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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에게 국정 맡길 수 없다고?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6373 등록일: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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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드디어 본능, 본색을 드러낸다. 새민련 대표직을 꿰차고 가만 앉았다가는 하루 아침에 뭇매 맞고 쫓겨나겠다, 싶어 김한길 대표와 둘이서 번갈아 가면 당에 충성 경쟁 하는 꼴이 가소롭고 역겹다. 발언의 수위가 새민련의 막말 고수 정청래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으니 참 지저분하게 진화한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대통령과 정부에 맡길 수 없다'고 하며 만약 박근혜정부가 국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국민 삶에 대한 시각을 똑바로 세우지 않으면 내가 제일 앞에 서서 싸우겠다 고도 했다. 그참... 눈이 뒤집힌 것으로 봐야 하나, 갈수록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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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 진상규명을 맡길 수 없다는 의미는, 문맥상으로 국정을 자기에게 넘겨 라는 것이고 나아가‘국정 맡길 수 없으니 대통령 무능하니 물러나시오’라는 의도로 읽힌다. 새민련의 당훈(黨訓)이 헐뜯고 비방하는 것 익혀 알지만 그곳에서 둥지를 틀은 게 며칠 됐다고 저렇게 타락해 버렸는지 도무지 이해 안 된다. 당 대표가 됐으면 용어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쯤은 알 텐데 죽기 살기로 저렇게 망가질 수밖에 없었을까. 지금 이 시점은 사고 수습에 국가 에너지를 총 결집해도 힘든 상황인데 야당 대표란 자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는커녕 앞뒤 안 가리고 유가족들의 마음을 뒤집어 놓고 정쟁(政爭)을 부추기고 있으니 안철수의 작태가 또 다른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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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그는, 박근혜정부가 무한책임의 자세로 사태 수습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분향소 숫자를 제한하지 말고 필요한 곳에 충분히 설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긴급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실종자 가족의 생계 등을 보살필 것이며 총리 사의표명 후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할지 밝혀 라고 주제넘게 주절대더니 어제는 이 발언을 모두 엎어 버리고 정권 내놓아라! 라고 한 것이다. 안철수의 이런 무차별적 발언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자의 발상으로 보기 어렵다. 망가지는 것도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는 법인데 어벙하고 뻘줌한 이미지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개선 될 것 같으며 누군들 못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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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이 같은 언동을 보고 느닷없이 세월호 참사의 원흉 이준석 선장이 자꾸 오버랩 된다. 서운하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내 생각일 뿐이다. 무책임한 것이 그렇고 세월호 사태 수습에 협조하는 게 아니라 혼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치는 게 선장의 그림자가 자꾸 겹쳐지는 걸 어찌하나. 안철수가 진해에서 호화 군 생활 할 때 팬티 차림으로 수영했다고 한 그 모습도 선장하고 얽혀서 연상이 되어 옆구리가 간질간질해 온다. 해군 군의관 실력으로 진도 앞 바다에 왜 안 뛰어 들었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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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는 국가적 대 위기의 안전국난인 것이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슬기롭게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일진데 김-안의 두 대표는 사고 수습 흉내만 낼 뿐이지 정치공세로 선거운동하고 있다. 표가 그렇게 모아진다면 정치를 왜 하나. 다단계 사기나 신종 구원파 같은 종교로 한 탕 노리면 될 것이지. 앞서 말한 대로 두 분은 아마도 충성경쟁을 하여 당내 위협파인 친노 세력으로부터 어쨌거나 잘 보이려 할 것이 분명하여 시간이 갈수록 이 두 양반의 재롱잔치가 얼마나 불꽃 튀길지 벌써 등골이 오싹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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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처음 정치권에 입문할 때 뱉은 말 중에‘지금 대한민국은 낡은 체제와 미래 가치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제 낡은 물줄기를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바꿔야 합니다’그리고‘자기가 정치를 안 하면 여야 막론하고 구정치인들이 긴장을 풀고 옛날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안 된다’며 자기만이 진정한 정치인 자격이 있다고 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1급 사기꾼의 잔재가 서서히 고개를 내미는 것 같다. 자기가 말한 낡은 체제는 새민련이고 미래 가치는 자기라는 뜻인데 낡은 체제에 투항하여 백기를 든 자가 바로 자신이요, 중죄인(重罪人)인데 아직도 그걸 모르고 있으니 얼마나 맹한 자(者)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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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상중(喪中)이다. 그래서 국민은 우울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축 처져있다. 사정이 이러한데 정치권의 김한길-안철수가 교대로 국민들은 더 피곤하게 한다. 이들은 지금 상중이란 걸 잊고 자신의 잇속이나 챙기고 보자는 속셈으로 대통령을 향해 퍼붓는 자체로 국민의 호응을 얻는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같잖은 안철수, 국민의 분노를 못 헤아리는 건 바로 당신이네. 
 
시중에 회자되는 유행어로‘선택과 집중’이란 게 있다. 당신은 선택도 잘못됐고 집중도 안 된 어바리 부류 일 뿐이다.천재에서 백치(白痴)로 가는 길은 의외로 쉽다. 우리 인간들이 백치로 가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은 목구멍의 갑상선 속에 있는 아주 적은 양의 옥소(沃素) 호르몬 덕택이다. 그만한 분량의 옥소는 시중에서 500원만 주면 구입 할 수 있는 하찮은 것이지만 100원치만 제거하면 백치가 되고, 100원치 늘리면 심장이 뒤틀려 목숨을 잃게 된다고 한다. 안철수의 갑상선 옥소 가격이 400원 아닌가? 하고 궁금해진다. 정치는 진정성을 먼저 배우고 그 다음 사기도 배우는 법일세. 목구멍 감상선의 옥소 가격 500원의 가치를 먼저 깨닫게.</DIV>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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