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미물(微物)이었다!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미물(微物)이었다!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7703 등록일: 2014-04-28

<DIV style="FONT-SIZE: 14px" class=brd_view_body>소말리아 하면 먼저 떠 올리는 게 해적들일 정도로 악명 높은 존재들이다. 각국의 선박들이 소말리아 해역을 항해하려면 해적들로부터 방어하기에 급급 식은땀을 흘려야 되기 때문인데 우리의 선박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비근한 예로 지난 2011년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피랍되어 6일 만에‘아덴만 여명 작전’을 통해 선원 전원이 구조된 적이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O:P style="FONT-SIZE: 14px"></O:P>
이번 세월호 참상의 원인과 구조 과정에서 나타난 일련의 선박직원들 잔인성을 보면 숫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감히 소말리아 해적보다 못한 인간들이라고 말한다. 도덕성과 의무감 그리고 책임감은 거의 짐승수준이 아닌가 할 정도로 타락한 인간들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장의 경우에는 인생 70을 그렇게 살았으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어린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내 한 몸 던질 수 있었을 터인데 억장이 무너진다. 이게 바로 버러지 같은 인간이 아니고 무엇이랴.
  <O:P style="FONT-SIZE: 14px"></O:P>
어제 목포해경에서 최초로 밝힌 선박직원들의 탈출 동영상과 단원고 고(故) 박수현 학생이 죽음직전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다시한번 선장을 비롯한 선박직원들의 짐승 같은 행위에 울분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 참변을 당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수없는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선박직원들의‘그대로 머물고 있어라, 절대로 이동하지 말라’는 지시에도 그게 기본질서인줄로 믿고 순응하다 결국 희생되고 만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
해적들은 조직원이 위험에 처하면 끝까지 힘을 합쳐 응징하고 재난을 당해서도 홀로 살겠다고 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불문율이 있는 것이다. 하물며 민간여객선의 선박직원의 신분으로 인면수심의 패악을 저지를 수가 있단 말인가. 15명의 선박직원들이 모두 구속되고 상응한 법적 제재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판 과정을 거쳐야 하는 자체가 사치다. 마치 대대장이 전투를 하다 측근 몇 명을 대동하고 전선을 이탈 탈출한 것과 무엇이 다를까. 군법은 이들을 현장에서 즉각 처형시켜도 되도록 한 것을 같은 맥락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의 현실은 가깝고도 멀다. 이게 우리 법의 한계요 대대적으로 손 볼 필요성이 재차 제기되는 이유다.
  <O:P style="FONT-SIZE: 14px"></O:P>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수감 중에 밥도 잘 먹고 잠도 아주 잘 자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자신은 견습 선장일 뿐이다, 라고 변명 일색으로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은 것으로 보여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그의 언행을 보면 이 자의 두뇌는 복잡다단한 사고와 윤리의식의 판단 자체가 안 되는 단순 기능 그 자체다. 동영상에서 보듯 정장 차림을 벗어 던지고 악마로 변신 팬티 차림으로 탈출하는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십 수 년 간 적성검사 한 번을 받지 않은 이준석 선장은 이미 악마가 되어 있었다. 어린 양들을 방치하고 홀로 살겠다고 우리를 뛰쳐나오는 저 모습이 어찌 짐승이 아니란 말인가.
  <O:P style="FONT-SIZE: 14px"></O:P>
미국의 철학자 메슬로(Maslow)의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구분하여 1단계는 생리적 욕구로 본능적인 수준에서의 욕구, 식욕이나 수면욕 등이라고 했고, 2단계는 안전의 욕구로 본능적인 욕구가 해결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고 했는데 이석준 선장의 경우는 가장 동물적 속성인 1단계에 머무르고 말았으니 2~5단계는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짐승 수준이라고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
자신이 운영하는 선박의 승객들이 몇 명 승선을 했는지, 화물은 얼마나 적재하였는지 이 선장에겐 먼 나라 이야기였다. 선장의 책무라는 건 애시 당초 없었다. 지금까지 잘 굴러갔으니 오늘도 잘 굴러 가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선장의 직분을 1/100도 못한 게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 국민들의 분노만 하늘에 치솟는다. 인천에서 출항하고 거의 침실에서 뒹굴면서 가장 위험한 난코스였던 맹골수로 통과 때도 자빠져 있었다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 
  <O:P style="FONT-SIZE: 14px"></O:P>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짐승 같은 선박직원들을 그간 사육(飼育)한 청해진해운사의 실질적 지배구조와 그 조직원들의 횡행이다. 드러난 정황만 보더라도 그 전에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니 말이다. 짐승 사육을 해도 더러운 짐승들을 끌어 모아 사육시킨 결과가 오늘날 이런 천지개벽의 참변을 낳게 한 것이다. 앞서 피력한대로 이와 같은 악의 축의 연결고리를 끊는 방법은 달리 묘안이 있을 수 없다. 강력한 법체계를 정비만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
‘정말 이상한 일이다. 티끝만큼도 이루어질 없는 그 많은 희망들을 저버리지 못하는 내가 바보스럽기만 하다‘ 안네의 일기의 한 대목이다. 수용소 생활에서 물것에 시달리자 알몸에 담요만 두르고 다니면서 ’내 희망까지 뜯어먹어 보라지‘하며 이를 악물곤 했던 안네. 안네는 생리(生理)로 살았던 것이 아니라 희망으로 연명했지만 결국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침몰 순간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원의 손길을 기대했 학생들. 그들이 악마들로부터 외면을 당한 순간이 안네의 마지막 순간과 오버랩 되어 못내 가슴 아프다. 이준석 선장은 이 순간에도 잘 먹고 잘 자겠지...
 </DIV>

댓글 : 1 건



이전글	대통령을 5년 계약직으로 취급하며 무시하는 공무원들을 처단하자 [1]
다음글	기하라 기자님(1) - 감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5642	무조건 새누리당 지지하는 국민들 반성하시요 [2]	대구사람	8123	2014-04-25

5641	correcte aviators advance payday loans westmore	azklhbnu	10235	2014-04-25

5640	종북 단체들의 침묵이 수상스럽다.	안동 촌노	8702	2014-04-25

5639	sided gokmen quick payday loans illustrates	lypegujs	9498	2014-04-25

5638	uso payday loans online azusa	magjvwaa	8999	2014-04-25

5637	blacked payday loans canada ejaculate	ncuxdhcs	10035	2014-04-25

5636	grinning stickin blackhorse loans pedrosa	nsjpnqcn	8903	2014-04-25

5635	clamped cash advance companies dori oddball	chkrrxfu	10448	2014-04-25

5634	살다 보니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네요 [4]	조고아제	7914	2014-04-24

5633	내각 총 사퇴하면 새민련은 해산해야! [2]	노변담화	6412	2014-04-24

5632	collective brod cash advance form mochizuki [2]	fxojfmwb	7874	2014-04-24

5631	bradlee short term loan otilia	gowgxopj	10888	2014-04-24

5630	excursion cylinders payday loans online amish	uuykrual	10025	2014-04-24

5629	odin canada payday loans duval	rbhjinyg	8581	2014-04-24

5628	[프로축구] 성남축구팬 분노폭발 !!	펌글	7598	2014-04-24

5627	juku properties payday loan v	aluarxak	12008	2014-04-24

5626	cruises payday loans tyrone disconnects	hugrhpmu	8525	2014-04-24

5625	세월호 침몰사건 대검 중수부 같은데로 이송하라 [1]	곽정부	7421	2014-04-24

5624	reviews payday loan district briareos	ubthmqmy	8892	2014-04-24

5623	binge payday loan visiontext conqueror	whkdswvw	9874	2014-04-24

5622	hmnjqdhx sqbjcnnl	xornmojs	11902	2014-04-24

5621	북한은 철저하게 연극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다.[4편]	애국우파	8154	2014-04-24

5620	jsghdawr ezulyojg	bribbsms	7770	2014-04-24

5619	gtynehgr wypqzqay	wuzruyuz	9918	2014-04-24

5618	[천상의신동] 제키 에반코가 세월호 고인들에게 바치는 노래 [1]	애국우파	8186	2014-04-24

5617	사망 실종가족 두번울리는 어용방송과 조작정권	국민	7850	2014-04-24

5616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무슨 말을 할까?	안동 촌노	9004	2014-04-24

5615	kraut gulping bad credit payday loans bouncin	kplnckdz	12004	2014-04-24

5614	spruce no credit check payday loans mili	mluqzlmp	7636	2014-04-24

5613	reportedly dyeing instant payday loans manifest	uspkadwe	10398	2014-04-24

5612	한국은 악마에게 재물을 바치는 제단이 되어가고 있다.	애국우파	10466	2014-04-24

5611	hayride hoppin online payday loans direct lende	vrfmdrxa	10586	2014-04-24

5610	koyfnojt cdbdkftd	ioxcyarf	11514	2014-04-24

5609	개각에 앞서 국회의원 총사퇴하라!	장재균	9901	2014-04-24

5608	독일교포 해커 아저씨 - 삼희성三喜聲	나두	10323	2014-04-24

5607	phaohyix ykzzkkxb	dxnffjen	8437	2014-04-24

5606	[세월호] 안타까운 순간 포착	애국우파	15526	2014-04-24

5605	dumb shortage american payday loans weaponry	pubtghuz	11984	2014-04-24

5604	"침략을 받을 때는 全국토를 초토화할 각오로 싸워야 한다" - [2]	나두	8425	2014-04-24

5603	oddity instant loans motome	yunoalyr	9553	2014-04-24

5602	masts usa cash advance valise	nteqpoew	8933	2014-04-24

5601	mortadelo ricocheting national cash advance tan	fuqtrrnw	11102	2014-04-24

5600	india cash advance loan payday internet restric	rwceldvs	8970	2014-04-24

5599	souvenirs terrorists cash in advance clericuzio	ttbubdsg	11066	2014-04-24

5598	indias payday cash advances collapse spinner	yaycfnjm	8860	2014-04-24

5597	caldwell seek quick cash advances hanlon	voonoihp	10203	2014-04-24

5596	projector paedophile canada payday loans throwe	vhxxhllj	9222	2014-04-24

5595	lashes sheriff payday loans reactionary ceremon	ftuqlwcw	10236	2014-04-24

5594	대한민국 경찰청은 김일성 호위청인가 [2]	비바람	9861	2014-04-24

5593	박원순의 아들과 정몽준의 아들. [4]	최성령	8245	2014-04-23


841 \| 842 \| 843 \| 844 \| 845 \| 846 \| 847 \| 848 \| 849 \| 85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