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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과 유전자검사는 검찰총장 옷을 벗고 해야.

작성자: 최두남

조회: 14165 등록일: 2013-09-13

마침내 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를 언론중재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민사소송으로 제기했다는 뉴스다. 합법적으로(?) 돈을 벌어보라고 한마디 했더니 그것을 굳이 실천하려는 모양이다. 더불어 유전자 검사도 조속히 실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보도가 나온다. 반가움과 함께 신속정확하게 꼭 실행되길 바란다. 시간 끌면 안 될 것이다.
소송을 하겠다는 것은 나름대로 본인이 자신이 있다는 것이거나 채모군이 채총장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결백을 증명해 보겠다는 일종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만신창이가 된 자신의 지난 사생활보도로 실추된 명예를 만회하기 위해 한번쯤 취해보는 제스처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것은 친자친부 진위여부가 빠르게 실시되어 가려져야 한쪽의 진실이 드러나 국민적 의혹이 해소 될 것이다.
  
 
이제 소송과 유전자검사는 법원과 유전자검사기관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고, 이에 따른 유전자 검사는 한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실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왜 그런고 하니 검사자체는 정확하게 하더라도 검사한 연구원매수라든가 (혈액, 타액, 머리카락등)본인 것이 아닌 타인의 것으로 조작 및 바꿔치기라는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곳에서 하는 것이 국민적 의혹과 대내외적인 의혹을 확실히 불식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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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자식’보도는 지난 청문회 때 당시 검찰총장후보였던 채동욱후보자에 대한 미비한 것을 국민을 대신해서 낱낱이 까발려 주는 1등신문의 역할을 했다고 나는 본다. 오늘날 이런 조선일보의 보도사실이 지난 청문회 때 나왔더라면, 과연 채동욱청문회는 성공적으로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또한 상당히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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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조선일보의 ‘채동욱혼외자식’ 보도는 뜬 구름처럼 떠다니는 뜬소문도 아닌,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닌, 정황자체는 상당히 사실적이고 구체적이였다. 임여인이라는 여자의 조선일보로 보내온 육필편지에 의하면 그녀는 이미 ‘채동욱은 내남자다. 애의 아빠는 채동욱’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 시키듯이 온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기에 조선일보는 의문을 가진 것이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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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인은 술집에 끼어드는 불청객(깡패, 조폭 양아치, 공무원 등)들이 꼬이지 못하도록 자기의 남자가 채동욱검사라고 주위에 선전했고 교사, 학부모, 급우들이 있는 학교공간과 그녀의 주점영업주변, 그리고 집안에서도 무시 받지 않기 위해 식구친지들에게 까지 속여 가며 ‘채동욱은 내남자다’라고 속이기에 이르렀고 아들의 초등학교 기록부에까지 그녀의 남편이자 11세아들 채모군의 아버지로 “(검사)채동욱”으로 기록까지 하게 했고 미국 가기 전 아이의 입에서까지 친구들에게 자기아빠는 검찰총장이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 모든 정황에 근거하여 혼외자식보도는 인지되는 사실적 정황과 회자되는 주변의 입소문증언으로 충분하고도 남을 만한 기사꺼리가 아니였나싶다. 다만 유전자검사까지 한 근거의 보도는 아니더라도 임여인에 의한 거짓말이 주변정황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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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보통이라면 국정원정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늘 달고 다닌다는 민주당것들, 특히나 박지원류같은 이들은 왜 이런 것을 까거나 파보지 못했을까? 참으로 의문이 남는 것 아닌가? 지난 청문회 때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남자라 해서 당시의 채후보자에게 ‘파도미’니 ‘파도남’이니 했다. 파도미나 파도남의 그 뜻은 뭘까? 자기 관리를 엄격하게 잘해서 도덕적으로 깨끗한 남자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 있는 뜻이리라.
그런데 (조선일보도에 의해서)까고 보니 파도미보다는 의혹과 눈꼴스러움의 남자로 보이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까? (야당의원들에 의하면)소신이 강한 남자, 뭔가 깨끗해 보이는 남자 채동욱은 Quality가 형편없이 떨어지는 여자와 알고지내는(고객이 됐든 뭐가됐든) 사이의 남자가 되어 있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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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임모여인의 말이(육필편지가) 사실이라면, 채모군의 아들 진짜친부 채모씨의 명예는 굉장히 소중하고 대한민국의 실질적 권력이라 볼 수 있는 검찰총수의 명예를 개똥으로 만들어 놓는 이런 여자! 이런 여자의 주점에 술을 마시러 다녔다는 것 자체가 개인 채동욱으로서 나아가 공직자이자 공인 채동욱으로서의 심각한 자기관리 부실과 도덕성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총장은 지난 청문회 때, 후보자로서 검찰개혁에 관해 답변하기를,“여러 가지 검찰개혁 방안을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추진을 해서 더 이상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희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하고 있고 자기 비리에 대해서는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그러한 인식을 불식시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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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적인 부문에 대한 요 며칠간 조선일보 보도에 대항하는 일은 공조직을 이용하고 있다. 자신이 무슨 대통령도 아니고 그리고 검찰이라는 기구에 대해 문제 삼은 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또는 검찰업무나 어떤 공익적 사안에 대한 소송으로 국민적 관심사가 있어 조직적 차원에서 방어하기 위해 검찰대변인을 이용하거나 고위직 간부들이 일요일날 모임에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지 몰라도, 자신의 사적 사생활 부문에 있어서는 본인이 직접해명을 하거나 변호사를 사서라도 대변하게 해야 하는 것이거늘,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고 사는 조직의 일원을 자신의 대변인으로 이용한다든가, 간부회의를 일요일에 했다는 것은 지나친 월권이요, 공사(公私)구분이 불분명한 검찰총장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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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를 옹호하는 무리들은 단순한 내란음모죄의 성립유무라는 법리적 논쟁에만 몰입한다.
그의 행위는 이미 정치적, 도덕적, 국민정서적, 정황인지적 상황으로 인해 국민70%가 제명을 해야 한다는 유죄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채동욱사태도 단순히 혼외자식이다 아니다라는 법리적 차원을 넘어 임여인과의 아는 사이 자체가 이미 도덕적으로 국민정서적으로 공직자의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채종장의 부인과 가족에게)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다”는 것은 혹여나 임여인과의 섹스나 혼외자식관계가 있고 없고를 떠나 검찰공직자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는 Quality가 상당히 떨어지는 여자의 집에 술을 마시러 다녔다는 것과 그 여인의 주변은 그 여인의 남편과 채모군의 아버지는 ‘검사채동욱’으로 다 아는 데 그러한 사실들을 것을 여태까지 모르고 지냈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족에게 상처 뿐 아니라 부끄럼 많은 행동의 삶을 살았다고 얘기 할 수 있지 않나 말이다.

 
 
현직검찰총장이 자신의 사적인 부문에 대해 소송을 진행하는 이런 웃지 못 할 사태. 소송에 대한 사법부(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검찰총장 옷을 벗어 놓고 해야 부담 없는 소송심리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한 여자가 자신의 명예를 더럽힌 것은 나아가 검찰의 명예를 더럽힌 것인데 이런 여자를 고소하지 않은 것은 채동욱 개인뿐 아니라 검찰조직자체의 명예를 실추하는 것임과 권력의 너그러움(?)을 어디다 써먹는지 모르는 고위공직자이며 동시에 국민을 우롱하는 공직자가 아닌가 싶다.
박대통령의 전광석화 같은 빠른 인사 조치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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