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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작성자:

정문

조회: 9201 등록일: 2013-12-31

소련과 국경을 맞댄 모든 나라는 공산화가 되었다. 동구유럽, 몽골과 중국, 북한, 중앙아시아 모두 공산화 된다. 베트남의 공산화는 주변국가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공산화로 이어졌다. J.F.덜레스장관은 베트남 참전의 필요성을 도미노 이론으로 설득한다. 한국가의 사태가 원인이 되어 주변에 잇따라 비슷한 사태를 불러 일으키며 확산되는 현상을 도미노 이론이라 한다.
 

세계 공산화를 목표로 뻗어나가던 소련의 위세는 대단했다. 거칠 것 없는 50년대 소련의 공산야욕은 북한을 공산화시켰고, 북한과 국경을 맞댄 우리는 필연적으로 공산화의 빨간그림자가 덮을 수 밖에 없었다. 
 

국내에서는 온갖 소요가 일며 빨갱이의 책동은 극심하기만 했다.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빨갱이의 조직적 파업과 선동,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폭력사태는 대한민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고, 세계는 대한민국이 반드시 공산화 될 것이라 믿었다. 
 

70노구의 김구는 김일성에게 이용 당하고 있었고, 민족지도자 조만식은 강금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으며, 김규식과 여운형은 소련에 투항하여 스탈린의 개가 되자고 선동하고 다녔다. 
 

그 혼란의 정점에 이승만 대통령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선언한다. 대한민국 전체의 공산화냐 남한만의 자유대한민국 건설이냐라는 절명의 순간 영웅은 자유대한민국 건설을 선택한다. 그리고 이어진 농지개혁은 공산화와 맞서싸우겠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결연한 의지였다. 
 

단독정부 수립에 김규식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나중에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되지 않느냐?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라고 공격하자 “역사의 심판은 내가 다 받겠다. 그건 걱정은 말라.”고 응수했다. 오늘날 김규식은 소련에 민족을 팔려 했던 매국노였고, 이승만 대통령은 민족을 구원한 영웅으로 남았다.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농지개혁은 소련의 공산화 야욕을 막아낸 가장 위대한 역사적 결단의 순간이었다. 
 

역사는 그 시대를 투영하여 바라 보아야 한다. 지금의 잣대로 이승만 대통령 시대와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재단하는 어리석은 무리들이 칼춤을 추고 있다. 한글을 창제하고 문화부흥과 농업생산력의 비약적 혁명을 일군 세종대왕은 가장 위대한 군주의 한사람이다. 이러한 평가는 세종대왕 시대를 투영한 평가이다. 만일 20여명의 첩을 둔 군주로서 봉건적 신분제 폐지를 위하여 무엇을 했느냐고 지금의 가치로 평가하고자 한다면 세종대왕은 위대할 수 없다. 
 

5.16 혁명은 박정희 대통령이 혁명을 시작하던 때 대한민국은 무법천지의 카오스의 시대였다. 
 

장면내각 일년동안 전국의 시위는 1,835회나 일어났다. 그중 학생의 시위는 800회에 이르렀다. 하루 7-8번의 시위가 전국을 휩쓸고 있었고, 남한보다 경제적으로 우월했던 북한으로 통일하자는 선동이 대세였다. 그것을 바라본 세계는 차라리 먹고 살만한 북한으로 합치라고 조언하고 있었다. 
 

20세기 인류 최악의 재앙은 공산주의이다. 소련을 비롯한 공산국가에서 자행 된 공산독재권력의 총칼아래 1억2천만명이 학살 되었다. 그 악질적 만행은 북한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었고, 그 만행이 남한으로 전파되려는 순간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 
 

인간 개백정 김일성은 40년전 남한 주민중 30%는 같은 민족이 아니다 라고 선언한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 1500만은 즉시 처형하겠다는 선언이다. 아울러 사회주의혁명 단계에서 다시 40%를 숙청하겠다는 지침도 세웠다. 즉 3,000만명의 대학살을 통한 적화통일은 예고 되어 있었다. 
 

모택동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했다. 공산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6.25사변 때 북한의 2-3개월의 남한 점령 때 12만명의 우익인사가 완장찬 자생적 빨갱이에게 인민재판으로 죽창과 몽둥이에 맞아 죽었고 학살 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대한민국은 필연적으로 공산화는 운명으로 굳어질 때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다. 역사의 심판은 내가 다 받겠다며 공산화를 온몸으로 막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이다. 
 

6.25 사변 참전영웅이자 한국군 재건의 은인 제임스 밴플리트은 이승만 대통령을 일러 “한국의 조지워싱턴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학자, 정치가, 애국자 중 한 사람 자기 체중만큼의 다이아몬드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 인물”이라고 했다. 
 

해방 후인 1946년에 귀국한 박정희 대통령은는 건국준비위원회의 여운형보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만 대통령을 더 존경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군인으로서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잡을 때까지 이승만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힐난하거나 비판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오직 자유당 정권의 부패상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현실 타파를 실천에 옮겼을 뿐이었다. 
 

1965년 7월23일 박정희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유해가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공항에 나가 영접했으며 가족들의 반대로 가족장이 되었으나 국민장 수준으로 장례를 치르도록 지원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장례식에 조사를 남긴다.
 


조국독립운동의 元勳(원훈)이요, 초대 건국대통령이신 故 雩南 李承晩 박사 靈前(영전)에 성껏 분향하고 嚴肅(엄숙)한 마음으로 삼가 弔辭를 드립니다. 
 

돌아보건대 한마디로 끊어 파란만장의 기구한 일생이었습니다. 
 

과연 역사를 헤치고 나타나, 자기 몸소 역사를 짓고 또 역사 위에 숱한 교훈을 남기고 가신 조국근대의 상징적 존재로서의 박사께서는 이제 모든 榮辱(영욕)의 塵世因緣(진세인연)을 끊어버리고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생전의 一動一靜(일동일정)이 凡人庸夫(범인용부)와 같지 아니하여, 실로 조국의 明暗(명암)과 민족의 安危(안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던 세기적 인물이었으므로 박사의 최후조차 우리들에게 주는 충격이 이같이 심대한 것임을 외면할 길이 없습니다. 
 

일찍이 大韓帝國(대한제국)의 國運(국운)이 기울어가는 것을 보고 용감히 뛰쳐나서 조국의 開化(개화)와 反제국주의 투쟁을 감행하던 날, 몸을 철쇄로 묶고 발길을 荊棘(형극)으로 가로막던 것은 오히려 선구자만이 누릴 수 있는 榮光(영광)의 特典(특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일제의 침략에 쫓겨 海外의 망명생활 30여 星霜(성상)에문자 그대로 혹은 바람을 씹고 이슬 위에 잠자면서 東奔西走(동분서주)로 쉴 날이 없었고, 또 혹은 섶 위에 누워 쓸개를 씹으면서 조국광복을 盟誓(맹서)하고 원하던 것도 그 또한 革命兒(혁명아)만이 맛볼 수 있는 명예로운 饗宴(향연)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침내 70老軀(노구)로 광복된 조국에 돌아와 그나마 분단된 국토 위에서 안으로는 思想의 혼란과 밖으로는 國際의 軋轢(알력) 속에서도 萬難(만난)을 헤치고 새 나라를 세워 민족과 국가의 방향을 제시하여 民主韓國獨立史(민주한국독립사)의 제1장을 장식한 것이야말로 오직 建國人(건국인)만이 기록할 수 있는 불후의 金文字였던 것입니다. 
 

이같이 박사께서는 先驅者(선구자)로, 革命兒(혁명아)로, 建國人으로 다만 조국의 개화, 조국의 독립, 또 조국의 발전만을 위하여 온갖 勞役(노역)을 즐거움으로 여겼고, 또 헌신의 성과를 스스로 거두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생 견지하신 민족정기에 입각하여 抗日反共(항일반공)의 뚜렷한 정치노선을 信條로 부동자세를 취해 왔거니와, 그것은 어디까지나 박사의 국가적 경륜이었고 또 그 중에서도 평화선의 설정, 반공포로의 석방 등은 세계를 놀라게 한 정치적 果斷力(과단력)의 역사적 발휘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집권 12년의 종말에 이르러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이른바 정치적 과오로 인하여 살아서 역사의 심판을 받았던 그 쓰라린 기록이야말로 박사의 賢明(현명)을 어지럽게 한 奸臣輩(간신배)들의 가증한 소치였을망정 究竟(구경)에는 박사의 일생에 씻지 못할 汚點(오점)이 되었던 것을 痛歎(통탄)해 마지 못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헤아려보면, 그것이 결코 박사의 민족을 위한 생애중의 어느 일부분일망정 전체가 아닌 것이요, 또 외부적인 失政(실정)책임으로써 박사의 內面的(내면적)인 愛國精神(애국정신)을 말살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또 일찍이 말씀하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歸國第一聲(귀국제일성)은 오늘도 오히려 이나라 국민들에게 들려주시는 最後(최후)의 遺言(유언)과 같이 받아들여 民族死活(민족사활)의 箴言(잠언)을 삼으려는 것입니다. 

 
어쨌든 박사께서는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世紀的 悲劇(비극)의 주인공이었던 것을 헤아리면 哀心으로 뜨거운 눈물을 같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마는 그보다는 조국의 헌정사상에 최후의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어린 羊(양)」의 존재가 되심으로써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위인」이란 거룩한 명예를 되살리시고, 민족적으로는 다시 이땅에 4·19나 5·16 같은 역사적 고민이 나타나지 않도록 보살피시어 자주독립의 정신과 반공투쟁을 위한 선구자로서 길이 길잡이가 되어주시기 바라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말미암아 박사로 하여금 그토록 오매불망하시던 고국땅에서 臨終(임종)하실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드리지 못하고 異域(이역)의 쓸쓸한 海濱(해빈)에서 고독하게 최후를 마치게 한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또 박사에 대한 영원한 敬意(경의)로 그 幽宅(유택)을 국립묘지에서도 가장 吉地(길지)를 택하여 遺骸(유해)를 安葬(안장)해 드리고자 합니다. 
 

생전에 손수 創軍(창군)하시고 또 그들로써 공산침략을 격파하여 세계에 이름을 날렸던 바로 그 국군장병들의 영령들과 함께 길이 이 나라의 護國神(호국신)이 되셔서 민족의 多難(다난)한 앞길을 열어주시는 힘이 되실 것을 믿고 삼가 두 손을 모아 冥福(명복)을 비는 동시에 유가족 위에도 神의 加護(가호)가 같이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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