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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김영선 후보를 주목하는 이유!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8922 등록일: 2014-04-03

<DIV style="FONT-SIZE: 14px" class=brd_view_body>지난 4월 1일 새누리당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김영선, 원유철, 정병국, 남경필 예비후보 모두 포함시켜 4자 구도로 치르는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 남경필을 제외한 세 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지지율이 높고 경쟁력이 뛰어난 김영선 전 의원이 당연히 반발을 할 수밖에 없다. 지지율 하위의 누군가를 구제하는 목적으로 모두 경선하도록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4명이 난립하면 남경필 후보를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고 당의 공천위에서 자의적 공천 룰에 때라 또 원칙 없는 경선 원칙을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컷오프를 2배수로 했을 경우 세 후보 중에 김영선 후보가 단연 경쟁력과 지지율에 앞서기 때문에 당 공천위의 결정에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승복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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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 보도에 따르면 세 명의 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했다고 하니 경기도지사 선출도 서울시장 못지않게 여권은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정몽준-김황식 구도에 가려 경기도지사 흥행은 다소 맥 빠진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도 후보 선출도 흥행에 새로운 전기가 엿보여 참으로 다행이다. 서울시 못지않게 흥행몰이와 판이 뜨거워져야 경쟁력 담보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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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경필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의 떠밀기 식 공천에 본의 아니게 엉겁결에 나타난 대타에 불과하고 거대 경기도정을 이끌 행정적 기반이 너무 빈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런 자가 당의 치열한 경선을 거치지 않고 무혈입성을 했을 경우 본 선거에서 야권 후보에게 호되게 당하게 될 게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또한 후보 검증 차원에서라도 당내 경선에서 깨끗하게 털고 역량의 됨됨이를 심판 받아야 하는 것이며 그렇게 된 경선만이 뜨겁게 판을 달구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 후보의 단일화는 아주 잘 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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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 후보 중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여야 함으로 오늘 주말에 여론조사가 실시된다고 하니 경기도민들의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만약 당의 방침대로 4명의 후보가 예선을 치렀을 때 남경필 후보로 싱겁게 끝나게 됐다고 가정하면 앞서 말한 대로 야권 후보의 맹렬한 추격을 받을 것이 눈에 보여 면역력과 내공의 에너지가 부족한 남경필로서도 현재의 지지율로 장담할 수 없는 국면이 올 것이다. 남 후보는 단일화 합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귀공자 후보 짓으로 야권 후보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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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세 후보 중에 선택된 한 후보가 남 후보와 견줬을 때 탄력을 더 받을 것으로 본다. 그 세 후보 중에는 현재의 지지율로 봐서도 김영선 후보가 단연 돋보인다. 김 후보는 일찍이 남경필 후보를 평하기를, 3無(무정책, 무소신, 무노력)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임승차 하지 말고 구체적인 경기도 정책을 내놓고 도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남 의원을 비판한데서 볼 수 있듯 예비선거에서 둘이 겨루게 되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접전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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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된 후보가 나섰을 때 야권의 어느 후보가 됐던 본선에서 당당하게 누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 전 의원은“남 의원은 허울 좋은 ‘중진차출론’을 교묘하게 이용해 인지도를 높인 후 마치 애당심과 책임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처럼 하고 있다”면서“남 의원은 정책 선거를 하지 않고 각종 언론매체의 인터뷰 등을 통해서 오로지‘이미지 선거’를 함으로써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허업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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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남 후보가 부적절한 후보로 보이는 것은 현재 정국이 발목 잡혀 한 걸음도 못 나가는‘국회선진화법’이란 악법(惡法)을 주도적으로 탄생시킨 주역이라는 점이다. 그 이전 것은 덮어두더라도 이번의 원자력방호법과 기초연금법도 야당의 패악 질에 막혀 속수무책 당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혀를 내두르는데 이 법을 탄생시킨 주역과 끝까지 국회선진화법 저지를 위해 투쟁한 김영선 후보와의 심판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귀공자 스타일로 거대 경기도정을 맡겨서는 안 될 것이고 특히 국회선진화법을 탄생시킨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라도 올바른 선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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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여론조사로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지만 남경필에 대항할 만한 인물이 누굴까? 어렵게 접전을 치루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정작 경기도정을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를 찾는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이 시점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은 현역의원의 무분별한 차출과 지방 선거 진출에 대한 우려다. 지방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7, 10월에 치룰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다. 남경필을 필두로 원유철, 정병국 모두 현역의원이란 점이다. 그리고 친이계로 분류되는 것도 꺼림직 하다. 박심의 중심에 있는 김영선 후보가 그래서 적임자고, 박근혜 정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후보라는 게 큰 장점이며 그의 선전이 그래서 기대 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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