3"></v:imagedata><?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w:wrap type="topAndBottom"></w:wrap></v:shape>

선우휘 [鮮于煇] 
 문학인, 신문인, 평북 정주 출생. 경성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1946년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하면서 언론활동을 시작하다. 
인천중학교 교사, 육군 대령 출생-사망 1922.01.03~1986.06.12  데뷔 작품 1955. 단편 "귀신" 
<v:shape style="POSITION: absolute; MARGIN-TOP: 24.6pt; WIDTH: 70.8pt; HEIGHT: 92.4pt; MARGIN-LEFT: 12pt; v-text-anchor: top; mso-position-vertical-relative: line; mso-position-vertical: absolute; mso-position-horizontal-relative: text; mso-position-horizontal: absolute" id=_x64838944 type="#_x0000_t75"><v:imagedata src="file:///C:\DOCUME~1\Owner\LOCALS~1\Temp\Hnc\BinData\EMB000017906cf3.bmp" o:title="EMB000017906cf3"></v:imagedata><w:wrap type="topAndBottom"></w:wrap></v:shape><o:p></o:p>

<o:p></o:p> 
그가 少年시절 어린 동생이 죽었다.
가족들이 울었고 엄마가 대성통곡 하였다.
아버지가 남사스럽다며 엄마의 울음을 나무랬다.
아버지는 죽은 동생을 거적으로 둘둘 말아 옆에 끼고 
손에는 괭이를 들고 뒷산으로 향했다.
선우휘는 몰래 아버지의 뒤를 따랐다.
산 중턱쯤에서 아버지는 동생을 땅에 묻고는
주위를 둘러보고 엎드려 꺼이꺼이 울었다고 한다.
  <o:p></o:p>
이것이 家長인 남자의 울음이다.
  <o:p></o:p>
세월호 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울지 않았다.
분향소에서도 침통(沈痛)은 했지만 눈물은 보이지 않았다.
혹자는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여자인 그가 울지 않았음을 의아(疑訝)해 한다.
  <o:p></o:p>
前職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때 질질짜며 울었다.
그는 어버이날 방송출연을 해서 또 한번 눈물을 줄줄 흘렸다.
나는 그 때 이런 글을 썼다.
    *    *    *    *    * 
  <o:p></o:p>
우리는 근래 두 모습을 보며 失望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환자복을 입은 대한민국 軍人이구요, 
또 하나는 눈물을 흘리는 大統領의 모습입니다. 
  <o:p></o:p>
때로는 대통령도 울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도 인간이니까요.
그러나 대통령은 보통사람과는 다른 身分입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의 象徵입니다.
(中略) 
그 눈물과 아픈 가슴은 슬퍼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憤怒의 그것입니다. 
슬픈 자는 그 슬픔을 속으로 참는 모습이 아름다우며
아픈 자의 고통은 스스로 감출 때에 빛이 나는 겁니다.
(중략)
우리는 너무나 純眞합니다.
그래서 때리면 맞고 슬프면 웁니다.
대통령도 울고 군인도 울고 국민도 웁니다.
실컷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합니까?
실컷 울고 나니 살림살이가 나아졌습니까? 
  <o:p></o:p>
우리는 바랍니다.
대통령은 아무리 슬퍼도 
단호(斷乎)하고 결의(決意)에 찬 모습이 그립고
군인은 전투에서 싸우다 다쳐도
軍服은 피부와 같이 입어야 합니다. 
  <o:p></o:p>
그것이 대통령이고 군인인 것입니다.
     *    *    *    *    * 
  <o:p></o:p>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흘리지 않는 눈물이 더 슬프다.
아마도 그는 청와대 집무를 마치고 
방에 홀로 되었을 때 꺼이꺼이 울었을지 모른다.
  <o:p></o:p>
우리는 이정희의 눈물을 보았다.
흰장갑의 손에 흰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는 진하고 優雅하게 울었으나 감동이 없다.
그가 떠난 자리는 遺族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누구는 그의 눈물을 악어의 그것이라고 비아냥거린다.
  <o:p></o:p>
정치인들아!
당신들은 울면 손해란다.
진실로 울고 싶으면 골방에 가서 혼자 울어라!
  <o:p></o:p>
예수님도 그렇게 일렀다.
  <o:p></o:p>
마태복음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끝
 
 
 
 
 


  <o:p></o:p>
  <o:p></o:p>

댓글 : 4 건



이전글	아수라판의 팽목항 [6]
다음글	<음악/31> 잠시 쉬어가시죠? 독일 처자 & 감동의 무대... [4]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6079	staying redeemer entscheidung online kredit act	kasznokw	14313	2014-05-05

6078	galveston wie funktioniert online kredit unfair	ifpujtuz	7995	2014-05-05

6077	interfering dessert best cash advance companies	kuwmfjly	8619	2014-05-05

6076	lafayette pay day loans appointing mathur	sutlhepp	10874	2014-05-05

6075	진정한 참모습의 지도자 박근혜 대통령 /팽목항 재방문 [2]	푸른산	6923	2014-05-05

6074	썩어빠진 안철수 같은 정치인부터 척결할 때다 [7]	심철주	7986	2014-05-05

6073	corners vorteile nachteile online kredit sling	qwdxhxjh	10254	2014-05-05

6072	cm vorteile nachteile online kredit knowwhere w	nckjguce	11925	2014-05-05

6071	takechi martialed online kredit nachteile brand	msbhimoz	13805	2014-05-05

6070	safari online credit card prophets	sdkckkmt	8104	2014-05-05

6069	slovak online kreditanfrage emmanuel rochard	zppmpizc	9951	2014-05-05

6068	graf noch heute online kredit princeton pandora	pyuhsbqg	11711	2014-05-05

6067	narrowing loans online men	khdqyazb	9408	2014-05-05

6066	sparked loan online terada kudos [402]	pybznhfv	18231	2014-05-05

6065	"세월호" 사고의 원인과 배후를 찾아야~~~ [2]	우익대사	7627	2014-05-05

6064	shushlng tigers canada payday loans burchell am	wqfvcauh	13644	2014-05-05

6063	leper debt consolidation loan crasher emiri	oyztuyfl	15197	2014-05-05

6062	fused small payday loans whines	facbxcld	8889	2014-05-05

6061	iunch cash payday advance pazu prob	sowcvkks	8819	2014-05-05

6060	faceless dior cash advance online radicals	tobkvxyn	11343	2014-05-05

6059	nna needed aussie personal loans greenfield bac	ohqizlgz	11811	2014-05-05

6058	problematic homo consolidate loans employing	aiszksvi	12169	2014-05-05

6057	burdens soiree overnight cash advance handover	zoltethn	12326	2014-05-05

6056	어린 영혼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종북세력은 천벌 받는다. [2]	남자천사	6756	2014-05-05

6055	자칭 박사라는 좌빨의 쓰레기를 뒤지고... [5]	산동거사	7405	2014-05-05

6054	[세월호] 2가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1]	펌	6236	2014-05-05

6053	아수라판의 팽목항 [6]	동서남북	7038	2014-05-05

6052	nannies microbes cash advances loans breached m	tatndjff	12470	2014-05-05

6051	plodding military loan vacancies	wmkqdnhp	12839	2014-05-05

6050	ney polina online cash advance loans workshops	agxohutj	8272	2014-05-05

6049	observation tomonojo payday loans in pa bulimia	ypgjfmws	9529	2014-05-04

6048	paavo kass military payday loans iilegai paramo	ctwrrsgc	8997	2014-05-04

6047	crows cash advance form improv	cncxsrhi	8614	2014-05-04

6046	wolzow best cash advance segawa	dhdwgmsf	9879	2014-05-04

6045	launches deduct mortgage loans fireside nightin	vycguuel	10994	2014-05-04

☞	대통령의 눈물 [4]	최성령	6704	2014-05-04

6043	grail sameday loans lawrence wielding	jtfrltcm	12323	2014-05-04

6042	alcatraz poor credit loan jog	bskunclf	8072	2014-05-04

6041	knifed payday loans online tla shoop	nlzprwds	9506	2014-05-04

6040	alllson bewildered unsecured personal loans pru	kkiyhnpl	11459	2014-05-04

6039	<음악/31> 잠시 쉬어가시죠? 독일 처자 & 감동의 무대... [4]	국민검사	7533	2014-05-04

6038	party use of hemp oil cherished	uungnaor	9584	2014-05-04

6037	semester aditya what are the benefits of eating	wfgecsvj	11237	2014-05-04

6036	세월호 사건은 한국에 대한 메시지 [1]	선견	7044	2014-05-04

6035	<음악/30> 쉬는 시간! 구텐탁 동백아가씨' 독일 공연실황 녹화 방송' [4]	국민검사	7623	2014-05-04

6034	alexia smorgasbord hemp hoodie vocabulary	ffwzafhj	9798	2014-05-04

6033	introductory pros and cons on medical cannabis	hkkclssh	12500	2014-05-04

6032	darby payday online loans nosh nlcholas	uumlsyse	11440	2014-05-04

6031	frak loan online berkeley draught	nqwdaiih	8464	2014-05-04

6030	stayin pau loan online musketeer kiryu	wxkfrnws	8990	2014-05-04


831 \| 832 \| 833 \| 834 \| 835 \| 836 \| 837 \| 838 \| 839 \| 84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