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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께 선물을 듬뿍 안겨준 서청원의 압승

작성자:

심철주

조회: 10402 등록일: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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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드디어 10.30. 경기 화성갑 재보선에서 일방적인 압승을 거둠으로서 박근혜의 품으로 금의환향하였다. 그의 화려한 귀환이 유난히 감동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2007 대선경선 당시 MB와 경쟁하던 박근혜가 분패하자 모두들 등을 돌려 MB에게로 살길 찾아 떠나는 배신의 무리 속에서도 꿋꿋이 의리와 신념을 지킨 사나이가 바로 서청원이다. “그분(박근혜)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느냐? 나라도 그분을 지켜 드리겠다”며 박근혜를 끝까지 지킨 의리와 신념의 사내다. 
 
경선 당시 “MB당신이 직접 내게 도곡동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분명 말했는데 이제 와서 아니라며 양심을 속이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는 발언 때문에 MB의 보복으로 구속되어 구치소로 향하면서도 남아있는 당직자들에게 “끝까지 책임져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구속되는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인정 많고 따듯한 사나이가 바로 그다. 
 
정치생활 30년이 넘도록 정치인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1억여 원에 불과한 그는 20년 넘게 상도동의 낡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요즘 보기 드문 청백리다.  개인의 실리보다는 의리와 양심을 따르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따듯한 인간, 서청원!  정치인 중 가장 떳떳하게 정도만을 걸어온 청렴 청빈한 선비 같은 삶을 살아온 모범 정치인, 서청원!   
 
그러기에 필자는 구속될 당시 2009.5월에 서청원 대표께 다음과 같은 취지의 위로 서한을 직접 우송한 적이 있다. 
 
“분명한 것은 국민들 모두 선생님의 진실을 알고 님의 편에 서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상 큰 인물은 예외없이 고난을 겪고 탄생되었습니다. 큰 것일수록 쉽게 주지 않는 것이 하늘의 뜻인지도 모릅니다. 
역사적인 대업을 이루기 위한 선생님의 아픔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전해 드리면서 조만간 님께서는 “돌아온 양심”으로 국민들의 대대적인 환영 속에 금의환향하실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하여 박근혜님과 함께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옥중에 계신 서청원님께서 “당신과 같은 애국자가 성원하기에 내가 이 난관을 기필코 이겨내서 박근혜 정권탄생을 위해 남은 힘을 쏟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친히 보내오셨다. 
 
이렇듯, 서청원 의원은 박근혜를 위해 구속 고초까지 겪으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일편단심을 받쳐온 숨은 일등공신이다. 이제 그가 화려하게 정계에 재입성하면서 박근헤 대통령께 다음 두 가지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안겨드리게 되었다. 
 
대개 수도권 지역의 당락 표차는 4~5%인 데 반해, 서청원후보가 얻은 득표는 민주당 후보보다 무려 35%나 많은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상당히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  그간 민주당이 줄기차게 트집잡아온 대선 댓글부정 시비에 대해 국민이 “민주당은 틀렸다. 더 이상 생트집 잡지 말라”는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기 때문이다. 통상 10% 이상 차이만 나도 민심의 소재를 알 수 있다는 데 더블스코어가 넘는 일방적인 압승은 서청원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민심의 표출이다. 
 
또 다른 선물은 대야 투쟁력과 협상 정치력이 거의 전무하여 속수무책 끌려만 다니는 새누리당의 황우여 체제에 혁신을 가해 강한 여당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제 역할 못하는 집권당에 대해 답답해하던 박대통령의 체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강력한 정치 거물의 등장으로 향후 새누리당의 중심을 잡아주게 되면서 정국의 기상도는 크게 변할 것이다. 그리하여 박대통령이 맘껏 민생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훌륭한 내조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통령 땜에 옥고를 치루었지만, 오늘날 박대통령 탄생의 초석임을 아는 국민들은 그의 공로를 잊지 않고 승리의 월계관을 씌워줌으로서 그것도 압도적인 KO승으로 그의 화려한 귀환을 맘껏 축하해주고 있다. 더불어 국정의 정상화를 방해해오던 민주당의 이른바 “댓글 땡강”에 철퇴를 가하였다. ‘댓글 정국을 어서 청산하고 민생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민심(民心)은 이번 서청원의 압승을 통해 박대통령의 손을 일방 들어줬다는 점에서 박대통령은 더욱 소신껏 나라 운영에 박차를 가할 동력을 얻었다. 더하여 무기력한 새누리 집권당에 쇄신을 가하고 꽉 막힌 야당과의 대화채널을 가동시킴으로서 박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좋은 내조자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살아왔고 당선소감에서도 밝혔듯, 서청원은 박대통령을 끝까지 보호하는 참된 호위무사의 전형을 보여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래저래 박대통령은 서청원이라는 복덩이이자 천군만마를 만나 날개를 듬뿍 달게 되었다. 국민만을 생각하는 대통령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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